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하필이면 지수 2000을 찍네마네 하는 그 시점이었지요..
첨에야 겁이 많아서 낙폭이 적은 우량주라 싶은 걸 몇날며칠 바라보다 매수했죠...
그다지 손해 볼일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네이버에서 종목에 관한 글들을 보다 우연하게
모카페에 가입했습니다.
뭐 첨엔 이정보 저정보 얻어날랐죠...
폭락장에 대한 정보도 얻어듣고 추세나 흐름도 얻어듣다보니...
회원들의 또는 카페지기의 추천주들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카페에 적응하고보니 모유료사이트와 연결되어있더군요...
무료방송을 한다길래 들락거려보기도 하고
순간 일확천금의 꿈도 꾸었어요...
첨엔 파란색으로 주가가 하락할때면 맘을 다스리지 못해 무척 힘들더군요..
이제 조금 적응된 시선으로 보니
그 카페에서 추천해준 종목들은 이미 유료회원들의 이익실현 시점에서였어요..
다시말해 이미 어느정도의 수익을 얻은 시점에서 그들의 이익을
막바지에 증대시켜준 꼴이 되어버렸죠..
일부 회원들이 고점에서 물린 종목들이 전부 그런 종목들이더군요...
며칠동안 매수하지 않으면 안될것처럼 추천하고 얼마 수익을 봤다느니
일치단결해서 긍정적 의견들을 던지다가 어느정도 물었다 싶으면
거의 언급이 없습니다.
즉 유료회원들이 팔만큼 팔고 이익을 본거지요...
물론 제 추측일 수 있지만 제가 파악한 추세가 그렇다는겁니다.
무료방송에서도 무료회원에게 추천하는 종목들 중엔
유료회원들을 위한 종목도 있어보입니다.
여기까지 제 사견입니다.
혹시 주식을 시작한 초보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적어봅니다.
물론 마지막에 매수나 매도의 결정은 제가 한게 분명합니다.
그들에게 책임을 전가한다기보다 이런경우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100% 장담할 사항은 아니지만 참고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식초보의 실패담 잠깐 들어보세요...
참고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07-08-29 13:47:15
IP : 219.255.xxx.2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8.29 2:40 PM (218.54.xxx.174)저도 작년초 카페에 가입했다가 엄청 손해봤죠....
다시는 그 근처 가지도 않습니다.
그때 삼성전기(2만7천원대) 계속 가지고 있었으면 지금 두배였는데 몇년 잘 가지고 있다 괜히 팔고 추천종목 샀다 팔았다 조금씩 손해보다 더이상 안 되겠다 싶어서 손뗐습니다.
여러분.....이런 까페 들어가지 마세요.
전 두달 하는동안 매일 피를 말리는 고통으로 힘들었어요.
그냥 우량주 조금씩 사서 장기로 가는게 정답인 것 같아요. 전문가 아닌 이상에는요....
이상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2. @@
'07.8.29 2:42 PM (218.54.xxx.174)또 이런 카페에서는 추천하는 종목이 전부 단타종목이고 코스닥종목이어서 더 힘들었어요.
한마디로 불안하더군요.
우량주 가지고 있을땐 내려도 불안하거 전혀 없었는데 말이죠.3. 공짜좋아
'07.8.29 2:43 PM (59.15.xxx.179)물속에 있는 물고기가 돈 이라고 가정해서 눈에 보인다고 쉽게 생각하고
물속에 뛰어드는 모습이 다수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운이 좋아 눈먼 고기 잡으면 기뻐하고, 잘못되면 물에서 헤어나지 못할수도 있는데 말이죠
원글님 시장 판단이 좋으시네요4. 원글님이나
'07.9.3 10:43 PM (124.49.xxx.132)댓글님이나.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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