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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없다

30대 중반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07-08-28 11:24:59

이제..딱히 만나서 흉금을 터놓고
즐겁게
마음이 맞는..
그런 친구가 없어요.

서로 주관도 생기고 생각하는 것도 많이 달라진 것 같고..
나와 다른 사람이 답답하게도 느껴지고.

학교다닐때 반에서 사회성 제일 좋았고
친구도 참 많았는데.

친구들
아이들 다 키워놓고 나면...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만나려나.

며칠전부터 함께 영화 볼 친구 찾았으나 찾지 못하고
왠지 쓸쓸한 생각이 듭니다....


IP : 210.57.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7.8.28 11:48 AM (59.18.xxx.3)

    동감가는 이야기네요.. 저도 그래요.. 전 회사를 다니는데도, 이젠 회사 친구 아니면 학교다닐때 친구들은 1년에 얼굴 한번 볼까 말까해요..

  • 2. 에휴
    '07.8.28 11:56 AM (116.33.xxx.33)

    어쩌다 모이는 친구들 얼굴한번 보러갈라치면
    아이랑 신랑이랑 나없이 집에있을 생각하며 망설여져서
    이런저런 핑계로 안나가다보니 점점 소원해지고... 그렇더라구요..
    저두 어쩌다 맘맞는 친구랑 수다떨면서 스트레스 풀고싶은 맘 들때가 있네요.

  • 3. 이웃
    '07.8.28 12:11 PM (124.111.xxx.82)

    취미생활이나 아이와 관련된 모임에서도 좋은 친구 만날 수있어요.
    주위에서 만나는게 오히려 얘기도 잘통하기도 해요.

  • 4.
    '07.8.28 12:13 PM (125.129.xxx.105)

    차라리 없으니까 더 편한거 같아요

  • 5. ..
    '07.8.28 12:24 PM (210.94.xxx.89)

    30대 중반? 저랑 친구해요.ㅋㅋ

  • 6. ...
    '07.8.28 12:33 PM (61.41.xxx.228)

    아파트에 사는데요 아파트 엄마들 넘 무서워요

    매일 이집 저집다니며 커피 마시고 쇼핑다니고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해서 얘기했는데요

    이젠 싫어요

    제 시간이 넘 없고 하루가 그냥 가버리네요

    하지만 집에 혼자 있다가 막 전화기 들고픈 충동 느껴요

    주변에 인간관계 좋으신 분들 한편으론 부럽고 한편으론 넘 부담스러워요

    항상 스케쥴이 넘 많아보여서리

  • 7. 나이가
    '07.8.28 2:59 PM (58.233.xxx.69)

    마흔이 다돼가니 친구가 없다는게 서글플때도 있어요..
    아이가 엄마는 친구가 몇명이야라고 물을땐 뜨끔합니다.
    한명도 없거든요..
    언제까지 나홀로족으로 살아야하는 건지..

  • 8. ....
    '07.8.28 4:37 PM (220.88.xxx.185)

    서로 주관도 생기고 생각하는 것도 많이 달라진 것 같고..
    나와 다른 사람이 답답하게도 느껴지고.
    라는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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