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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옥에 벌써 간 사람도 있어?(아이말)
얘엄마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7-08-28 23:38:55
8살짜리 : 엄마 지옥에 벌써 간 사람도 있어?
엄마 : 그래 아마 있겠지?
8살짜리 :나쁜짓하면 지옥가지?
엄마 : 글쎄.
8살짜리 :어떤 나쁜짓했을까?
아마 매일 장난감사달라고 조르고, 밥안먹고 과자만 먹고,
징징거리고, 공부안하고, 엄마 말 안듣고,반찬투정하고,
안씼고,이 안닦고, 텔레비전만 보고.
그랬나?
8살남아에게 지옥에 갈만큼 나쁜짓은 요런거라네요.
내심 훔치고, 남 때리고, 괴롭히고, 하는 내용은 없다니
이런 생각하는 제 맘이 참 더럽구나 싶었습니다.
지옥얘기를 어디서 듣고와서는 엄마한테 물어보는 건지..내일 물어봐야겠습니다.
IP : 121.134.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7살아들
'07.8.29 12:04 AM (61.84.xxx.115)울 아들이 저녁밥 먹다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 엄마~내가 나중에 어른되면 엄마는 할머니 되는거지?
:그럼..할머니 되지^^
:그럼 돌아가는거지?(돌아가신다는 얘기)?
:그렇겠지..많이 많이 할머니되면...
:그럼 난 어떻게...나 혼자살면 무서운데...나 혼자 못있는데...
하며 울상입니다. 어디서 얘기를 들었는지 ...심각하게 묻고 또 묻는 아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2. 어렸을 때
'07.8.29 10:01 AM (125.131.xxx.53)지옥 이야기 정말 무서웠어요.
아이들에게 죽음, 지옥 이런거 너무 자주 써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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