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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너무 커요

ㅜㅜ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07-08-28 11:23:45

종종 가슴이 너무 납작해서 고민이라는 글이 보이는데요,

전 반대로 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이랍니다. 커도 너무 커요..

아이도 낳지 않았는데 제무게에 축쳐져있고 유두도 왜그리 넓은지-_-; 일명 자루젖 이에요.

한채영같은 경우도 비정상적으로 크긴 하지만 팔다리며 얼굴이 서구적이여서 오히려 큰가슴이 어필하기도 하죠.

하지만 전 너무나 동양적인 체격에 (다리굵고 허리길고) 비대한 가슴을 달고 있자니 컴플렉스 자체입니다. 등을 좀만 구부리고 있어도 가슴이 배까지 내려오고, 쫄티는 한번도 입어 본적 없지만 박스티셔츠를 입어도 가슴부분은 쫄티가 되버리죠.

남들은 살빠지면 가슴살부터 빠진다는데, 배는 빠져도 가슴은 안빠진다는....그래서 가슴은 더 부각되고 ㅜㅜ

가슴이 적으신분들은 뽕을 넣던가 옷으로 카바하기도 쉽죠. 가슴큰건 붕대로 감을 수도 없고, 옷살때도 스타일 뭐 이런거 한번도 고려해본적 없어요. 오직 어떤옷을 입으면 가슴이 덜 부각될까 그거 뿐이죠.

예전엔 미팅을 해도 남자쪽에서 좋다하면 그걸 순수하게 못받아 들이고, 가슴땜에 호기심으로 그런거다라고 혼자 단정짓고, 어디 사람 많은데 나가는 것도 싫을 정도로 제 성격까지 피폐하게 만든 컴플렉스 에요.

그리고 아이 낳고 나면 보통가슴도 쳐진다는데 전 이 큰게 더 쳐진다고 생각하니 출산도 두렵답니다.

제가 보기엔 수술외에는 어떻게 극복할 수 없는 컴플렉스인것 같네요.ㅜㅜ  
IP : 61.98.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07.8.28 11:30 AM (61.108.xxx.2)

    세상은 왜이리 불공평하죠? 저는 너무 없어서 고민이구만...님 또한 그정도시라면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오히려 작은 것보다 불편하기도 하실테고...

  • 2. ㄴㅇㄹ
    '07.8.28 11:43 AM (59.27.xxx.43)

    요즘은 돈으로 많이 하는데요. 저렇게 물건으로 줄 경우 아무래도 말하기도 쉽지 않고 원글님 사정같이 친구는 5만원 생각했는데 결혼하는 사람은 10만원짜리 해달라고 하면 좀 그렇잖아요.

    그리고 전 솔직히 어찌보면 5만원 준다고 서운해하는 사람이나.. 왜 친한 친구인데 5만원줄까 궁금해하는 원글님도 별반 다를게 없다고 봐요.. 친한 사이는 대부분 10만원 하는데 왜 얘는 5만원 줄까 우리가 친한 사이가 아닐까 고민하는거. .이게 서운한 감정입니다.. 그럼 달리 뭐를 서운한 감정이라고 하나요..

  • 3. 복수박...
    '07.8.28 11:53 AM (59.13.xxx.51)

    제가 지금 그래요......임신중인데...더 커져서리...배나온건 다들 안보이고...가슴만 보여서..
    10월초가 산달인데..다들 배가 왜 그리 안나왔어?? 이럽니다....실제로는 배도 무지 많이
    나왔는데도 말이죠...ㅠㅠ

  • 4. 일단
    '07.8.28 11:53 AM (125.187.xxx.3)

    브레지어로 약간 커버해 보세요.
    트라이엄프에 와이어 없고 캡 없는 브라가 e f 까지 싸이즈가 나오는데
    가슴이 완전히 싸이도록 꽉 조아주는 싸이즈로 함 해보세요.
    매장에서 재어서 직접 입어보고 사세요. 가격은 45000원 쯤 합니다.
    그리고 밤중에 사람들 안 보는데서 운동하면서 브래지어 하지말고
    가슴을 많이 흔들면서 걷든지 뛰든지 많이 하면 가슴 작아집니다.

  • 5. sdf
    '07.8.28 12:30 PM (59.27.xxx.43)

    가슴너무큰사람 뒷목이랑 허리가 아퍼서 활발히 움직이지도 못하고 자세도 꾸부정해집니다.
    정신적 스트레스생각하면 수술하는게 나아요. 살빠진들 할머니 가슴되어 유두가 거의 배꼽위치까지 쳐지는 사람도 있더이다.성형외과 의사는 큰가슴도 하나의 질병이라 합디다.

  • 6. 이런..
    '07.8.28 12:55 PM (220.121.xxx.140)

    저랑 같으시네요ㅠ
    저도 엄청 수술 고민했는데.. 남편은 죽어도 이해못하고;;
    완젼 컴플렉스라 등이랑 어깨 다 굽었어요ㅠ
    사람들은 큰지 모를정도로...
    전 비너스에서 캡 없는걸로 사서 입어요..
    와이어는 있구요..
    남들은 이쁜 브레지어 하던데.. 정말 부러워요.. ㅠ

  • 7. 부럽기만해
    '07.8.28 4:10 PM (221.165.xxx.198)

    짱짱한 큰 브래지어사서 바짝 올려주심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이 되지 않을까요?
    제 꿈이 가슴수술이었는데 엄청 아프다는 말에 기냥 이대로 살다 죽을란다 하고 있지요.
    대부분의 동양여자들이 가슴이 작아 컴플레스인데 크시다니 얼마나 축복입니까.
    전 부럽기만 한대요. 아이들도 둘 다 모유로 키웠구 지금 다이어트 까지 하니
    정말 건포도만 달려 있네요. 에-효.ㅜㅜ.

  • 8. 저는
    '07.8.28 11:54 PM (210.94.xxx.247)

    그래서 찾다찾다 '미니마이저'라는 브라를 사서 입습니다. 외국 사람들 큰 사람들 많잖아요,
    그래서 나온거라는데, 전 착용한지 일년정도 됐는데 만족하는 편입니다. 왜 가슴 크면 블라우스나 남방 입으면 가슴쯤에서 벌어져서 옆에서 훤히 들여다보이구 그러잖아요. 그런게 많이 커버되드라구요. 임시방편이지만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구 억지루? 작아보이게 해 주는 거라 몸에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아 갖춰입구 그럴때만 주로 사용하구요 평상시엔 편한거 착용합니다.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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