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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심성민씨

장맛비 조회수 : 4,818
작성일 : 2007-08-29 15:18:42
밑에 글은 퍼온겁니다...

그나저나 이글이 사실이라면...

그 여자친구도 아직 심성민씨의 죽음을 모르고 있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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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아프간에서 돌아가신 심모씨, 알고보니까 남편 고향 사람이더라구요.

남편 고향이 워낙 쬐끄만 시골 촌구석이 되놔서 앞뒷집 밥숟가락 갯수까지 알고 지내는

그런 동네거든요.

심모씨는 거기 도의원 아들인데, 원래 집안 자체는 불교였데요.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과 취업사이에 갈등하던 시기쯤,

분당에 있는 누나네 집에 잠시 머물게 되었는데 샘물 교회를 다니던 매형의

권유로 그 교회를 한두번 따라갔다가 거기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네요.

그러다 어떨결에 여자친구따라서 아프가니스탄에 간거래요.

시골 본가에서는 아들이 거기에 간줄도 모르고 있다가 마른 하늘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든거구요.

심모씨는 기독교인도 아닌데 매형따라 갔던 교회에서 알게된 여자친구 따라

아프간 갔다가 그런 비명횡사를...;;

너무나 안타깝더라구요.

사실을 알고나니까...

기독교인도 아닌데 마른하늘에 벼락치듯 그렇게 아들을 잃어버린 그집 부모도 불쌍하고...

IP : 121.151.xxx.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8.29 3:20 PM (121.125.xxx.12)

    아버지가 아들 아프간 간거 몰랐단 얘긴 들었어요. 19명중에 여친이 있어서 따라간건지는 처음 알았네요.여튼 죽은 사람만 너무 불쌍하네요.

  • 2. 흐음...
    '07.8.29 3:22 PM (210.221.xxx.16)

    이제서야.
    "그 아버지가 교인도 아닌데..."
    소송하겠다고 하고 말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 3.
    '07.8.29 3:27 PM (61.108.xxx.2)

    이랬건 저랬건 최종판단은 본인이 해서 갔을 것인데...
    부모마음은 청천벽력에 기막힌 노릇이니 누구라도 원망할 대상이 필요하겠지요. 당연히.
    그나저나, 그 집 매형도 그렇고, 여자 친구도 그렇고...평생 자책할 수도 있겠어요.

  • 4. 아무리그래도
    '07.8.29 3:29 PM (121.147.xxx.142) - 삭제된댓글

    그 아버지 한나라당 도의원이던데
    정부와 교회에 소송하겠다던데
    교회에 소송거는건 이해하겠는데 정부가 무슨 책임있습니까?
    정부에서 그렇게 가지 못하게 바지가랑이 붙잡았는데 간거구만
    바지가랑이 뿌리치고 간 사람이 누군데~~~

    아무튼 샘물교회엔 꼭 소송해서
    과연 어떤 이유로 교인도 아닌데
    선교란 무거운 책임을 스스로 짊어 지고 오지로 떠났는지
    그 속내를 꼭 알고 싶군요

  • 5. ...
    '07.8.29 3:45 PM (220.120.xxx.14)

    소송건은 잘못 와전된거라고 하네요..
    그러나, 사실 확인은 하고 싶다고...

  • 6. 여자 친구 따라..
    '07.8.29 3:46 PM (163.152.xxx.46)

    여기도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네요.
    여자친구를 따라가던 남자친구를 따라 가든 29세(?) 성인이 하는 일에
    왜 그런 이유가 붙어야 하나요.

    이번 사태에 제 3자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지만 이런 저런 말 만들어 내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 7. 심성민씨
    '07.8.29 4:14 PM (211.194.xxx.246)

    아버지도 기독교인이 됬다고 우리교회 구역예배 인도자가 그러던데..아닌가요? 하나님의 뜻이 있어 심성민씨가 순교한거라고 설명하드만요. 그런데 교회에 소송한다고 했는감요?

  • 8. 헐~
    '07.8.29 4:19 PM (61.108.xxx.2)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있어 심성민씨가 순교한거라 말하나요?
    그러니 심성민씨 아버님이 더 화가 날만도 하네요.
    밀양의 전도연 같은 심정 아니겠어요?

  • 9. 누가
    '07.8.29 4:22 PM (121.143.xxx.79)

    강요해서 간것도 아니고 성인인 본인이 결정해서 간 갈 가지고 말이 참 많네요..

  • 10. *
    '07.8.29 4:23 PM (116.36.xxx.3)

    심성민씨가 교회를 다니지도 않았는데 여친 따라서 아프칸 갔다는 말은 잘못된 보도래요.
    심성민씨가 꽤 오랫동안 그 교회 장애우들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봉사활동 하고 있었대요.
    애끓는 부모맘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다른 기사에서 읽어보니 그 위험한 곳에 애를
    보내면서 어찌 부모에게 교회측에서 연락한번 하지 않았냐...그랬다고 하던데...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을 캠프 보내는 것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인데 스스로 판단해서 선택하고
    결정지었을텐데 가기전에 부모에게 교회측에서 얘기를 했었야 된다는게 좀 억지스럽게
    들리기도 하네요.
    여친이 가니까 따라 갔든 어쨌든 본인이 결정한 일인데 말이죠.
    아무리 교회서 등떠밀고 가라 가라 했다 해도 바보 아닌다음에야 죽어도 가기 싫은데
    등 떠민다고 갔을까요.
    다른 인질들은 무사히 귀국한다고 하니 그 아버님께서 서운한 마음에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또 그 말이 와전되고 해서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고 생각되요.

  • 11.
    '07.8.29 4:25 PM (211.217.xxx.235) - 삭제된댓글

    29세 성인이 내린 판단이라지만 그런 결정을 내릴때까지 선교 파견의 총책임자인 교회가
    그 곳이 어떤 곳인지, 어떤 의도로 가는지,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정말 꼭 가야 하는건지를 관리 감독할 책임을 다했다 할 수 있나요?
    만약 이런 질문을 제대로 하지 않고서 선교파견을 묵인했다면 이건 29세건 50세건 본인 당사자의 결정 책임이 아니라, 상황의 중대성을 유야무야 흐린 교회와 그런 교회의 파견을 승인한
    정부의 책임이 크지요. 마치 다 괜찮다 해놓고 파병했더니 죽음의 지대였다는 베트남전처럼..
    본인이 결정했다고 해서 모든 걸 본인에게 떠넘기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 본인이 관리책임이 있던 조직체인 교회로부터 어떤 위험성이라도 정확히 들은 바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 12. 그렇죠
    '07.8.29 4:30 PM (61.108.xxx.2)

    쯧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특히 교회는 그 책임을 개인에게 절대로 떠넘길 수 없다고 봐요.

  • 13. 쯪님
    '07.8.29 4:59 PM (121.144.xxx.16) - 삭제된댓글

    파견을 승인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뇨?
    아프가니스탄이 적대국은 아니라서 정부 승인 , 비승인 그런 절차는
    없습니다.
    워낙 내전으로 불안한 나라이니 정부에서 되도록이면 국민들 여행 자제해
    주십사하는 강력권고 사항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가고자 할때 강력하게 반대했지만 당당하게 소송불사 하겠다
    하고 간거였습니다.
    거기 간뒤에도 정부에서 비행기 내줘서 그곳에서 바로 돌아와 달라고 해도
    뿌리치고 봉사(?)하신 겁니다.
    잘못아신것 같아 알려 드립니다.
    정부 책임 운운하지 마시고 사건 첫머리부터 검색한번 해 보세요

  • 14. ...
    '07.8.29 5:23 PM (220.120.xxx.14)

    저도 잘못아신 것 같아 알려 드립니다.

    '샘물교회에서 소송불사하고 갔다는 것'

    '정부에서 전세기 내줬다는 것' 은

    사실이 아니랍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두 차례 정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입국 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은 보냈답니다.

  • 15. ...
    '07.8.29 5:34 PM (121.144.xxx.16)

    위험하더라도 아프카니스탄과는 아직 외교관계가 있고
    우리나라 군인 파병되어있고,
    그리고 전쟁속에서도 몇몇 상공인들 있습니다.

    제말은 북한같이 꼭 승인을 받아야 갈수 있는 나라는 아니라는 겁니다.
    님 말씀대로 강력한 입국자제 권고이지요

    그정도이상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럼 그들은 감금시켜 못가게 해야 했겠습니다.
    아마 정부는 그당시 최선을 다해 말렸을 겁니다.(편드는 거는 아닙니다)
    그런 경고 무시하고 갔다잖아요.
    정부는 할만큼 했다고 보는데, 그래도 정부책임이 있다는거는
    참그렇군요.

    하기사 그러니까 정부지, 달리 정부입니까?
    감금안시킨게 책임이면 책임일까요?

  • 16. 김설일때도
    '07.8.29 6:51 PM (211.201.xxx.208)

    김선일은 온누리교회에서 선교사목적으로 간 사람이었죠.
    가나무역에서 일하고있었고 이라크처녀와 결혼도해서 온전하게 이라크선교에 몸바칠려고했었다죠.
    그게 본인의 의사로 그렇게 이뤄진거였는데 결국 정부책임을 묻더군요.
    가나무역도, 온누리교회보다도 정부에 책임을 물어 17억원이란 돈이 어떻게 책정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배상책임을 묻는걸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일을 하는 뒷배경에 온누리교회에서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소리가 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이나 적었나요.
    그일이 있은지 5년이 넘었나요 10년이 넘었나요.
    그런데 또 반복이 되는군요.
    또 정부의 책임이라고 물고 늘어지는군요.

  • 17. ..
    '07.8.29 7:55 PM (210.57.xxx.192)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나요?
    모두 다 성인 인데..
    누가 등을 떠밀었나요?
    그곳을 가면서 누가 그 곳이 어떤 곳인지,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줘야만 알 수 있나요?
    놀러 간 거 아니고 말 그대로 봉사라면 나름 준비를 했어야지요.
    같은 예는 아니지만 한국인들 간혹 관광 다니다 변을 당할 때도 보면 어이 없을 때가 많아요.
    예로 위험해서 아무도 걸어 다니지 않는 거리를 걸어서 유난히 한국인들만 걸어서 관광한다던가,
    운전석이 반대인 나라에 관광 와서 겁 없이 운전 하다 사고 나는 등...
    본인의 안전은 본인 책임이 가장 큽니다.
    여튼 다 돌아 오니 천만 다행이구요.
    교회는 당연히 책임이 있지만..
    그 외 여기 저기 책임 물으면 왕 짜증 납니다!!

  • 18. ...
    '07.8.30 3:30 AM (203.223.xxx.95)

    김선일씨때에는 나라에서 보상이 있었나봐요??
    민망하지만..그런쪽에 무심한편이라서 모르겠어요
    다들 한꺼번에 이렇게 풀려나시는데
    앞서 죽임을 당한 두분이 안타깝네요.
    어떤 순위로 그리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가시는길 무서웠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고 가엾습니다.
    자국민을 보호하고 구제해야할 의무가 있는 정부이지만
    그 한계는 분명히 해야 하지않나 싶네요
    잘모르는 저이지만...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요

  • 19. 유서는 장난으로??
    '07.8.30 8:52 AM (58.230.xxx.164)

    개인적으로 돌아가신 분들 안스럽게 생각합니다만
    유서까지 쓰고 성인이면 누구나 아는 위험지역으로
    선교(봉사목적?)간 사람이
    왜 갔는지도 모르고 갔다는게 이해가 가십니까??
    당연히 알고 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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