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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면 애기보기가 능숙해질까요..?
제가 키가 작고 체격도 작아서 그런가..겨우 4키로 나가는 애기안기도 전 좀 버거워요.
그래서 그런가 제가 안아주면 애기도 불편해하는 거 같더라구요.
울때 달래주려고 안아줌 오히려 제 품에서 더 운다는...ㅜ.ㅠ;;
평일엔 남편이 지방에 있어서 애기랑 둘이서만 자는데 오늘 새벽에도 아기가 제 품에서 넘 자지러지게 울어서 그 소리에 윗층에서 사는 친정엄마가 내려오시더군요.
애기랑 둘이 자기 시작한지 삼일째인데..새벽마다 친정엄마는 자의건 타의건 오시게 되네요..ㅎ
엄마가 와서 안아서 얼러주니 금세 조용해지구...애기가 좀 얄밉기까지..
엄마는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가 안아서 얼르기도 잘하시던데..
전 왜 그런것이 안되는 걸까요..
둘째 애기가 생기면 그땐 그런 노하우가 생길런지...
오늘밤은 제발 엄마 안부르게 애기가 협조 좀 해줬음 좋겠어요..
1. 저도
'07.8.30 6:36 PM (125.142.xxx.100)저도 그랬었어요
미혼때부터 어쩐지 애들이 내가 안기만하면 울더라니..
울남편은 조카들도 많이 보고 그래서그런지 남편이 안으니까 뚝 그치고 새근새근 자더군요
그래서 우는애 붙잡고 남편오기만을 기다린적도 있었어요
남편이 와서 애 재워주고..
백일지나니까 도저히 안되겠어서 애를 업어봤어요
포대기로 업을려는데 떨어뜨릴거같아 무서워서 아기띠로 생쇼하면서 어떻게 업었더니
애가 뚝 그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업고 살았어요 나중엔 포대기가 익숙해지니 자연스레 업게되더군요
아기 몸무게도 더 늘고 그래서 안는건 힘들었구요
7-8개월 무렵엔 애를 등위에 올려놓고 양손으로 포대기를 펼치는 지경까지 이르러서
스스로 감탄한적도 있었어요 ㅎㅎ
그렇게 하다 돌지나고 걸어다니 좀 편하구요
어쨌든 당분간은 주변의 도움을 좀 받으세요
아니면 세워서 안으면 그래도 좀 덜울더라구요2. 홧팅!!
'07.8.30 8:36 PM (220.73.xxx.167)첫째는 진짜 잘 모르니깐 허둥지둥 울면 왜 우나...왜 안자나...그런대요.
저도 진짜 그 시기에 꼭 죽고만 싶었어요. 무섭기도 하구...윗층에 사시는 엄마가 계시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지금은 그 시기가 넘 힘들겠지만 그때가 제일 좋을 때에요.
돌 전후로 해서 말귀를 좀 알아듣고 하니 지내기가 편하더라구요. 아기가 엄마 마음을 다 읽는대요. 아기가 울 때 허둥대고 그러면 아기는 더 운대요. 그냥 느긋하게 마음먹고 차분하게 대처하면 안운다고 하는데 정말 그랬던 것 같아요. 갓난아기가 아무 것도 모를 것 같아도 다 안답니다...아무튼 차분하게...홧팅하세요...주변에 같은 엄마들 많이 사귀시면 덜 힘들어요.3. 딴얘기지만
'07.8.30 8:40 PM (219.240.xxx.201)4키로밖에 안나간다니 부럽다고 해야하나.......
100일 좀 넘었는데, 8키로 튼실이
잠투정하면 안아서 재우는데
1시간내외 안고나면
팔에 감각이 없어요....몸은 땀범벅....
저도 언제면 좀 나아질까요....ㅠ.ㅠ4. ^^
'07.8.30 11:08 PM (221.138.xxx.212)저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ㅎㅎ
저희 아기는 11개월을 꽉 채우고 12개월째인데요..요즘 너무 좋아요.
아기 보는것도 익숙해졌고 아기가 의사표현을 하니까 훨씬 나아요..
저는 한 5개월 들어서면서 부터 많이 익숙해지고 편해졌어요..^^
힘내세요.시간 금방가요..
저도 벌써 다음주에 돌잔치해요..ㅎㅎㅎ5. ㅎㅎㅎ
'07.8.31 12:25 PM (222.98.xxx.175)그게 언제 어느때 갑자기 어?? 이렇게 팍 와닿을때가 있을겁니다.
애는 마루에서 놀고 나는 소파에 앉아서 커피(수유중이라 디카페인으로 한잔) 하면서 아이를 바라보면서 흐믓하게 미소짓는....
뭐 5분이상 앉아있지는 못하겠지만요..ㅎㅎㅎㅎ
힘내세요.
연년생으로 낳아서 정말 죽을것 같았는데 어느날 둘이 앉아서 같이 놀고 있는거보고...감격했어요..ㅠ.ㅠ6. 근데..
'07.8.31 12:48 PM (219.255.xxx.3)힘드시겠지만..당장은 도움을 받으셔야겠지만요..
제 친구는 애가 여섯살인데 혼자서 애를 못 봐요,아직도..
애기 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 3개월 하면서 엄마랑 같이 돌봤고
직장에 복귀하면서 부모님이 키워주셨거든요
혼자 애랑 있어본 시간이 없어서인지 둘만 있으면 겁이 난대요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음 밥 먹이고 씻기는 것도 못 하고..
직장생활도 멀쩡히 하고 정말 똑똑한 친구인데도 그렇더라구요
혼자 애 돌보는거 쉽진 않지만 차차 손에 익으니 넘 걱정 마시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