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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가 사회에 나와보니...(건강기능식품영업직)

..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07-08-28 13:47:37
전 46살입니다.
이 나이까지 집에만 있다가 무료해서 건강정보도 듣고 좋은 식품도 먹을겸 아는 분들과
사무실에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넘치진않지만 쪼들리지도 않는 평범한 가정인데요.
주위의 시선이 이렇게 메몰찰줄은 몰랐습니다.
신랑이 실직당했나, 얼마나 힘들면 보따리장사를 다하나등(상관않기로 했습니다)

개척(연고판매가 아닌)을 몇번 나갔는데,
자동차영업하시는 남자분들, 화장품판매하시는 여자분들, 보험하시는 분들등
지금껏과는 전혀 다른 세계를 접하면서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됐습니다.
아이들과 신랑 각자 아침에 나가고나면 제가 갈곳이 있다는것과,
제 나이대의 아줌마들이 모여서 서로 위로해주고 건강정보도 나누고
현명하게 살아가시는 분들한테 배울점이 참 많더이다.

무엇보다 저랑 얘기 나눴던 소비자분과 구매연결이 됐을때는 참 뿌듯하더이다.

우울증앓다가 나온 한 분은 인생이 활기차졌다고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68세의 교직 정년퇴직하신 왕언니는 친정엄마처럼 따뜻한 분이시고.....

자게글을 가끔씩 읽다보면 자기존재에 허무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사회에 나가보시면 정말 활기차고 보람있게 보낼 일들이 많아요.

여러분들은 건강기능식품영업하시는 분들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평소에 궁금했었는데,
오늘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영업하시는분들 어떤점이 싫고, 좋으시나요?
IP : 220.92.xxx.2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8 1:49 PM (210.95.xxx.240)

    근데 건강식품이라고 하면
    '건강'식품이 아니라 '사기'라는 생각부터 들어요.

  • 2. 원글입니다
    '07.8.28 1:52 PM (220.92.xxx.246)

    제가 몸담고 있는 곳은 30년 전통의 건강기능식품전문회사입니다.

  • 3. ....
    '07.8.28 1:55 PM (125.177.xxx.34)

    그게 건강기능식품이 보통 다단계가 많고 원가에 비해 너무 비싸서 그런가 봐요

    아무래도 아는사람한테 많이 팔고요

  • 4. 요즘,,,
    '07.8.28 2:03 PM (220.79.xxx.117)

    82댓글 보면,,,
    어이없다는 생각 들대가 많아요.
    아무리 솔직한 발언을 핑계로 사기가 뭔가요???
    더군다나,,새롭게 시작하는 일과 인생앞에 서계신 분에게
    힘내시라는 좋은 댓글은 못 달아도,,,

  • 5. ^^
    '07.8.28 2:15 PM (125.186.xxx.140)

    아무래도 업종중에서도 윗분들이 난데없이 까칠한 댓글 다신것 처럼,
    원글님 선택하신 일이 좀 안좋게 보이기는 하지요. (어떤 브랜드이며 전통있냐 유명하냐를 떠나서 일단 건강식품 하면 바가지 써보신분도 계시고 효과 못보신 분도 계시고, 주변에서 강권하는 분도 많이 계시고 하는 품목이니까요)

    그래도 모처럼 용기내서 나서신 길,
    즐겁게 일하시고 좋은 결과도 있으시길 바랍니다~

  • 6. ...
    '07.8.28 2:16 PM (122.40.xxx.55)

    "여러분들은 건강기능식품영업하시는 분들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평소에 궁금했었는데,
    오늘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영업하시는분들 어떤점이 싫고, 좋으시나요? "

    하고 물어보셨으니 솔직한 대답을 드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각자 생각하는 것이 다르니 좋은 글도 올라오고 안좋은 글도 올라오고 그러겠지요.
    원글님께서도 단어 하나하나에 너무 마음 두지 마시고 여러 댓글들 올라오면 영업사원의 입장으로 귀담아 들으시면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 7. 저도
    '07.8.28 2:29 PM (59.150.xxx.89)

    건강기능식품 영업하시는 분 보면
    피해가고 싶습니다.
    그냥 솔직한 마음입니다.

  • 8. 원글입니다
    '07.8.28 2:33 PM (220.92.xxx.246)

    저한텐 많은 도움이 되는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미지가 상당히 안 좋군요.
    다단계는 전혀 아니고, 물건 사재기하는 곳도 전혀 아니고 월매출도 정해진 것도 아니고
    자기가 활동한 것만큼의 수당을 받는 깨끗한 회사인데.....
    아뭏던 댓글 감사드립니다.

  • 9. 저 역시
    '07.8.28 4:51 PM (125.141.xxx.99)

    사기 비슷한 생각이 들어요..대단히 죄송하지만서도 솔찍히 말 하라고 하니까 솔찍히 썼습니다.
    제 친구도 요즘 모 외국산 건강식품에 빠져서 저보고도 하라고 자꾸 권하는데 싫다소리도 못하고 죽겠어요.

    다단계나 건강식품쪽 솔찍히 과대광고가 심하잖아요?
    그광고 그대로 믿을사람 드물거든요~
    근데 친구는 회사에서 말한걸 100%철석같이 믿고 있거든요.
    제 주위 사람들도 다들 저처럼 생각하고 있구요.
    원글님 정말 죄송해요...

  • 10. 저도
    '07.8.28 5:15 PM (203.233.xxx.130)

    바로 윗님의 생각과 동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죄송합니다만.. 솔직히 그 효능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부풀려 져서 판매되나 보니까, 일단 그건 건강 보조 식품일뿐 약이 아닌데 일반적으로 가격은 좀 높습니다.
    그리고 많은 다단계 회사들이 주고 그런 물건들 위주로 판매를 하고요.
    그래서 저 또한 그런 사람들을 멀리 하고 싶습니다. 그냥 솔직한 견해입니다.

  • 11. ㅠㅠ
    '07.8.28 7:16 PM (211.208.xxx.82)

    아는 사람이 건강식품 판매를 시작했다거나 보험을 시작했다거나 하면
    두려워집니다...

    근데 기우이길 바라지만 항상 기우로 끝나지는 않더군요.

  • 12. 전..
    '07.8.28 8:12 PM (211.176.xxx.104)

    풀무X이나.. 천X등의 건강식품을 즐겨먹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마늘 엑기스를 먹고 있구요.. 정관장에서 먹는 홍삼도 건강식품이지요..
    그것도 즐겨먹습니다.
    몸이 안좋았던 오랜 경험때문에 건강식품을 현명하게 같이 섭취하는 법을 알게 된거죠.

    제가 밥을 많이 못먹거든요.
    그리고 몸은 정말 많이 움직여요.
    그래서 밥을 아주 자주 먹고 중간에 홍삼엑기스를 타 마신다든지.. 한답니다.
    몸이 워낙 좀 약하기도 하구요..

    저의 경우는 직접 회사에 연락해서 구매하는 방식을 선택한답니다.
    천X같은경우는 방판 아줌마는 없는걸로 알아요.

    방판 아줌마가 있을경우는 어쩐지 좀 부담스럽지요.
    인터넷 쇼핑몰을 낼수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요즘.. 아무래도 방판아줌마란 존재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죠..

  • 13. 요조숙녀
    '07.8.29 2:18 PM (59.16.xxx.161)

    만약 아는사람이 그런 영업을 한다면 그냥 피하고 싶네요.
    솔직한 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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