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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분만 해보신분
임신성 당뇨가 있어서.. 원래 38주쯤 애를 낳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병원에서 그랬는데..
뱃속에서 아기가 영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오늘까지 애가 안나오면 날짜 잡아서 유도분만 하자고 하는데..
유도분만 해보신분.. 어땠는지 궁긍합니다.
많이 고생스러운지요..
시간은 오래 걸리는지..
첫째때는 17시간정도 진통했는데..
둘째라 빨리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암튼 심란하네요..
1. 저는...
'07.8.28 8:11 AM (202.130.xxx.130)첫 아이를 유도 분만했어요..
삼성의료원에서 분만했는데 40주가 지나도 나올 생각을 안 하고..
뱃속 아이는 자꾸 커진다고 선생님이 걱정하셔서...
(근데 41주에 낳았더니 몸무게 3.6으로 지극히 정상이었던 터라 내심 좀더 기다려줄껄...했지요..)
저 같은 경우는 유도분만 자체는 그닥 고생스러운줄 모르겠어요..
새벽에 촉진제 같은 거 넣고.. 오전 7시에서 9시쯤 분만 대기실에 들어가서 진통이 오길 기다렸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어찌나 또랑 또랑 맑던지... (제 자리가 창가 자리..)
두 침대 건너편에 다른 산모분도 한분 들어와 계셨는데 너무 멀고,
멀슥한지라... 저는 창 밖만 보고 있었던 기억이...
전혀 진전이 없이 겁만 잔뜩 먹고 있다가..
갑자기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자... 진통이 왔고..
진통이 오자 마자... 오후 1시 조금 넘어서선 그냥 분만실로 옮겨서 낳았어요...
진통 시작하고나서 2시간이 채 안걸린거죠...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전 진행도 빠르고 통증도 적었어요..(제가 생각하기에..)
임신 내내 운동 꾸준하게 했었고.. 남편과 임산부 기체조도 다니고...^^;;
사실 지금 둘째 임신 중인데.. 첫째만큼 쉬울까 걱정이예요...
회유책을 쓸 예정입니다.. 배에다 대고 계속 유인하는 거지요..
서로 고생 말고 일찍 일찍 나오자.... 엄마가 나오면 더 잘해줄께...ㅋㅋㅋ
(첫째때도 써먹은 방법...)
아뭏튼... 힘내셔서 건강하게 출산하세요...
아마 쉽게 잘 끝날꺼예요.... 화이팅 입니다...2. 저는...
'07.8.28 8:13 AM (202.130.xxx.130)참, 저랑 같이 분만대기실에 들어가셨던 산모분은 그날 진통이 안 걸려서
다음 날 또 준비하고 다시 들어가셔서 출산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촉진제를 맞더라도 진통이 안 걸리면.. 그 다음날.. 다시...
그래도 안 걸리면 며칠 쉬었다가 다시....
그러니 한번에 잘 되시길 빌어요~~~3. 원글이
'07.8.28 8:52 AM (221.165.xxx.82)아.. 그러니까 진통이 시작될때까지는 심심하기만 하고...
고통스럽지는 않은가보죠?4. .
'07.8.28 9:10 AM (121.180.xxx.141)안심심하던데요..--+
첫애가 큰데다가 41주까지 아무 기미가 없어서 유도분만했어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알약먹는데 아무 반응없고 새벽에 이슬이 비췄어요.
그래서 패드하고 자다가 새벽6시부터 링거투입했는데 아침 8시부터 진통이 오기시작하는데.
보통 첨에 20분간격이니 뭐니 그러는데 진짜 첨부터 5분간격으로 아프더라구요.
그게 오후까지 계속 그러다가 오후 4시에 의사샘이 양수터트리고 밤12시 되었는데도 50%.
진행은 느려지고 결국 일요일 새벽 1시쯤 수술했어요.
전 정말 너무너무 아플때로 아프고 고생만 직사리 해서 누가 유도분만한다고하면 겁부터 나더라구요.
아무 기미(애기가 많이 내려왓다던지 자궁이 열렸다던지)도 없으면 보통 수술로 가더라구요.
성공하신분들 얘기 들어보면 굵고 짧게 아프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람마다 다른모양이에요.
뭐 어떤방법이면 어때요.
임신성당뇨도 잇다고 하시니까 병원에서 하자는대로하세요.
수술이 되었든 어떻든 산모,아기 다 건강하면 그게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순산하세요^^5. 아뇨..
'07.8.28 9:11 AM (122.46.xxx.121)저는, 정~~말 아팠습니다..ㅠ ㅠ
아기가 좀 커서 39주에 유도문만 했어요.
공복으로 새벽 6시에 가서 주사 맞고, 관장도 하고 준비하며 지루하게 기다렸는데 오후 3~4시쯤 진통이 오길래 이 정도면 얼마든지 참겠다..했죠. 4시 반 부터 허리가 끊어질듯 아파서 무통분만 해달라, 수술해달라 소리질렀는데, 무통 분만은 때가 있는거라 안되고, 수술은 진통 다 해놓고 무슨 수술이냐고 병원에서 달래서 저녁 8시 반에 낳았어요.
아무래도 억지로 아기를 돌리는거라 힘들었나봐요.
원글님께 겁주는건 아니고요, 이런 경우도 있다..말씀드리는거에요.
주사 맞고 살살 걷기 운동이나 공체조..이런거 하세요. 아마 병원에서 가르쳐 줄꺼에요.6. 저는요.
'07.8.28 9:33 AM (59.10.xxx.27)저도 유도 분만햇어요..
전날 밤12시에 알약하고 좌입약(?)넣고..아무런 기미가 없어서 아침에 병원갓죠..
선생님께서 전날 배 아파도 와야하고 안아파도 병원에 와야한다해서요..
점심먹고..입원하라시더군요..유도분만 해야한다고,,
전 당연히 일반 입원실가라 하실줄 알앗는데..배도 안아픈데..분만실행 이더군요..
계속 촉진제 링거 맞아가면서 하루밤을 분만실에서...보냈죠...
옆자리 엄마들은 다들 바뀌는데....ㅠㅠ
담날도 계속 촉진제링거 해도 애는 나올줄 모르고...어쩔수 없이 집에 가서 밥먹고...ㅎㅎ
정말 그땐 배고파서 못낳겠더라구요...ㅎㅎ
담날아침 다시 분만실로 출근~!
다시 관장하고..준비해서...오후1시쯤 되니까..살살~~ 배 아파오더라구요..
그래서 밤 10시쯤 낳앗어요...
유도분만할때는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애 낳을때 아픈거죠...
다만 애가 저처럼 오래 안 나오면..엄마가 좀 지치죠...
분만실에선 식사제공도 안하니깐요...ㅎㅎ
화이팅하세요...
순산하시길 바래요^^7. 저경우는
'07.8.28 10:02 AM (220.120.xxx.193)짧고 굵게 진통하고 두아이 낳은 케이스입니다.^^ 진통하나없이 양수터져서 유도분만제 두번 맞고.. 침대 누워서 음악듣고..만화책보며 킬킬대면서 하루 보내고 담날 다시 시도.. 오전에 3시간 왕 진통해서 둘째 쑴풍..^^ 죽는줄 알았슴다.. 넘 아퍼서요..어찌 첫애보다 더아푸냐구요? 둘다 유도했건만..첫애때보다 더 힘들게..^^ 그러나 할만 합니다..
8. ...
'07.8.28 10:12 AM (221.168.xxx.51)저도 유도분만했어요.
자기전에 준 약을 넣고 쿨쿨~
새벽부터 진통이 와서 의사가 오라고 한 시간까지 뒹굴다가 가니
아이가 금방 나오겠다고 자궁이 절반이상 열렸다고 하더군요....어흐흑~
아는 언니는 아침밥 다 먹고,,,룰루랄라 병원갔다고 하던데..
전 너무 약발이 잘 들었는지 진통이 빨리도 오더군요.(몇시간지나니 바로..)
그러나,,,,결론은 제왕절개했어요...
가급적 유도분만보다 자연분만,,,그래도 의사말대로 해야죠..아는게 없으니..흐미~9. 전
'07.8.29 12:22 AM (121.140.xxx.110)죽는줄 알았어요.
처음 부터 1분 간격으로 왔어요.
그짓을 8시간 햇어요.
다신 안해요.
가진통도 왔었는데 그땐 몰랐죠.
둘째 낳아보니 그냥 보통 간격으로 천천히 낳는게 좋던데요.10. 카라멜마키아또
'07.8.29 2:59 AM (210.91.xxx.55)38주에 유도분만이라...
임신성 당뇨라 아이가 클까봐 그런건가요?
형님이 첫째, 둘째 다 유도분만 하셨는데
정말 죽을뻔^^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두 병원에서 둘째 크다크다 하면서
유도분만 얘기 안하길래 조바심 내면서 기다렸는데
예정일 전날 진통와서 자연분만 했어요.
낳고보니 몸무게가 4.2kg였다죠. 전 당뇨도 없었는데^^;
아이가 커도 자연분만 가능하니
40주까진 기다려 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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