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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심성민씨 아버지 심정 이해가 갑니다.
이번에 석방된 사람의 어머니 두분이 버스를 타고가며 활짝 웃는 사진이 크게 있더라구요.
아래 캡션을 보니 심성민씨 가족을 만나러 지방에 내려가는 길이라고..
아마도 심성민씨 가족을 만나서 위로해주러 가는 길인가 보던데
제 3자 입장에서 보기에도 좀 그렇더라구요.
전원 석방된거 물론 반가운 일이자만
제가 심성민씨 부모 입장이었다면
내 지식은 죽었는데... 너무 억울하고 암튼 마음을 다잡기 힘들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죽었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왜 내자식만 죽어야 했나 그런 생각... 사람이라면 다 똑같지 않을까요?
그리고 석방된 그 두어머니도 그렇지..
위로해주러 가는길에 표정 관리좀 하셨어야지
심성민씨 가족이나 친척들이 그 사진을 봤다면 마음이 많이 씁쓸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심성민씨가 선교하러 간거 무모한 행동 맞습니다.
하지만 그 부모님은 기독교도 아닌 불교인것 같던데
심성님씨 선교하러 간다는거 물론 말렸겠지요.
하지만 자식일이 어디 내 뜻대로 되나요?
말려도 안듣는걸.. 다큰 자식 다리 몽둥이 부러뜨려 못가게 할수도 없었을테고.
그렇게 가더니만 종손이라던데 죽어서 돌아오고..
분통 터질일이죠.
그러니 다른곳에다 원망하고 싶고...
사람마음이란거 성인군자 아닌이상..
저는 다 비슷하다 생각해요.
1. 그러게요
'07.8.30 10:25 AM (58.228.xxx.6)사람 염장을 지르다 못해 문드러진 속에 아주 확인사살하러가는 느낌이던데요...
위로보다 교회 소송 만류하러 간 걸지도요.2. 번지수
'07.8.30 10:25 AM (60.197.xxx.55)속상하고 분통터지는건 이해하지만, 번지수가 틀렸죠.
왜 정부를 탓합니까. 교회를 탓해야지.3. 네
'07.8.30 10:25 AM (210.180.xxx.126)심정이 이해가 가더군요.
뉴스보니까 그 부모들이 위로한다고 방문했는데 만나주지 않았다는군요.
저라도 그랬을것 같아요.4. ..
'07.8.30 10:27 AM (211.179.xxx.21)어디 다른곳에라도 원망하고픈 답답한 그 마음은 이해 하지만
정말 정부야말로 눈흘김 당하는 한강 아닌가요?
뺨때린 종로격인 샘물교회야 당해도 감수 해야지요.5. ...
'07.8.30 10:40 AM (122.16.xxx.94)저도 그 부모마음은 이해가 가요.
정부 소송한 것도, 세상 그 누구 원망스럽지 않은 사람이 있겠어요.
하지만 정부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기 때문에 소송에선 지겠지요.6. 부모
'07.8.30 10:47 AM (203.248.xxx.84)자식 잃은 부모 심정이야 정말 어찌 말로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그 기사 보니
그 부모는 그래도...
매일 교통사고, 납치, 유괴 등등의 정말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갑작스레 자식 잃은 부모들보다는
그래도 덜 억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그런 부모들도 다들 조용히 계시는데, 이분도 조용히 계셔야 할 듯 합니다.
냉정히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이번 죽음에서 절반 이상의 책임이 본인에게 있지 않습니까??7. 위로한답시고
'07.8.30 10:59 AM (124.55.xxx.196)가신분들 사려깊지못한것같아요
그렇게 끝까지 자기입장밖에몰라요,그분들 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보면 너무성급했지요8. 음님은,,
'07.8.30 11:03 AM (124.55.xxx.196)그렇게따지면 교회에 책임소송을 물어야지요
9. 다른일은
'07.8.30 11:06 AM (211.186.xxx.168)잘 모르겠지만..
어떤 사진인지 몰라도, 그 사진을 찍어 올린 기자가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 기쁜마음만으로는 내려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슬픈 일중에도 밝은 표정 지을 수 있는데, 그 표정만을 굳이 내보냈다면..
물론, 그 분들이 기자들을 향해서 환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 모습만 취했다면 그건 다르겠지만..
암튼... 제 생각은 그래요.
기자분들도 기사내용에 맞게끔 사진을 내보냈으면 좋겠어요.
다른 얘기지만, 상중인 노현정씨 사진 중에서 슬퍼하는 모습이라고 기사는 그렇게 써있던데..
사진은 미소 짓는 표정이었어요. 굳이 그렇게 올려야 하는지..10. 그러게
'07.8.30 11:12 AM (218.50.xxx.175)음님처럼 따지면 교회에 책임을 물어야지요.
국회에서 비준해서 간 거구만.원인을 엉뚱한 데로 돌리려 하나요?
거들먹거리는 것도 못봤는데 누가 거들먹거린단 건지.
부모님 심정은 이해가 가요.하지만 책임소재를 묻는다면 교회에 해야하겠지요.11. 어이
'07.8.30 11:15 AM (211.47.xxx.98)가출이네요. 음님.
뭐든지 노무현탓,, 마음은 편하시겠습니다.
저 교인이지만, 이번 일 절대 파병 때문 아닙니다.
오히려 아프간에 파병된 부대 (전투병도 아닌걸로 기억하는데) 가 워낙 지역 봉사를 잘 해서
이번에 인질 석방 때 이로 인한 부족 원로들의 도움 많이 받았다고 기사 보았습니다.
이번 일은 전적으로 다른 종교에 대한 일말의 배려 없이
선교랍시고 국가에서 내린 경고 무시하고
경고문 앞에서 환하게 웃고 사진찍고
가서는,, 봉사를 했는지는 알길이 없고
나 잡아 잡수쇼 하고 돌아다닌 그들의 잘못입니다.
이나라 정부가 노무현 한 사람에 의해 흘러가는 것도 아니고
이번 일로 인해서 몇 달을 잠도 못자고 뛰신 분들이 많고도 많을 터,
이번 사태 끝나고 나면 또 말들 많겠지요.
얼마나 집어줬냐, 어디에 줬냐 꼭 줬어야 했냐, 밝히자..
안 봐도 비디오예요. 참, 안됬습니다.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이야 어찌 감히 짐작이라도 할까마는..
그래도 그건 아니지 싶습니다.12. 참
'07.8.30 11:38 AM (125.129.xxx.227)음님은 참 글도 예쁘게 쓰는 거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대선 주자들 전에는 파병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는 지도 예쁘게 한번 봐주시죠.
그리고 국가정책이란게 국회에서 반대하면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 마음대로 진행 못합니다.
국회동의도 없는 데 무슨 수로 파병하나요?
그리고 이번 인질사건 해결을 위하여 국회에서는 어떤 노력을 했는 지도 알아보셨으면 정말 이뻐 보였을 거 같은 데....
그렇게 이쁜 마음 가지시니 여러분들이 답글 달아주시는 거겠죠....13. 저도
'07.8.30 12:04 PM (74.76.xxx.139)이해갑니다. 아버지 심정이.
제 정신일 거 같지도 않고.
전 자식도 아직 없습니다만.
분통해서 어디에 호소하지 않고 제명대로 살까요.
부모가 제명대로 못살죠, 자식 먼저보내고.
그냥 잘 넘어갔슴 합니다.14. 음님
'07.8.30 12:21 PM (60.197.xxx.55)재차 다신 답글은 더 이해불가네요.
아프간 피랍 사태랑
노무현 생각이 깊지않고 즉흥적이고 속물적인 그 성격과
그리고 또 우리나라 국민성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요?
씰데없이 본직을 호도하며 악플 어쩌고 떠들어댄건 언론입니다.
이번사태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론은 일관되었어요.
다 교회의 자업자득이라는.........
음님 글에 따르면 '우리 모두 죄인이예요' 인셈인데, 거기에서 저는 빼주세요.15. 헉...
'07.8.30 12:38 PM (59.150.xxx.89)음님 말씀대로라면 나도 크나큰 죄인이네요.
그들이 그곳으로 간다는 정보를 미리 알아내서
그들을 감금이라도 해서 막지 못하고
방조한 죄...
아이고~ 정말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 -)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