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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성희롱이 나을듯....
전 야한 외모와 순박한 성격을 가진 처자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특히 남자) 야한여자라고 생각합니다
왜 착하게 생기면 성격도 착할거다...라는 것과 같은거죠
물론 사람을 겪어보면 제 성격 알게 되지만, 그렇게 되기전까지의 외모에 대한 편견은
저를 기운빠지게 합니다
성형한 곳도 전혀 없고, 저희 오빠랑도 옆에 같이 있음 거의 쌍둥이 수준인데
저희 오빠는 인물 훤하다...하시고 저는 야하게 생겼다고 집안 어른들도 그러십니다
저를 몸소 낳으신 어머니께서 그러십니다
"너는 눈썹만 그리고 화장은 아무것도 하지마라...니는 그냥 있어도 야하다 - -"
엄마의 이 말에... 2일정도 말안했어요...........
야하게 생긴 외모덕분에(?) 전 야한 여자 취급 하는거... 당하지 않고는 그 모욕은 뭐라 말할수 없습니다
이건 또...성희롱과는 또 다른 - -
차라리 성희롱이 낫습니다
성희롱이면 고소라도 하고 뺨이라도 때릴수 있겠죠...
이건 뭐...우린 통하는거 같어..다 알잖아... 이런 식입니다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하고 자존심 상해서 ...
어제도 비슷한 일을 당하고 어제는 집에와서 울었습니다
손가락으로 멀리 달을 가르킵니다..
전 달에 대해 말하려 하는데
사람들은 제가 말하려는 달은 쳐다보지 않고, 그 손가락을 쳐다보네요
아침에 퉁퉁 부은 눈을 보니 어제 일이 떠올라 또.. 혼자 광분하고 있습니다 - -
1. 근데
'07.8.28 11:07 AM (61.77.xxx.92)야하게 생겼다는 건 또 뭔가요?
예쁘게 생긴것 과는 분명 다를텐데...2. 화려하게
'07.8.28 11:10 AM (61.102.xxx.218)생겼다는건가요?
조금만 꾸며도 다른사람눈에 확`~띄는거요
좋은거 아닌가요?--;;;3. - -
'07.8.28 11:10 AM (58.77.xxx.67)우아하게 표현하자면 섹시하게
평상시로 표현하자면 야하게
저급하게 표현하자면 섹기돌게...
친구가 알려주더군요4. 그러니까
'07.8.28 11:11 AM (61.77.xxx.92)그런 생김새가 어떤 건지 전 궁금해요.ㅎㅎ
연예인으로 보자면 뭐 비유할 만한 사람이 있을까요?
전 아직 그런 사람 본 적이 없어서...ㅎㅎㅎ5. ...
'07.8.28 11:15 AM (219.254.xxx.167)미인이신가 봐요,,,,,섹시하게 생긴 사람들은 다 이뿌던데,,아마도 눈코입 이목구비가 또렷또렷한가 보네요 ,,,이목구비가 또렷한 사람이 화장을 하면 좀 야하게 보이던데 그래서 그런가,,,원판이 미인인데 그냥 피부화장만하고 어머니 말씀처럼 눈썹만 그려도 이뿌면 그렇게 하세요,,,전 부러운데,,,어제 무슨일과 마음에 상처를 크게 입으신거 같네요,,,그리고 말 함부러 하는 사람한테는 그냥 넘기지 말고 "말 가려서 해라"든지 딱 부러지게 말을 해야 담에서 그런일이 없겠지요,,,그냥 넘기면 두고 두고 내 맘에 상처니까,,,나를 위해서 그렇게 하세요
6. MR 마케터
'07.8.28 11:16 AM (218.146.xxx.90)님의 심정 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모로 다른 사람들의 성격이나 습성등을 파악하죠... 저역시 님과 같은 부류이며 (외모는 모범생 + 꽤 잘놀겠다이지만 실제 저랑 말씀나누어 보신분들은 외모적 성향이랑 정 반대라고 합니다.) 님과 또는 저랑 비슷한 사람 좋아합니다. 한마디로 " 외모적으로보면 꽤 잘놀고 야하고...왠지 개방적인것 처럼보이나 실제로는 자기주관 뚜렷하고 예의가 있으며 자신에 대한 철학이 있는 사람...충분히 이해하며 공감이 갑니다^^
7. -_-;;
'07.8.28 11:18 AM (222.101.xxx.143)에구~~
윗글 쓰신분 좀 그렇다....
본인은 궁금하실수도 있겠지만
원글님은 위로가 필요해서 쓰신 글인것 같은데.....
원글님
그 맘 이해해요~~
제 주변에도 눈에 띄는 외모때문에 그런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 계셔서요~~
토닥토닥 하고 싶어요....
그런데
조금 돌아보면....
화장, 옷차림 이런것들이 본인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데
남들이 입거나 화장하면 괜찮은 수준인데
그런 분들은 눈에 확 띄어요~~
말하는 스타일도 조금....
그래서 본인이 그래서 힘드시다면
옷차림, 말하는 스타일등 남의 눈에 뜨일 만한 것들을 조금씩 바꿔 보시면 어떨까요??
아주 단정하다?? 밋밋하다 싶은 스타일로요~~
그렇게 조금 지나다 보면 좀 덜해질듯 싶기도 해요....
원글님을 비난하거나 하는 뜻은 아닌거 아시죠??8. 궁금
'07.8.28 12:30 PM (59.15.xxx.179)사진 올리시면 개관적 평가 받을수 있겠죠
9. ..
'07.8.28 12:32 PM (211.224.xxx.73)인상이 그런데 지나보면 아는 것도 많고 지적이고 단정하고 건전하면 더 매력적입니다
화장도 옷도 단정하게 입으시면 더 이쁘실것 같네요10. 더한 말
'07.8.28 1:20 PM (125.241.xxx.70)남편 앞에서 다른아줌마에게
'색골처럼 생겼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 -;;
남편이 더 황당해하더군요.
섹시하다는 건 원글님이 가지고 있는 아주 큰 매력일 수 있겠네요
말 함부로 하는 인간들은 응징하면서 삽시다.11. 그런데요,,
'07.8.28 1:38 PM (125.131.xxx.248)어떤게 야하게 생긴 건지 감이 안오거든요...
연예인들도..뭐 섹시하다고 해야..화장 진하고 노출 심해서 그렇지..생긴건..잘 모르잖아요...
예를 좀 들어주시면....12. 원글
'07.8.28 6:13 PM (58.77.xxx.67)야하게 입고 다니지 않아요 친구들도...옷으로 너무 많이 가리고 다닌다고 농담할정도...
사실 노출할 몸매가 아니라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아버지 선생님에, 어머니는 단아한 스타일 심하게 선호하셔서 옷 함부러 입지도 못해요
머리도 염색..퍼머 없이 드라이도 안하고 그냥 머리만 말려서 다니고.. (사실 드라이는 머리 말리는 용도로 쓰지 머리모양만드는거^^ 그런거 할줄 몰라요)
화장을 진하게 하냐..그것도 아닙니다....(색조화장품도 몇개 없어요 - -)
억울...심난....
제가 화려하게 꾸미고 다닌다면야 당연소리를 듣는거겠지만, 그게 아닌데 그런소리를 들으니
상처인겝니다....13. 그러게요...
'07.8.28 7:37 PM (210.115.xxx.210)원글님 심정 나름 백번 이해...
전 좀 귀엽게 생겼는데..통통하고.. 처녀적엔 가슴도 크고 허리도 들어가고 그래서그런지..
근데 좀 맹해서..옆에서 누가 뭐라고 하면 첨엔 못알아들어서...
나중에 며칠뒤에 생각해보면 너무 황당한 말들을 들은거죠..
예를 들면 "밤에 파트너 없으면 날 불러줘~"
" 아우..그쪽 사무실은 글래머만 다니나봐.. " 손으로 쭉빵흉내내면서 날리던 멘트..
그자리에서 받아쳤어야하는건데 전 너무 바보같아서 그냥 "아 네에~"하고 뒤돌아선거죠..
바부팅이..
하이튼 그래서 원글님 심정 나름 100배공감.. ㅠ.ㅠ14. 완전공감
'07.8.29 6:58 AM (219.250.xxx.204)저두 님 심정이 100프로~~~공감됩네요~~
전 술한잔만 먹어두 새빨게 지구 소주3잔이 주량이에요..
회사엔 한여름에두 어깨,허벅지도 안보이는 정장으로만 입고 다니는데..
다들~저보구 말술하게 생겼다느니~남자가 한둘이 아닐거라느니.....
휴~근데 저두 회사분들한테는 말한마디도 못했어요..
제가 바보같아그런것두 있겠지만...
윗분들한테 찍히는거 넘 싫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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