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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지..

갈등 조회수 : 513
작성일 : 2007-08-28 14:39:05
제가

아파트 상가에서 가게를 하고 있거든요.
어젯밤 8시 쯤
교복 입은 학생 하나가 들어 오더니 '아줌마 라면 어디 있어요' 하길래
카운터 왼쪽 코너에 있다고 했죠.  그랬더니 곧장 코너 뒷 쪽에 있는
신라면 묶음을 만지작 거리더니 한 봉지 들고
곧바로 뒷문으로 도망치네요.  저는 '야 거기서! 라고 하며 쫓아 가려다가
카운터가 비워 있어 더 이상 쫓지 못했어요.

그리고 그 아이가 입은 교복을 기억해 냈는데 어느 학교인지 알겠더라구요.
교복라인이 특이한 남중 이었거든요.  한 1학년 정도 되던데...

보통 아이들은 무엇을 훔치려고 하면 주춤거리거나 제 눈치를 살피거나 하며
몰래 집어 넣는등 하는데 이 아이는 처음부터 내 주의를 끌면서 보는 눈 앞에서
물건을 대담하게 집어들고 도망치네요.  드문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는 사실은 어느 학교 1학년생 이라는 것인데
이것을 학교의 학생부 선생님께 얘기를 해 볼까요?

아니면 그냥 얼마 안되는 금액이니 잊어버리고 말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218.159.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7.8.28 3:15 PM (202.130.xxx.130)

    학생부 선생님께 이야기는 할 듯합니다.
    다만, 처벌을 하기위해서 알리는게 아니라...
    그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니가 한 짓이 나쁜 짓이며, 널 찾을 수 있지만,용서해 주겠다 차원에서 학생부 선생님께 알릴 듯 합니다.

  • 2. 저라면...
    '07.8.28 3:16 PM (202.130.xxx.130)

    그나 저나... 무서운 세상이군요...
    대담하게도...그런 일을 할 생각을 하다니...

  • 3. cc tv
    '07.8.28 6:36 PM (211.178.xxx.153)

    설치하세요.
    녹화가 안되더라도 폼으로라도요.
    cc tv 설치했다고 밖에다 크게 붙이시고요.
    그게 일단 그런 좀도둑에게는 예방도 좀 될거고요.
    그 시간대에 혼자 가게 보신다면 어느정도 큰 사고 예방도 될 거 같아요.
    학교에는 일단 알려보세요.
    못잡더라도 뜨끔해서 다시는 그런 일 안하게요.

  • 4. 원글..
    '07.8.28 9:05 PM (218.159.xxx.91)

    답글 고맙습니다.
    cctv 는 있어요. 아마 딴 동네 녀석이라 잘 몰랐나 봅니다.
    좀 생각해 보고 아무래도 학교에 전화 해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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