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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했습니다.

이제 어찌. 조회수 : 7,829
작성일 : 2007-08-29 20:23:50
남편에게 여자가 생긴걸 알고... 배신감에 치를 떨다 6개월만에 이혼했습니다.

아이둘 제가 데리고 나왔습니다.

43평 아파트는 제가 갖는걸고 하고.  양육비, 위자료따윈 없습니다.

이제 제가 벌어 제가 살아야 합니다.

저. 세상살이 모릅니다. 어찌 재산을 굴려야할지.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이제부터 싫어도 머리굴리고 살아야 하는데, 도대체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축이고 재테크는 남편이 (이제 남편이란 소리도 하고 싶지않지만) 다 맡아 해 왔거든요.

등신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10년.

저축해서는  어느세월에 돈 모으고 살까 싶습니다. 벤처투자, 부동산, 주식, 창업,재테크...

뭘 어찌해야 할런지 암담.

심지어 보험도 어떤걸 들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연봉300정도. 생활비. 아이교육. 부모님용돈 제끼고 나면 100정도 밖에 저축 못합니다.

모아둔거 몇천있구요.

저축 꼬박꼬박해서 어느세월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눈물 납니다.
IP : 121.182.xxx.13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9 8:25 PM (58.224.xxx.91)

    그 용기에 박수를 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이 안되어서
    무어라 말을 드릴 수도 없고...

    그저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곧 좋은 날이 올거라는
    그런 흔한 말밖에 드릴 수 없음이 죄송해요.

    그래도 용기를 내세요.

  • 2. 용기잃지 마세요.
    '07.8.29 8:32 PM (59.6.xxx.249)

    읽으면서 마음이 아파오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앞날의 일들은 조금 천천히 생각하세요.
    지금 이혼하신지 얼마되지 않아서 마음이 차분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럴 때 여러가지 일 벌리면 더 난감해질 수 있어요.

    앞으로 시간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세요.
    서둘러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 마음먹지 마시고
    나는 앞으로 느굿하게, 여유있게 살아가겠어 다짐하세요.

    보험을 들거나 재테크하는 일도
    마음이 차분해져야
    더 꼼꼼하게 살필수있어요.

    용기잃지 마시고
    서두르지 마시고
    쉼호흡 크게 하시고
    앞으로, 충분히, 더, 잘살 수 있다고
    날마다 자기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이제 더이상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예요!

  • 3. 새 삶
    '07.8.29 8:34 PM (58.148.xxx.16)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잘 하셨어요!!

    뭐, 일단 집이 있으시고
    다행히 직장도 있으시니
    큰 걱정 없으시네요.
    나머지는 살다 보면 아시게 될 거에요,

    요즘은 자산 관리(꼭 많은 자산이어서가 아니라) 상담 해주는 곳도 많구요,
    은행에서도 그 정도 상담은 해주더라구요, 걱정마세요...

    아이들하고 다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마음에 짐이던 전 남편 없어서 오히려 더 편안해지실 거라고 믿어요.

  • 4. ..
    '07.8.29 8:34 PM (124.50.xxx.15)

    용기 내세요
    맘이 얼마나 상하셨을까 더 속상한 일이 있을지 모르니
    마음 단단히 다지시고 용기내세요
    나중에 웃으시며 잘했다 생각하실 날 있을꺼예요
    이제부터는 좋은일만 많으시길 기도 할께요

  • 5. 이제 어찌
    '07.8.29 8:41 PM (121.182.xxx.134)

    연봉 300이라 적어 놨네요. 다시 읽어 보니.
    제가 이렇습니다.
    월 300으로 수정합니다.
    님들. 격려해 주셔 감사 합니다. 아이들 보니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 싶어 자문도 구할겸
    신세한탄합니다.

  • 6. 절대로
    '07.8.29 8:48 PM (59.19.xxx.156)

    우선 박수보냅니다,,절대로 걱정하지 마세요,,건강이 젤이니건강부터 챙기세요,,
    그래도 살아집니다 욕심내지 마시고요

  • 7. ...원글님
    '07.8.29 8:49 PM (121.144.xxx.235)

    그 힘든 고난의 터널 지나느라 얼마나 심신이 힘들었을까..맘 아파오네요.
    힘내시고 드시는 거 열심히 잘 드시고 이럴때 일수록 정신 잘 차리고 ..건강 잘 지키시길..

  • 8. 이제
    '07.8.29 9:27 PM (125.132.xxx.34)

    새로 시작하셔야죠,힘들고 어렵지만 더 열심히 살아야죠.
    큰 힘이나도움은 못되더라도, 속상하거나 지치면 82 에오셔서 넋두리라도하시면 따뜻한 위로의 글 한자락 남길게요....
    마음 많이 아프시죠?.....

  • 9. 힘내세요
    '07.8.29 9:31 PM (61.104.xxx.100)

    그래도 300이나 버시니 사시는데 무리가 없으시겠네요 저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게
    그게 안되는데...불행한 결혼생활보다는 힘차게 살아가는 엄마 모습이 아이들에게
    더 좋을꺼예요 아이들 잘 다독여주세요

  • 10. ...
    '07.8.29 9:42 PM (61.98.xxx.204)

    원글님...힘내세요..잘 사실 수 있어요..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하잖아요? 우린 어머니잖아요...잘해내실수 있으리라 믿어요....우선 직장도 있으시고 집도 있으시니 천천히 생각하면서 준비하셔도 될듯해요. 앞으로 행복한 일만 많이 생기시길 바랄께요..호사다마라고 하잖아요...나쁜일 있었으니 이젠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거예요~화이팅~!

  • 11. 집부터
    '07.8.29 9:48 PM (58.148.xxx.86)

    집부터 줄이세요. 번잡한 집안 살림살이 될수 있으면 다 버리시고
    작은 집으로 가셔서 마음 편하게 사세요.

  • 12. 일단
    '07.8.29 9:51 PM (58.143.xxx.191)

    직장이 있고 수입이 있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성급한 마음에 섣불리 투자 같은거 하지 마시고 그런 문제는 천천히 생각하세요
    투자보다 안전 위주로 하시고 은행 예금이 제일 안전하답니다

  • 13. 앞으로
    '07.8.29 9:55 PM (122.42.xxx.40)

    이쁜 아이들과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결정하셨을텐데 용기잃지 마시구 건강하세요 ^^

  • 14. 윗분 중에
    '07.8.29 9:59 PM (125.184.xxx.155)

    이사를 권하신 분이 있으시던데 동감입니다.
    같이 공유했던 공간에서 벗어나는 일부터 하심 어떨까 싶네요
    진짜 뭣 보다 직장이 있으시네요.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나머지는 정말 님들 말씀대로 천천히 생각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힘 내세요. 잘 하실수 있을 것 같아요.
    자주 소식 주세요.

  • 15. 님아
    '07.8.29 10:08 PM (222.234.xxx.193)

    1. 절대로 어디 투자하라, 창업하라는 말을 일단 1년간 듣지도 따르지도 가보지도 않는다.

    2. 평생 수입이 생길 수 있는 직업이라면 직업을 꼭 붙들고, 그게 아니라면 3~5년후
    전직할 준비를 슬슬한다.

    3. 집을 옮길 때는 투자가치 등을 생각해보시고, 급히 급매하시면 손해보니 여유를 가지세요.

    4. 아이 둘이면 20평대 집도 충분합니다.

  • 16. 월 300
    '07.8.29 11:05 PM (122.38.xxx.149)

    이면 저도 이혼하고프네요.ㅎㅎ
    남편 월 200에 생활비 140 떼어줍니다.
    300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니 잘만 꾸려가시면 어렵지않게 사실거예요.

  • 17. ..
    '07.8.29 11:59 PM (58.143.xxx.2)

    이혼한 제 친구도 지금 훨씬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힘 내시고 집을 줄여가시는 준비를 하세요. 넓은 집 세금에 관리비에 만만치 않잖아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다 살아지게 마련이랍니다. 아이들 생각하셔서
    마음 강하게 먹고 친구나 가족분들과 대화도 많이 하시고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 18. 힘내세요
    '07.8.30 9:27 AM (203.234.xxx.253)

    일단,, 300이란 수입이 있어 다행이고,,
    제생각도 집부터 옮기심이 좋을듯 싶네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란 맘으로 앞으로 잘 계획하시고,,강해지세요,,,

  • 19. 원글
    '07.8.30 9:42 AM (220.75.xxx.143)

    보며 여자가 능력이 있으면 이혼하는구나 하는 생각했습니다. 딴지거는거 아니구 부러워서...
    전 아무 능력없어서 그저 기죽어 살거든요. 에휴,,그저 울딸 잘 키워서 내 뜻맞게 살게 해야겠단 생각했습니다.
    집있고 아이들 맡으셨고 월 300의 벌이시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제 세상 아름답게 보시고 힘내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더 좋은날이 기다립니다. 화이팅.

  • 20. 그래두
    '07.8.30 9:59 AM (58.120.xxx.179)

    돈 버시니까 이혼하시지 싶기도 해요. 정말... 부러울정도랍니다

  • 21. ^^
    '07.8.30 10:01 AM (203.223.xxx.95)

    이혼만 하셨을뿐...
    왠만한 외벌이가정에 비해 소득도 많고 집도 있으시고..^^;;;;
    혼자 꾸려가시려면 버겁고 힘드시겠지만
    잘만하신다면 고생하신 보람 충분히 느끼시겠어요.
    기운내시고요...저도 '화이팅!'

  • 22. ...
    '07.8.30 10:15 AM (220.120.xxx.55)

    님은 상황이 아주 좋으신 편이네요.
    남자가 바람펴서 이혼해도 빈손으로 거의 쫓겨나다시피 하는 여자들 많거든요.

    여자가 돈가지고 이혼한거 알려지면 그거 뜯으려 달려드는 인간들 종종 있습니다.
    어디 땅사둬라, 무슨 주식 사둬라 등등..
    절대 아무데나 투자하심 안됩니다.
    절대 아무나 믿어서도 안되구요.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그냥 이율 낮아도 은행에 넣어두는게 제일 안전합니다.
    이혼후 집을 줄여 그걸로 다른 집을 사서 세를 받는걸 봤는데, 님 동네가 어딘지 몰라 섣불리 파시라고 못하겠네요.
    전망있는 동네면 좀 무리해서라도 몇년 묵혀두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큰집 살다 작은집으로 이사가면 답답하기도 할거구요.
    일단 1년은 움직이지 말고 돈 불릴 생각도 말고 월급으로 생활하시면서 마음 추스리심이 좋을 것 같아요.
    세상사 서둘러서 좋은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 23. 아무도
    '07.8.30 11:00 AM (59.7.xxx.133)

    믿지마세요
    심하게 말하면 형제자매도 믿지마세요
    원글님이 보살펴야 하는 아이들이 있으니 돌다리도 두드려 건너는 심정으로 매사에 신중하시고..많이 힘드실텐데...아이들을 바르게 인도한다는것 하나만 바라보시고 사세요
    그 이후에 모든것이 제자리 찾아갈때 살펴보셔도 될꺼예요
    힘내세요~~~~^*^

  • 24. 그래도
    '07.8.30 11:06 AM (220.76.xxx.163)

    월 300씩 벌 수 있는 직장 있으시니 너무도 다행이에요. 잘 해 나가실것 같아요.

  • 25. 맞아요
    '07.8.30 11:34 AM (121.88.xxx.105)

    우선 천천히 집부터 세식구에 알맞는곳으로
    이사 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그리고 직장도 있으시고 그정도에 월급이면. 아이들하고,
    살아나가는덴 큰 어려움은 없으실것같아 다행입니다

    마음 굳게 잡수시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화이팅!!!!

  • 26. 이제 어찌.
    '07.8.30 11:42 AM (121.182.xxx.233)

    철저히 속고 있었습니다. 남편. 집에 무지 잘 합니다. 제게도 끔찍했습니다. 결혼기념일,생일...
    이런날은 저를 더더욱 Queen 대접 했습니다. 남들이 결혼 너무 잘 했다고. 행복 했었지요.근데,
    나쁜새*(죄송합니다). 지 보다 3살 더 많은 여자와 아주 깊은 관계더군요.내가 모르는 메일로 사랑확인을 하고 있더군요. 그때. 그 자리에서 저 목석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머리가 터져나가는 배신과 분노. 그 여자를 만나러 갔습니다. 쥐어 뜯고 흔들어 버리고 싶었지만, 가면서 다짐했지요. 말로 가슴에 못을 쳐 버리겠다고... " 내가 좀 많이 갖고 놀았는데, 좀 더럽더라도
    수리해서 써 보세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주 펑펑 울었습니다. 잘 살아 복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새*에게 절대 화내지 않았습니다.분노가 절정에 달하니 초연해 지더군요.
    복수 하렵니다. 이제부터 세상과 맞서야지요. 생각 같아서는 하루에도 열두번 불끈합니다만,
    이 갈고 세상과 맞서렵니다. 10년세월 없던걸로 하지요.

  • 27. 이제 어찌
    '07.8.30 11:44 AM (121.182.xxx.233)

    댓글로 힘 입혀 주시는 분들께. 눈물나도록 감사 합니다.
    도움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 28. 이제 어찌
    '07.8.30 11:49 AM (121.182.xxx.233)

    제게 큰 병이 생겼습니다. 사람은 믿지 못하는 병. 이제 인간들의 진심을 믿을수가 없어요.
    죄송하게도 82에 남편과 사이 좋게 지낸다는 분들의 글을 읽고 나면, '저 놈도 믿을수 없어'
    없어 없어 없어 다 거짓이야 지가 구린구석이 있으니 마누라에게 잘하지 그게 고단수야등등
    이 병은 아마 평생 갈것 같습니다.

  • 29. 잘하셨어요.
    '07.8.30 11:52 AM (211.37.xxx.100)

    깨끗하게 잊어주세요.

    머리속에서 지워버리세요.

    그의 추억이 하나도 남지 않도록(님과의 사이에서 잇었던)

    철저히 깨끗이 버려버리세요.

    시간이 지나면 아마도 그 남자 후회하게될겁니다.

    그건 그의 몫이겟지요.

    살다가 한번식 억울한 마음 생기실때면

    아이들이랑 즐거운 일 만드시며 행복하게 사셔요.

    힘내세요.!!!!!!!!!!!!!!!!!!!!!!!!!!!!!!!!!!!!!!!

  • 30. 힘내세요~
    '07.8.30 11:58 AM (211.201.xxx.195)

    제가 아는 사람도 얼마전에 이혼을 했지만,,
    그래도 님은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으니까 조금만 힘을 낸다면,,
    세상의 거친 풍파를 넉넉히 이겨내리라 여겨집니다...
    너무 성급한 결정은 하지 마시고,,
    천천히 여유를 갖고 하나씩 계획하고 실천하세요..
    혼자서 아이들을 양육하려니 지금은 막막하겠지만,,
    다 살아가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힘내시고,, 용기 잃지 마세요~~

  • 31. 아픔
    '07.8.30 12:42 PM (211.176.xxx.104)

    맘이 아픕니다.
    님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그냥 토닥토닥 해드리렵니다.
    기운내세요. 세월이 가면 잊어지는것도 있더이다.
    그렇게 내 상처를 털어내는게 더욱 복수가 될거에요..
    더 환하고 더 아름다워지시고..더 당당해지시길...
    능력있는 님은 지금도 아름답고 당당하시니.. 그깟새끼에게 미움을 품지 마시길..
    제가 대신 욕해드릴께요...
    화이팅!

  • 32. 저는
    '07.8.30 12:50 PM (58.140.xxx.162)

    제게도 잘해주지도 않고
    자식에게도 잘하지 않는데
    걍 살고 있기에
    제가 답답합니다.

  • 33. 위에
    '07.8.30 12:54 PM (58.143.xxx.191)

    원글님 댓글 읽었는데요
    그렇게 속은것이 더 분할거 같아요 ........집에도 엄청 잘하면서 뒤로는 그랬다는거요
    집 한채만 받지 마시고 양육비며 위자료 다 받지 그러셨어요 ? .....그게 좀 아쉽네요 ....
    저라면 남편 빈 몸뚱아리만 내보내도 속이 안시원할거 같거든요

  • 34. 7년차선배
    '07.8.30 1:35 PM (59.6.xxx.249)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divorce한지 7년됐습니다.초등생아들 제가 키우고 있구요.
    직장있습니다.연봉은2800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마저 못 벌면 생활이 어렵지요.
    다행히 작은 아파트지만 제앞으로 된 집이 있고..
    하지만 아이키우며 직장다니며 돈모으기 정말 어렵습니다, 맘 단단히 먹으시고 필요하시면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는 것도 좋더군요. 약물치료도 도움이 되고요..
    하루하루 맘 다잡으시면서 열심히 사세요. 그세월을 먼저 살아왔기에 맘이 짠하네요.
    기운내시고 그래도 저보다 종자돈?은 더 많으신것 같네요.

  • 35. 부러움...
    '07.8.30 2:34 PM (125.184.xxx.159)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부럽습니다...월 300을 받을 수 있는 직장에 다니시니 이혼이 가능했다는 생각이 드네요...제 상황 돌이켜보니 더 암담하게 느껴집니다...

  • 36. 원글님
    '07.8.30 5:58 PM (211.53.xxx.253)

    집도 있으시고 직장도 있으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도 아마 혼자서 애들 키우시면서 힘든일 많을거에요..

    일단 시간을 두고 천천히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세요.
    제생각엔 집이 조금 넓은 편이니 작은 평수로 옮기시고 차액은 안전하게 투자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댓글 보신것처럼 주위에서 좋은 투자 있다거나 하는말에 현혹되지 마시구요..
    그리고 친구분, 친정 부모님과 많이 만나시고 힘든 부분도 풀고 그러세요.
    힘들때 도움 받으시고 원글님이 편안해 지시면 도움 주시면 됩니다.
    나쁜거 아니에요. 물질적인것보다 심적으로 지원받을 분을 가까이 두세요.
    잘해나가실 수 있을겁니다. 나중에 꼭 잘 지내신다고 글 올려주세요..

  • 37. 루루
    '07.8.30 6:22 PM (125.177.xxx.65)

    힘네세요~~~
    지금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요?
    그래도 아닌 남편을 붙들고 힘겨워하며 지옥속에서 사는거 보단 그얼굴 않보고 사는게 낫지요.
    글구 너무 돈걱정은 하지 마세요.. 지금은 그냥 이런저런 생각하지마시고 차근차근히 풀어나가심이 좋을듯 합니다.. 지금은 이혼 그 자체가 크나큰 스트레스 일겁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행복해질수도 불안해서 불행해질수도 있습니다..
    잘 않되시겠지만 너무 앞서서 걱정하시지마세요..
    인생 뭐 있습니까?? 할수 있습니다.. 아자, ,아자

  • 38. 이제 어찌
    '07.8.30 8:13 PM (121.182.xxx.233)

    여러분.
    여러분이 계셨군요.제게... 눈물 고일때 마다 자존심이 상합니다. 내가 왜?
    요즘 cma, 창업, 부동산 ,재테크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암담하네요.
    뭘 어찌해서 돈을 많이 벌어볼까. 요즘 그 궁리만 합니다. 다행히 친정부모덕에 남들이 좋다는
    대학에 다들 부러워한다는 직장은 다니고 있습니다만, 그 새*하고 살면서 제 직장생활은 취미생활로 다녔고 제월급은 멋내고, 치장하는데 다 소비하고 살았습니다. 등신.엄마자격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새*와 저질러 놓은 내 아들둘. 바람난 애비손보다, 정신못차리고 살아온 애미가
    애미가.... 낫다 싶어 데리고 나왔습니다. 꼴에 지 자식이라고 못주겠다고 하더군요. 법정에 갔습니다.제가 이기는건 당연지사. 잘 키울겁니다. 이제 제인생에 남자는 없다고 단언 합니다.
    재테크, 재테크 맴맴 머리에 돌기만 합니다. 뒤죽박죽.

  • 39. 레지나
    '07.8.30 11:53 PM (121.124.xxx.126)

    너무 돈만 쫒으면 돈이 달아난데요..
    힘내서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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