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는 원래 그런건가요?

실망중... 조회수 : 872
작성일 : 2007-08-29 10:23:37
제가 아는 사람이 이혼소송중이예요..
남편이 집을 들락날락한데요. 남편은 이혼하자하는데 제가 아는 사람은 이혼못하겠대요.
남편이 돌아올 것 같아서...
그 이유가요.
그 남편 집나가 있으면서 가끔 집에 들어와 이혼사건 떠나서 그냥 자기랑 자주면 안되겠냐며 부부관계를 요구하더래요.. 그래서 응했대요.. 그래서 남편이 돌아올 것 같다는 거예요.. 근데 그 남편 지금도 이 여자를 보면서 도저히 못살겠다며 독설을 퍼붓구요.....

그 얘길 듣고 제 남편에게 물었죠..
남자는 이혼소송중에 여자가 너무 보기 싫은 데도 관계가 가능하냐구... 그 남자 이혼소송중인 부인이랑  관계하려는 걸 보면 여자 문제로 이혼하려 하는 건 아닌가보다구요..
대뜸 울 남편 말이 사랑하고 섹스는 별개의 거라는 거예여... 헉스....
남자는 섹스 상대가 여러명이면 좋은데 다른 여자가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 않느냐구..
책임감의 문제만 아니면 일부 다처제 싫어할 남자 없다구...
남자는 여러 여자를 거느리면서 자기가 남자로서의 위상을 느낀다나요...

그 얘길 듣고 있는 나는 그럼 어떤 존재가 되는 건가요...ㅠ.ㅠ.
믿었던 울 신랑,, 나밖에 모른다고 생각했던 울 신랑.. 글쎄 제 착각이었나봐요.. 가슴 한구석이 휑하네요...
어제 저녁 울 신랑 여기 저기 만지는데 "나 손대지마"그랬네요.. 울 신랑 왜그러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ㅠ.ㅠ.
IP : 220.95.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7.8.29 10:53 AM (61.108.xxx.2)

    여자인 우리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그냥 원래 그러려니..그래도 내 남편만은 안그러려니..
    억지로라도 믿으며 사는 거지요. 그래야 정신건강에 좋으니까요.

  • 2. 일부다처
    '07.8.29 11:26 AM (211.178.xxx.153)

    제가 장난삼아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 결혼 13년 )
    우리나라가 합법적인 일부다처제에 당신이 돈도 많다면
    부인을 몇이나 둘래?? (전 속으로 그래도 너 하나 라고 대답할줄 알았더니)
    글쎄.. 한 3명??
    왜 3명이냐 했더니 그정도가 이래저래 감당하기에 제일 적당할 듯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대답한 거 랍니다.
    남자들 속마음 다 그런가봅니다.

  • 3. 본능
    '07.8.29 12:19 PM (210.91.xxx.36)

    사랑과 섹스를 동일시하고 싶어하는건 대부분의 여자맘일거에요.
    남자들에게 섹스는 본능적인면이 강한거고
    그 본능을 적절히 억제할줄 아는 남자가 내 남편이길 바라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271 엄마랑은 공부 하기 싫다는 아이 13 전업주부 2007/08/29 1,710
140270 룸바 디스커버리 밧데리 얼마나 오래 쓸수 있나요. 1 쩡이엄마 2007/08/29 300
140269 일본 동경 자유여행가려고 합니다..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7 좋은 하루~.. 2007/08/29 531
140268 신랑 개소주를 해주려하는데요. 여긴 대구인데 어디 좋은곳 추천 좀 해주세요 1 개소주 2007/08/29 178
140267 월 170정도 받는다면 저축은 얼마나 해야 할까요. 5 가계부 2007/08/29 1,414
140266 주례선생님 선물 어떻게 하세요. 5 궁금이 2007/08/29 1,387
140265 비상금(비자금) 있으신가요 4 음.. 2007/08/29 528
140264 아이 데리고 필리핀으로 이민 가신 분 계세요? 6 필리핀 2007/08/29 706
140263 여행갈때 다들 남편은 무관심하나요?? 21 나두검색질힘.. 2007/08/29 1,585
140262 남편이 많이 힘들어 하는데요 2 ... 2007/08/29 471
140261 적당히 경제도 받쳐 주면서 잘통하는 자매들 넘 부러워요 15 루루 2007/08/29 1,767
140260 커피프린스 17회 15 zjvl 2007/08/29 1,439
140259 요즘 같은 날씨의 격식 있는 자리엔 어떤신발 신어야 하나요? 8 무감각녀 2007/08/29 871
140258 제게 필요한것이 김치냉장고일까요 냉동고 일까요 주부 고수님 추천부탁!!! 5 레몬첼로 2007/08/29 425
140257 어쩔수 없는 건지...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할까요ㅜㅠ 3 너무 싫어요.. 2007/08/29 916
140256 홍콩가는 비행기표 싸게 구할수 있는곳 있나요?^^ 8 홍콩 2007/08/29 576
140255 세탁기 어느 회사제품이 좋을까요? 1 고민중 2007/08/29 357
140254 돌쟁이 아이의 싸인 읽기.. 3 아기엄마 2007/08/29 425
140253 부엌살림 스텐제품 아닌거 많이 사용하시나요? 6 스텐제품 2007/08/29 879
140252 친한언니 시아버지 칠순 6 친분 2007/08/29 567
140251 이유식 첫 야채로 뭐가 좋은가요? 5 ^^ 2007/08/29 324
140250 난 그래도 행복해~ 1 .. 2007/08/29 456
140249 이사업체 선정시 제트24 어떤가요? 7 이사갈 맘 2007/08/29 342
140248 남자는 원래 그런건가요? 3 실망중..... 2007/08/29 872
140247 경리보시는 분,, 이거 설명해주세요,, 6 .. 2007/08/29 693
140246 남편이 저와 살기 싫답니다. 8 어떻게 해야.. 2007/08/29 5,287
140245 벤치 식탁의자.. 1 어떤가요? 2007/08/29 368
140244 경락 받아야 할까요? 7 고민쟁이 2007/08/29 754
140243 남편용돈의 적정선은 얼마일까요??? 4 남편 용돈 2007/08/29 1,013
140242 이면합의? 2 뒷거래 2007/08/29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