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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교사에게 먹을거 안주셔도 돼요~~
저는 전에 학습지교사를 했었는데요.
학습지교사에서 뭐라도 안내오면 성의없어보이지 않나 싶어서 과일이나 음료 많이 주시쟎아요.
안주셔도됩니다. 뭐 안내왔다고 이 집은 성의없다 절대 생각안해요.
오히려 집집마다 다니기때문에 먹는게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요.
정 목마르면 선생님이 '물 한잔만 주세요~~' 할거에요.
정말 물 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나 목말라죽겠는데 여기는 물도 안주나? 이렇게 생각안해요.)
선생님들도 점심 다 먹고 나오고 거기다 커피까지 한잔 하고 나온답니다.
그런데 집집마다 쥬스, 과일먹으면 ,,, 배 부릅니다. 어떤날은 아무것도 안주는 집이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10분 15분 수업에 음식먹으면서 수업하면 수업에 방해됩니다(^^;)
그냥 선생님과 친분이 있어서 정말 음식을 주거나 받거나 부담없는거 말구요.
그냥 예의상,. 학습지교사에게 뭘 줘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시는 분 혹시 있을까봐,
적어봅니다.
1. ...
'07.8.29 8:51 AM (122.16.xxx.94)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맞다고 봐요.
전 과외할 때 배고플 꺼 같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라도 하나 먹고 들어갔지요.
시간에 쫓겨...는 변명일 뿐이지요.
직업적으로 하시는 분은 원글님처럼 프로의식이 있으셔야 합니다.
교육도 서비스직! 돈받는 그 시간은 최선을 다해주시길~~~2. 처음
'07.8.29 9:13 AM (211.114.xxx.40)제가 아이 학습지를 처음 시켜봐서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 오시면 뻔쭘하여 맛난것을 뭐라도 드려야 되는 것은 아닌가 항상 주춤 했었는데, 선생님의 마음이 그러하시다니, 한결 저의 마음도
편안해지네요.
15분 수업에 다과를 드리면 수업 시간이 줄어드니, 다음 일정에 방해가 될까 고민이였거든요.
아하!!! 그렇구나 입니다.3. 맞벌이엄마
'07.8.29 9:18 AM (218.48.xxx.204)맨끝시간인데요, 선생님들이 항상 여유있게 해주시니 뭔가 보답을 하고 싶긴해요,
일단 시원한 물 드리고...몇 주에 한번 과일이나, 쬐그만 만두, 빵 이런거 드려요.
오렌지주스 혐오증은 익히 들은 바 있어...매실차나 다른 주스냅니다.
드시면서 수업 힘드시긴 하겠네요...어쩌나...4. 찬성
'07.8.29 10:03 AM (211.176.xxx.98)저도 방문과외 많이 했어요.
원글님 의견에 찬성입니다.
저는 저녁시간에는 도시락
싸서 다니다가 차에서 먹었어요.
어머님들이 늘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먹느라고 과외시간도 흐뜨러질 수 있기에
물이나 간식은 스스로 준비하고
알아서 적절히 먹는게
맞다고 생각해요.5. ...
'07.8.29 10:48 AM (210.117.xxx.43)저도 과외 거의 20년 가까이 했는데...
그런 걸로 그 집안 평가해 본 적 한 번도 없어요...
솔직히 수업하는 동안은 뭐 주셔도 먹을 시간도 없는 걸요, 뭐...
그냥 물만 줄창 먹어댑니다...ㅋ
그러다가 가끔씩 정말 뭐가 필요하면 어머님께 부탁드리죠, 커피 한 잔 정도???
하루 이틀 볼 것도 아닌데 서로 불편하면 어찌 산대요???
어제 그 피아노 과외 선생님 진짜 이해 안 됨~~~6. 저도
'07.8.29 10:50 AM (61.108.xxx.2)처음엔 방문교사들에게 매번 뭐를 드리나 고민되던데요.
샘들이 그냥 먹는 듯 마는 듯 하시는 경우도 보고
또 학습지했던 친구 말이 안줘도 된다. 특히 마실 것만 너무 주면 안먹기도 그렇고 고역이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는 잘 안드려요. 가끔씩 너무 더운날이나 추운날엔 ..좀 드릴까요? 일케 물어보기는 하죠.ㅎㅎ7. ...
'07.8.29 11:11 AM (59.24.xxx.54)저도 간단한 과일만 매번 드렸는데.... 사양 하시더군요.
애가 어려서...먹을거에 눈들이느라 집중도 안하고....8. 전
'07.8.29 12:42 PM (125.179.xxx.197)물만 많이 줬음 좋겠던데요;;
9. ..
'07.8.29 1:52 PM (218.236.xxx.180)저도 과외샘입니다. 물도 들고 다니지요.
2시간 수업입니다만 간식먹는시간 없어요. 수업에 방해되거든요.
그냥 과외비나 제때 정확히 입금하시고
아이가 숙제 제대로 하는지 챙기시는것,
수업빠질일있을때 미리미리 연락하는것, 그게 바라는 점이랍니다.
사실, 이것도 잘 않하는 부모님이 더 많긴해요ㅜㅠ10. 안줘도 되요
'07.8.29 2:35 PM (218.148.xxx.146)수업 끝나고 주시는 것도 힘들어요.
다음집 빨리 가봐야하는데..
먹을 시간이 없구요.
저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말씀드려 안 주셔도 되고 필요하면(물) 얘기 하겠다고..
어머님들 차라리 싸주세요
어느 어머님이 집에서 만든 고구마맛탕을 나중에 시간될때 먹으라고 싸주셨는데 참 고마웠어요.
어머님들도 음료수 대접하는것 고민일테니 여기 오신 학습지 교사분들만이라도 필요치 않다고 미리 얘기 해야겠네요.11. 사실
'07.8.29 8:12 PM (121.55.xxx.45)드리는것도 학부모입장에선 좀 조심스럽지요.
매번 다니시는데 여기저기서 음료수 나올테고 그렇다고 내온거 안먹기도 뭐하실테니까 엄마입장에서 드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될때가 있어요.
드리는게 오히려 실레가 될때가 있을것 같아서지요.
그리고 매번 뭔가 내놓아야 한다면 엄마입장에서 학습지선생님이 부담스럽지요.
그래서 전 잘 안드립니다.
가금 선생님께 여쭤보고 드릴때도 잇지만요.
그리고 가실때 들고 가시기 편한 먹거리가 있을땐 차안에서라도 드시라고 드리기도 합니다.
그치만 간혹이지요.
평소에는 그냥 편하게 대합니다.
그게 서로입장에서 편할것 같아서지요.
대부분 학습지 선생님들께서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하시리라고 봅니다.
정말 신발까지 신경써서 돌려놓는건 오바입니다.
전 그래서 누가 오시기전에 우리집 신발정리는 되도록 해놓을려고 노력하죠.
아까 신발정리 안하시는 학부모는 꼭 흔한 오렌지쥬스 내놓는다는 글을 읽고 헉!! 했습니다.12. ...
'07.8.29 8:14 PM (58.224.xxx.91)저도 방문교사 했었는데요.
물한잔이라도 주시면 너무 감사하고 그런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윗글님 말씀처럼 수업 다 끝나고 주시면
다음 수업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빠듯하게 잡아놨는데
게다가 뜨거운 음식을 내주시면 정말 난감해요.
안먹을수도 없구요. ^^;;;
그래서 급하게 먹다가 입안을 데인적도 있네요.
수업시간중에 내주시는 것도 좋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아이랑 수업하는데 방해가 되거든요.
음료를 주시는 것도 좋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커피를 못먹는데
어느 어머님이 너무나도 정성스레 휘핑크림까지 얹어서 내주셨더라구요.
에고.. 안먹을수도 없고
너무 정성이 감사해서 몇모금 먹었다가
그날 수업못갔네요.
카페인 민감증이거든요.
여름날에는 저처럼 장이 민감한 사람은 찬 음료내주셔도 난감하구요. ^^;;;
그래서 항상 아이들 집근처에 급하게 갈 수 있는 화장실을 미리 봐둔답니다.
너무 비싸고 좋은 음식을 내주시면 받는 저희 샘들도 부담이 되어요.
왜 있잖아요. 철에 앞선 과일들...
^^ 사실 제가 과일 씨를 잘 못먹는 스타일인데
방문수업하면서 수박씨랑 포도씨는 그냥 훌떡울떡 먹는 버릇이 생겼어요.
가끔 아이들이 씨먹는 저를 이상하게 보곤 했답니다. ㅋㅋ
무리하게 부담가지시고 꼭 내줘야겠다 생각하시기보다
윗분 말씀처럼 그냥 정성으로 주시면 그게 더 감사한 것 같아요.
되려 지나는 따스한 말 한마디가 더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것보다 아이의 즐거워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13. 근데요.
'07.8.29 8:36 PM (58.145.xxx.181)간혹 보면 뭐 주시는 것 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수업시간 전까지 침대에서 자고 있다거나,
책 한권 펼 자리 없이 책상위가 난감한 상황이거나, 남자분들이 너무 편한 차림으로 집안을
돌아다니신다거나, 거실에서 티비를 크게 보신다거나, 뭐 이렇게 서비스 잘 안나오게 되는
환경도 있다는 말씀. 다들 수업시간에 예쁘게 스탠바이 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14. 맞아요
'07.8.30 12:11 AM (219.254.xxx.85)저도 학습지 교사 잠깐 했지만 간식 안챙겨주신다고 해서 어머니가 성의없다는 생각...절대 하지 않습니다.정말 시간 빠듯한데 일부러 챙겨주신 간식...못먹고 나올때면 넘 죄송스럽지요....부담스럽기도 하고...간식 보다도 수업시간에 딱 맞춰서 책상위에 다 마친 지난주 교재랑 필기도구를 가지런히 준비해 놓은 집은 선생님 입장에서도 이 집 엄마가 정말 아이교육에 신경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긴장하고 세심하게 봐주게 된답니다.
뭐랄까 선생님도 사람이다보니 엄마의 포스에 눌려서 더 신경을 쓰게 되는 집이 있거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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