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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늘어난 지출

... 조회수 : 950
작성일 : 2007-08-29 07:53:55
작년까지 남편 월급 270 중 50은 시어머니 드리고,나머지 220으로 세 식구 잘 살았습니다.
애 유치원비도 내고 가끔 저축도 하고,마이너스는 써본적도 없고 만들어본적도 없고,
쪼들린다 쪼들린다 말로는 해도 실제 주말마다 외식도 하고 나들이도 가고,
체감적으로는 인생 즐긴다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런데,올해 들어서는 갑자기 지출이 너무 늘었어요.
2월에 이사해서 소소한 물품들 구입한거 할부가 아직 안 끝난것도 있지만,
1월 자동차세 45만원 연납을 시작으로 해서,치과 치료 40만원,자동차 수리비 30만원,
보험비 60만원,제산세 등등....왜 이렇게 돈 나갈일들이 많이 생기는건지.

얼마전 남편 연봉이 올라서 한달에 390정도 가져오고,저도 5월부터 파트타임일을 시작해서
80만원정도 벌거든요.그럼,작년보다 수입이 엄청 는거죠.

그런데,작년에 쓰던 생활비보다 100이상은 더 쓰는것 같아요.

애 교육비(6세)는 40만원정도. 이거 아낄려면 아낄수도 있겠지만,영어 유치원 보내는 사람들도 많은데,그런거에 비하면 저렴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젤로 많은 지출은 카드인데,대부분 생활비 카드로 쓰고,할부인것들 한달에 35만원정도 되고,위에 쓴
저런 예상치 못한 금액들도 카드로 나오고 하니,한달에 카드만 120~130만원정도 나가는것 같아요.

작년엔 카드 많이나와봤자,50만원정도였거든요.


갑자기 늘어난 지출들....어디서 잡을 수 있을까요.



IP : 218.234.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드지출..
    '07.8.29 8:32 AM (202.130.xxx.130)

    카드지출을 줄여보심이 어떨지요..
    물론 첫달은 카드로 쓰던 부분을 현금으로 메꾸려면 힘이 들어요...
    될수 있으면 카드로 쓰지 마시고... 무조건 현금으로 내세요..
    그럼 지출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불필요한게 있다면 안 사게되고.. 그러더라구요..

    그 첫달만 잘 넘기면.. 다음 달엔 현저하게 줄어든 카드값에 놀라실껄요...

    제가 카드값을 이렇게 줄여나갔는데.. 한달 지출 180~200하던 카드값이 요즘엔 10만원 나올때도 있구요... 20만원 나올때도 있어요...
    카드값 그 정도만 내도.. 살것 같죠? 괜히 돈 번것 같더라구요...

  • 2. 그것이..
    '07.8.29 9:15 AM (210.110.xxx.184)

    저희집도 그렇습니다.
    돈이 더 들어오면 그 만큼 더 쓰게 되네요.
    남편이 이직하면서 수입이 조금 올랐습니다. 상식적으로 계산해보면 오른만큼 돈이 남고 모아져야하는데 딱 그만큼 쓰네요. 그럴 땐 아예 적금 같은 걸로 돈을 미리 묶어서 빼야 되네요. 저희는 작게는 40만원까지 나오던 카드가 지난 달.. 일시적인 여행경비들이 합해지긴 했지만 300만원 까지 나왔어요. -_-;;; 반성합니다.

  • 3. 저도
    '07.8.29 9:52 AM (121.147.xxx.142)

    카드지출 22222
    이게 할부일때는 지름신 발동이 자주 오더라는 거
    그래서 전 되도록이면 할부 안하고 일시불로 합니다
    만약 일시불 많이 쓴 달은 다음달 한 달만 죽으면 됩니다
    그러나 할부는 나눠서 내다보니 많다는 인식이 없어지는 거죠
    일시불로 내다보면 아~이번 달은 줄여야겠구나 이런 반성이 즉각 즉각 오거든요

    제가 그래서 정말 만일 알뜰해지고 저축도 많이 늘었답니다

  • 4. 카드값
    '07.8.29 10:37 AM (59.15.xxx.9)

    이란게 결국 생활비인데..ㅎㅎ
    입을 옷 없어서 하나 둘, 것도 그냥 매대에 있는거 집어오는건데
    그런게 표가 나요^^ 카드값 줄이는거 말고는 별 방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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