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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임신테스트기...알쏭달쏭

임신테스트기 조회수 : 344
작성일 : 2007-08-28 11:26:52
임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올해들어 인공수정 2번, 시험관 1번 했었고..
5월에 시험관 실패해서 쉬고있는중인데...9월경에 다시 시험관 들어가려구요.

인공, 시험관 하면서 정확했던 생리주기가 들쑥날쑥해져서
본래 28일주기였는데, 요즘은 29일, 34일, 쌩뚱맞게 17일....
그런데다 시험관 한후엔 극심한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구요.

남편이 화이팅~ 하잔 의미로 여름휴가에 유럽여행을 제안해서 7월말~8월초 사이에 10일정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달에도 생리가 늦어져서... 요즘 계속 들쑥날쑥하니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어제 저희 남편이 꿈을 꾸었는데 저희집 어항에 물고기가 새끼를 어항 한가득 낳아서
꼬물꼬물 헤엄치는 꿈을 꾸었는데, 너무 생생하다고 "혹시 태몽아냐?" 그러더라구요.

저는 "에휴~ 아니야...." 그러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조금전에 소변으로 임신테스트를 해봤는데...

너무너무 흐린(정말 눈을 부릅뜨고 봐야 보일정도의..ㅜㅜ) 선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는데..
이거이거 임신으로 판단해야 하는건지.. 제가 헛걸 보는건지....ㅜㅜ

게다가 극심한 편두통때문에 지난주 월요일(8월 20일)
에 편두통약(이미그란)을 먹었었고...
26일에 펜잘 한알 먹었었어요...

혹시몰라 임신테스트 해보고 음성이길래 먹었는데....

임신이라면 이것도 걱정이 되고....
정말 임신이라면 (8월16일)에 남편과 잠자리 한것이 성공한듯 싶기도 한데
편두통약이 영향을 미칠만한 시기일까요...ㅠㅠ

걱정도 되고... 임신이 아닐것 같기도 한데....
기대도 되고....
만약 임신이라도 이정도로 흐리게 나온다면 병원가도 보이는것도 없을것 같은데...
사람 불안하게만 만드는 임신테스트기네요...ㅠㅠ
IP : 121.136.xxx.2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8 11:29 AM (58.120.xxx.187)

    저도 제 눈엔 분명 매직아이 보이는데
    신랑 눈엔 절대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아예 임신 아니면 매직아이도 안 보인다고 했어요..

    내일 아침에 다시 해보세요-
    분명 오늘보다 금방, 진하게 나올껄요?
    축하드려요!!
    병원은 2주후에..

  • 2. ..
    '07.8.28 11:34 AM (203.244.xxx.254)

    8월 16일이라면 지금쯤 테스트기 안나올수도 있어요..2일정도 지나면 확실해질것 같은데요..
    궁금하시면 병원 가셔서 피 검사 해보시고..

  • 3. .
    '07.8.28 11:43 AM (121.180.xxx.141)

    아주 적더라도 선이 보이면 임신이 아닌거 아니에요..
    엄밀히 임신이 맞다는거죠.

    아주 초기라 그럴수도 있고...
    저 같은 경우는 자궁외 임신이었는데 아주아주 흐리게 나왔어요..알쏭달송할정도로.

  • 4. 희미해도
    '07.8.28 1:50 PM (121.147.xxx.209)

    보인다면 임신 맞아요...

    그리구 완전 착상이 되기전에 먹은 약은 별 영향이 없다구 들었어요..

    미리 걱정 마시구...낼쯤 다시 테스트 해보시고

    며칠 기다렸다 병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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