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운한 남동생댁네라는 아래 글을 읽고...
결혼할 남친은 대학 다닐 때부터 서울서 누나들(3명)과 같이 살았습니다.
당연히 누나들이 먼저 학교 졸업하고 직장을 먼저 잡았기에
학교 다니면서 경제적으로나 집안살림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세분 모두 가정을 꾸리셔서 남친 혼자 남았구요.
시부모되실 분들이 멀리 사시고, 워낙에 독립적으로 살았던 터라
너희들 일은 너희들이 알아서 다 해라~ 이십니다.
그래서 10월에 올릴 우리 결혼도 우리가 다 알아서 준비하고 다녔습니다.
결혼할 즈음에 남친 회사가 바빠지므로,
미리미리 준비한다고 이번 여름 휴가와 여름 주말을 이용해서
혼수, 예단, 예물이 거의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예단도 원래는 제가 가서 드리는 게 정석이겠지만,
거리상 너무 멀고(하루 왔다갔다할 거리가 아니기에), 어차피 결혼하는 주가 추석과 멀지 않아서
추석때 내려가는 남친편에 보내기로 다 말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들을 시누되실 분들은 대강만 아셨습니다.
그런데 그게 서운하셨나 봅니다.
시어머니되실 분한테 전화를 해서는 "00은 나하고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준비를 다 하더라."하면서
서운함을 넘어서 괘씸하다고 했나 봅니다.
그래서 그 괘씸함을 예단으로 보복(?)해서 원래는 시누들 분량은 한집당 옷한벌 가격을 책정해서
50만원 정도로 생각했는데,
왜 시누만 생각하냐, 시누신랑은 들러리냐 해서 50만원씩 더 준비하라고
남친한테 통보했다고 하더군요.
만약에 우리 시부모님 되실 분이 그리 하라 했다면 좀 억울했지만, 그냥 해드리겠습니다만,
왠 시누들이 딴지를 거시는지...
우리 부모님들이 들으시면, 너무 속상해하실 것 같아서 말씀은 못드리겠고,
그 말을 고대로 전하는 남친도 밉고(액수도 얼마 안 되니 자기가 그냥 알아서 표나지 않게 처리해도 되지 않습니까?),
어디다 얘기도 못하겠고, 넘 속상합니다.
1. 음..
'07.8.28 2:24 AM (59.10.xxx.144)결혼준비를 예비시누분들이랑 상의해야한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예비 시어머니도 가만히 계시는데...
충분히 기분나쁘고 속상하실거 같아요 저라도...
근데 또 좀더 시누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남친이랑 같이 사셨고
오히려 부모님보다 더 챙기고 했을거 같긴해요.
객지생활하면서 부모님은 멀리 떨어져계시지
거의 누나들과 상의하거나 도움을 받았을거 같네요
그래서 남동생이 더 애틋하고 그런마음에서
그러시는거 같으니 정신건강을 위해 조금만
넓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그래도 좀 오바한거 같긴 하지만..)
예단은 저도 미혼이라 결혼한 시누들께 어떻게 하는진 잘모르겠어요.
원래 시누이신랑거까지 다쳐야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좋은일 앞두고 계신데 너무 속끓이지마세요...2. 글쎄
'07.8.28 2:26 AM (121.143.xxx.154)잠못 이루는 밤 오지랖에 댓글을 달자면
시모보다 누나를 더 어려워 하는(원글과 비슷한 이유로인해) 남편을 둔 주부입니다
결혼할때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누나들의 권리라 생각되는가 봅니다
저도 결혼할때 "내가 몇월에 바쁘고 초딩딸이 몇월에 시험이니 몇월에 결혼하라라"고 하더군요
블라블라.......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는데
살다보면서 깨달은건 그건 시누이들의 명백한 실수라는 겁니다
두고두고 말거리가 되거든요 살면서 점점 남편은 내편이 되고요
참고로 예단은 부부 별도로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대신 예물은 톡톡히 받으세요 말전달하는 남친도 이럴때 역으로 써먹으시고3. 흠..
'07.8.28 2:36 AM (222.109.xxx.201)시어머니도 아니고 왜 시누이하고 상의를 해야하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시누이분들이 남편되실 분한테 부모 이상으로 무언가 뒷바라지를 하셔서 그리 바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두분 결혼을 두분이 알아서 진행하는 데 시누이닥 밤놔라 대추놔라 하는 건 정말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남동생이 있고 결혼한지 몇년 되었지만 그저 친정 어머니 통해서 건너 들을 뿐 제 의견을 내세을 생각은 눈꼽만큼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예단이니 예물이니 이런거 참 허례허식이라고 생각해서 거의 안하고 결혼 했지만서도.. 원글님 시누이들이 그렇게 예단을 챙기시니 님께서도 위에 댓글다신 님 말씀마따나 예물이며 꾸밈비며 세간에 사람들이 한다는 거 다 챙겨 받으심이 좋을 듯 하네요. 감정상 그러시라는 게 아니구요...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이정도이면 결혼하고 나서는 얼마나 내정간섭(?) 이 심할지는 불보듯 뻔하잖아요. 불합리한 일에도 그저 시댁식구라는 이유 때문에 네네 하면서 따르시면 안됩니다.원래 말랑하게 쉽게 보이면 더 막대하는 법입니다. 이참에 그렇게 만만한 사람 아니라는 거 보여주세요.
대신 감정적으로 나가지 마시고 자분자분 논리적으로 부드럽게 그렇지만 단호하게 사리분별 짚고 나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님은 항상 상식선에서 제 할도리 다 하시고 도를 넘는 요구는 단호하게 명분을 세워 거절하심이 좋을 듯합니다.4. ,
'07.8.28 2:48 AM (124.49.xxx.169)시누들 시집살이가 장난 아닐거 같군요. 벌써부터 그러다니. 제 셋째 동생은 남편이 작은 시누랑 몇년 살았는데 큰시누가 동생 결혼할때 그랬다더군요. 동생보고 작은 시누한테 전화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하라고. 푸하하하~~~ 자기 동생 건사한걸 왜 올케한테 인사받으려고 할까요? 싫다고 그동안 당신 동생이랑 데이트할때 난 천만원도 더 썼다고 했대요. 그래서, 결혼후 한동안 시누들이 동생 왕따 비슷한 걸 시켰죠. 지금도 잘 어울리지 않음.
5. 가을로
'07.8.28 3:12 AM (121.139.xxx.12)원글님께는 그냥 다른사람들과 다름없는 시누일뿐이죠, 단지 남편과 좀더 돈독한 그래서 아내도 감사한 마음 함께 갖을수 있는 그런 시누일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시어머니나 남편의 보호자는 아니죠. 결혼하시구도 시누에게 좀 섭섭함을 주더라도 처음부터 명확히 하시구요, 남편의 역할도 중요할것 같네요.
6. ..
'07.8.28 3:57 AM (211.207.xxx.151)에구...저도 시누이 인데....올케가 둘인데 그런적한번도 없는데...
오히려 첨 시작하는애들 보태주려고 했는데...
지금부터 받으려고만 드니...
결혼선물로 아주 크게 준비했나보죠??/7. 철없는 누나
'07.8.28 5:32 AM (222.233.xxx.61)죄송항 표현이지만..참 철없는 누나들입니다..
원글님께서는 그냥 계획대로 하시구요..더 요구하는 부분은 남편되시는 분이랑 시댁에서 해결하라고 하세요..왜 자기 동생 돌봐준걸 가지고 올케에게 생색 내는지요??
저도 맏이라 지방에서 온 동생들 데리고 살았고 지금은 각각 결혼해서 자리잡고 살고 있습니다만..제 동생들 혼사에 끼어든 적은 없네요..
오히려 친정 엄마가 사위에게 고마웠다고 억지로 양복 한벌 해주셨습니다..
이런 문제를 매끄럽게 해결할 사람은 원글님이 아니라 남편 되실분과 시댁 어르신들입니다..
시댁에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시고 원 계획대로 하세요..8. 아 정말...
'07.8.28 8:25 AM (202.130.xxx.130)정말 너무들 하시네요...
원래 내리사랑 아니던가요?
저도 남동생 데리고 자취해 봤고, 지금도 남동생 데리고 삽니다..
내년 봄, 남동생 결혼 예정인데... 저 같은 경우는 뭘 해줘야 할까 고민스럽습니다.
신랑이 해 주는 선물 이외에... 몇년을 데리고 있던 남동생 그냥 보내기 뭐해서..
저도 비자금 만들어 뭐라도 하나 더 보태주고 싶은 맘이예요...
그쪽 누님들께서는 남동생 거둘때 나중에 뭔가 받겠다고 벼르고라도 계셨나 봐요...
(제가 왜이리 심보 고약한 말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남편되실분한테 해결하라 하세요.. 예단 문제가 얼마나 민감한 문젠데...
이번에 처신 잘못하시면 결혼 생활 내내 누님들에게 휘둘리시겠어요...
시댁 어르신들도 참... 이럴때 어른들이 어떤 존재다~~ 하는걸 보여주셔야 할텐데..
(따끔하게 누님들을 야단이라도 치시던지...)
원글님 맘이 고생이겠어요...9. ..
'07.8.28 8:53 AM (125.241.xxx.3)저는 십이년 전에 한 집당 100만원씩 보내라고 시어머니가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했지요~
그런데 예물값을 너무 적게 받아서 엄청 속상했다지요~
결혼이 참 어렵지요~
그래도 원하는 거 해 주세요~10. 어이 상실
'07.8.28 8:53 AM (210.94.xxx.89)신랑의 누나는 - 그냥 신랑의 누나라는 위치의 사람일뿐 '급'으로 따지면 원글님과 동급입니다.
부모님이나 계층 구조에서 위에 위치하니 싫어도 대접해 드리는거지만.11. 그래서~
'07.8.28 8:54 AM (211.207.xxx.8)"시"자를 싫어하는것 같군요 ㅋㅋ
저도 둘쨰 시누가 재법 한자리 차지하려고 하는 집안에 결혼했습니다.
시어머니보다 기세가 더 펄펄합니다.
처음엔 힘들고 어렵더니 이젠 그러려니 ~~ 합니다.
그리고 이럴땐 신랑되실분이 잘해주셔야 합니다.
저도 남편이 한번 싸워주더라구요 ㅋㅋㅋ 그랬더니 요즘은 꽤 견딜만 합니다.
힘내시구요~~~ 싫어도 평생봐야하니 시누이들과 친해질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세요~~~12. ..
'07.8.28 9:12 AM (121.180.xxx.141)이런소리 그렇지만 저래서 시자소리나오는거같네요.
저두 그냥 일반적인?누나였지만...
뭐 즈이들이 알아 잘 하겠지..내가 내돈으로 장가 들이는것도 아니고...
그냥 보기만했어요.
참...앞이 창창하십니다...--+13. ..
'07.8.28 9:34 AM (122.16.xxx.94)헉...
누나들이 선물 뭐해준답니까.
준만큼은 꼭 받으셔요.
남편 교육 잘 시키셔야겠네요.
앞날이 고달플꺼 같아 걱정되네요.
둘이 맞춰살기도 바쁜데 가족들이 왜 저 난리인지...14. ...
'07.8.28 9:54 AM (220.90.xxx.188)그럼 들러리지 뭐 결혼당사자인가요?
정말 개념들 너무 없으셔~
제가 안타까운건, 원글님의 결혼생활이 좀 그려져서...
남편되실분이 큰 힘이 되셔야할텐데....15. 휴,,
'07.8.28 9:57 AM (58.236.xxx.212)그느무 시...
예단 해줄 테니 결혼 선물로 큰거 해달라하십시요.
시누신랑은 폼이냐구?? 시누신랑에게도 해달라고 하십시요..
제말이 말도 안된다는 거 저도 아는데 넘 화가 나네요..
제가 결혼할 때 아는 언니가 그러더군요,
그 언니 시댁에 넘 잘한다고 집안에서도 칭찬이 자자한 며느리엿는데
제가 결혼한다는 소리 듣고서 하는 말이
"**야,,
결혼해서 시댁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절대 다해주지마라..
좋은 기 좋은 기 절대 아니더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16. 좀
'07.8.28 10:18 AM (125.181.xxx.25)웃겨요
이러니 '시'자 싫어하지... 싶어요.
그런데 '그쪽에서 하는대로... 똑같이 당해봐라'라고 해봤자 되로 주고 말로 받게 되어 있는 구조이니...
그냥 속으로 한번 욕하고 마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상의 안하고 지내면 나중엔 면역이 생길테니...
이번에 서운하다고 시누이들이 그렇게 행동 했다고, 시누이 비위 맞춰가며 살진 맙시다!
평생 끌려 다니는 친구들 여럿 봤거든요~
결혼 축하드려요...^^17. 결혼이
'07.8.28 11:09 AM (59.15.xxx.9)한몫 잡는 것도 아니고..
뭔 집집마다 돈으로 예단을 하는지..시댁에 보내면 시댁에서 알아서 나눠주던지 말던지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어렵네요..참..18. 참...
'07.8.28 11:49 AM (211.212.xxx.203)저희는 딸 다섯에 아들하나여도 올케언니한테 좋다 싫다 없이 삽니다. 그저 두 사람이 잡음없이 잘 살아주기만 해도 도와주는거 아닌가요? 예단도 시댁에 주면 알아서들 분배해야지 시누 남편것까지 한몫 챙기자는 심보도 아니구. 사람들이 참 마음씀씀이가 내 맘 같지 않을 때가 많네요. 참고로 전 큰 며느린데 막내 시동생 결혼할때 예단비 40만원 주신다고 해놓고선 입 씻더이다. 그래도 찍 소리 못하고 혼자서 생각날때 마다 울컥울컥 하면서 사네요. 울 남편이 재수 1년 뒷바라지 해서 (도시락 싸주고 용돈주고,힘내라고 쪽지써주고 등등) S대 갔는데 말이죠. 생각할수록 서운합니다.
19. ...
'07.8.28 12:05 PM (58.73.xxx.95)결혼 먼저한 사람으로..
제 여동생이라면 솔직히 말리고 싶네요
저 결혼전에 제 친한친구 엄마께서...
시누 둘인게 좀 그렇다..하시길래 그땐 몰랐습니다
그게 어때서 그러실까..난 언니도 없어서 시누둘이라 좋은데...
살아보니 알겠더군요
시누 하나있는거랑, 둘이상 되서 자기들끼리 샤바샤바, 쑥덕쑥덕하는거랑 천지차이입니다
(물론 윗님같이 간섭안할께..니네만 잘살면 도와주는거다 하시는 님같음 다른말이지만요)
저도 결혼준비할때부터, 정작 시부모님들은 별 간섭이나 말 없으신데
시누란 것들이 더 나서서 이건이래라 저건 저래라 이러쿵 저러쿵 말많더군요
결혼도 전에 그러던것이 아직입니다.
시부모님께는 큰...앙금이나 그런건 없지만 시누는 솔직히 별로 보기싫습니다
전 아는사람이 시누 둘이상 되는집에 간다면 절대 뜯어말리고 싶어요20. 무서운누나들
'07.8.28 12:13 PM (218.48.xxx.204)원래 시누가 참견하는게 정말 모양새도 좋지 않아요, 그런데 저희 어머님처럼
시누 통해서 손안대고 코푸는 분들도 많더군요...겉으로는 인자하신 척 하면서...
동생 데리고 산 시누라면 자기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고 이해는 되지만..
거기 맞추고 살다보면 원글님 상당히 피곤하실듯...그래도 갑자기 독립선언을 하면
막되먹은 올케될테니...서서히 고쳐나가심이 어떨런지...?
(혼수 상의 안하신건 정말 잘하신 거에요. 후라이팬 하나도 테팔 비싸다...국산사라..
이랬을거 아녜요?)
근데 이건 딴 얘기인데 요새 예단을 그거밖에 안해요? 흠...
듣기로는 상당히 하는거 같던데...21. ?
'07.8.28 5:37 PM (211.178.xxx.152)다들 시누이가 이상하다고 하는데요 다들 올케 입장인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돌 맞을라나?)
제 동생결혼때 애기때문에 못갔어요. 그 부부 신혼 여행에서 돌아와 선물은 커녕 전화도 없더군요. 물론 올케에게 직접 모 해준 것은 없습니다.(결혼전 한번 보고 결혼하고 나서 그 신혼부부 집들이에서 두번째 봤습니다.) 축의금 조로 부모님한테 얼마를 드렸죠. 여행에서는 자기 친정식구들 선물을 사오고요. 그래서 그집 시어머니가 제 것을 챙겼답니다. 그 것 때문에 친정 식구들 선물이 부족했겠지요. 얼굴안보고 직접 챙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것인지...
저는 서울살고 친정은 지방이고, 친정 대소사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 없어요. 하지만 챙겨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 의중을 모르는 시누는 답답하답니다. 친정에 (부모)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서...
시누 시집살이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원글님의 시누도 적당한 경제력이 있기 때문에 받고 싶고 해주고 싶고 알고 싶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22. ?
'07.8.28 5:54 PM (211.178.xxx.152)저 시누 둘이나 있는데 넘 잘해줘요. 시누도 시누 나름입니다. 참견하는 시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누들도 있어요. 저 시누한테 솔직하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 시누 유머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누구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이야기 합니다. 오해가 안생깁니다. 시누 입장과 올케입장 둘다 입니다. 서로 서로 터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 속 들상합니다.
23. 별게 다 괘씸
'07.8.28 6:14 PM (121.131.xxx.127)신부집에서 할 일들을
왜 자기네와 상의하길 바랍니까??
저도 손윗 시누지만
월권도 지나치면 주책이 됩니다,
신랑집에서 준비하는 신부 예물,
오빠 되는 사람이 불러서 참견하는 경우 보셨나요?
올케 입장이라서 가 아니라,
시누 입장인데도 되게 이상해 보입니다.24. 그런데
'07.8.28 8:11 PM (59.13.xxx.156)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점을 들어볼께요.
혹 님의 남친분께서 누나들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지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우선드네요.
왜 있잖아요 집안의 외아들이니 잘 챙겨줘야 한다는 생각으로도 챙겨주기도 했을테고 동생이라는 점 때문에라도 챙겼을테구요.
그러니까 그걸 어린시절부터 겪다보니 누나들이 마음써서 해준걸로 여기기보다는 당연하게 챙겨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받았던거 아닐까 싶어져요.
정상적인 생각이 있는 시누들이라면 남동생 결혼에 저렇게 행동하지는 않을꺼잖아요.
그러니 님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이건 님의 남친에 대한 문제로 생각됩니다.
일단 저런식으로 누나들이 행동했다는거랑 상황을 님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나몰라라 하는듯 여겨지거든요.
정상적인사람이면 그런 상황을 전달하기전에 누나들과 의사소통이 되어져서 어느정도선에선 님과 생각했던걸 이해시키던가 해서 적정선에서 합의가 되어져야 하는게 당연하죠.
특히 님이 생각한대로 독립적인 사람이면 님에게 그런식으로 책임전가 안할것 같아요.
지금상황에서 해결할 사람은 님의 남친분이신데 본인은 분란의 중심에서 양쪽에 다 방관하는 자세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니까 골치아픈 일은 나몰라라.....
그러니 님이 지금이라도 님의 남친분을 잘 살펴보시고 관찰해보세요.
만일 정말 누나들의 도움을 당연하게 챙김받고 자랐고 가부장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님이 결혼을 하셔도 많이 힘들꺼예요.
그런 남자들의 대부분이 여자들(누나,엄마,아내...)의 수고로움은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자기가 챙겨야 할 누나들의 관계나 부모의 관계에서도 아내를 부릴려고 하는 성향이 있더군요.
아마도 그런상황이니 누나들이 화가 나서 그런식으로 말도나오고 본인위주로 말이 전달되다보면 핵심은 사라지고 그렇게 된걸수도 있어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남편분의 집안에 대한 생각이나 누나들에 대해서 대하는 관계같은걸 조심스럽게 잘 살펴보세요.
님에게는 지금 남친분이 시집식구들과 의사소통이 없는게 독립적으로 느껴지고 님에게 다행으로 여겨질수도 있지만 그게 이기적인 남친분의 사고방식이라면 고대로 님도 당해요.
지금 자기식구들에게 대하는 행동이 결국 님에게 대할 행동인거예요 결혼하면.
저같으면 남친분 성향부터 파악해보신후에 그걸 휘어잡을 자세가 되어져있는 분이시라면 지금부터 님의 주관대로 밀고 나가시면서 남친분을 조정하시던가 아니라면 지금 멈추시라고 잡고 싶어요.
시부모 되실분들이 독립적이라고 해도 앞으로 나이들어가면 자식에게 기댈려고 하실테고 시누들까지 여럿이면 그상황에서 태클이 커져요.
지금 일어난 상황으로 재연되면서 집안의 분란이 자꾸 생겨날텐데 핏줄이라고 자기동생 잘못도 님이 제대로 이끌지 못해서 그런단식으로 남친에게 갈 화살보다 더한 화살이 님에게 날아옵니다.
그게아니고 정말 시누들의 행태가 문제가 있어서 일어난 문제라면 우선 님의 남친분에게 배려부족한 부분을 이해시켜서 상대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는게 필요하실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문제는 지혜로운 원글님이시면 중간에서 어느정도 커버를 해주실수 있을테지만 그런상황에 닥칠 경우가 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25. 어머머...
'07.8.28 8:14 PM (210.115.xxx.210)어떤 글엔 딸이 없고 아들밖에 없어서 넌 어쩌니?하더니만..
오늘 댓글엔 시누가 둘이라서 어쩌냐구요?? ㅋㅋㅋ
내가 딸로 태어나 내 어머니는 좋아하는데
내가 딸로 태어나 내 남동생의 처는 싫어하는군요 ^^
어이가없네요.. 어쩜 이렇게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사시는지..26. ......
'07.8.28 8:44 PM (61.247.xxx.239)저도 그것 읽었는데............해석의 차이이지 싶네요....무조건 시누이는 나쁘다는 인식이 팽배한것도 같구요.........아마도 일일이 가족사를 의논하거나 얘기하라는게 아니라.....
가족끼리 서로 좋은일 있으면 얘기나누고 해서 ..서로 축하해주자는 의미는 아니었을까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좋은일 있으면 얘길 할 수 있다고봐요......그래야 가족이라는 것일 수도
있겠죠............서로 좋은일 나쁜일에 관심이 없다면......남보다 못한 가족이 될수도 있겠죠....
그리고 나쁜 시누이가 있다면 사심없는 시누이도 있겠죠....무조건 시누이는 딴지나 거는 사람만 있는것은 아니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0023 | 역시 여자는 얼굴이 이뻐야 하는가봐요. 49 | ... | 2007/08/28 | 9,225 |
140022 | 수신거부 1 | 비니 | 2007/08/28 | 291 |
140021 | 얼마전에끝난 코엑스 베이비페어 다녀오신분..알려주세요.. | ... | 2007/08/28 | 107 |
140020 | 아무리 더워도 옷 좀 입읍시다. 19 | 참나 | 2007/08/28 | 5,486 |
140019 | 혀에생기는지도표..문의요?? 3 | 귀여워 | 2007/08/28 | 316 |
140018 | 테이블을 맞추려하는데요. 좀 알려주세요. 1 | 조립가구 | 2007/08/28 | 84 |
140017 | 많은 분들의 말씀 감사합니다. 글 삭제할게요. 58 | 부대출신녀 | 2007/08/28 | 1,890 |
140016 | 전세아파트 1층이라 밖에 훤히 다 보여요. 3 | .. | 2007/08/28 | 946 |
140015 | 제사는 맏이(맏며느리)의 의무다. 정말 그런가요? 16 | 딴생각 | 2007/08/28 | 1,440 |
140014 | 일산에 인테리어 업체 1 | 문의 | 2007/08/28 | 127 |
140013 | 단대부중 어떤가요 3 | 고민맘 | 2007/08/28 | 587 |
140012 | 장터의 사진대신 빨간 배꼽만 | 안보여요 | 2007/08/28 | 67 |
140011 | 중학교 배정 2 | 중학생 | 2007/08/28 | 313 |
140010 | 임신한 친구에게 선물을 주려고 합니다. 유용한 게 뭐 없을까요? 3 | 친구임신 | 2007/08/28 | 296 |
140009 | 100일 아가 유모차 구입하려구요.. 6 | 유모차 | 2007/08/28 | 352 |
140008 | 네이버 회원가입에 두번이나 실패하다-.- 2 | 인증이 뭐길.. | 2007/08/28 | 380 |
140007 | 태아보험?문의드려요 | 루비 | 2007/08/28 | 66 |
140006 | 유도분만 해보신분 10 | 오늘내일.... | 2007/08/28 | 437 |
140005 | 미국인들은 어떤 선물 좋아할까요? 14 | 선물하기 | 2007/08/28 | 736 |
140004 | 서운한 남동생댁네라는 아래 글을 읽고... 26 | 예비신부 | 2007/08/28 | 2,539 |
140003 | 냉랭한 표정 짓고 다니면 남들이 얕보지 않을까요? 11 | 카리스마부재.. | 2007/08/28 | 1,396 |
140002 | 딤채 뚜껑이 논바닥처럼 갈라졌어요 2 | 황당녀 | 2007/08/28 | 414 |
140001 | 대변보고 나면 피가 나온다는데..병원 추천부탁드려요.. 2 | 신랑이요.... | 2007/08/28 | 437 |
140000 | 출산경험 있으신 분들~ 6 | 임신하고파 | 2007/08/28 | 598 |
139999 | 직장을 자주 옮기는 사람이라면.. 4 | ... | 2007/08/28 | 791 |
139998 | 라따뚜이 최근에 보신분 계세요? 3 | 어디서? | 2007/08/28 | 633 |
139997 | 암생각이 없네요??? 2 | 머리가하.. | 2007/08/28 | 404 |
139996 | 갭 매장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17 | ~~ | 2007/08/28 | 1,191 |
139995 | 사진은 어찌 링크하나요? | 올리고 | 2007/08/28 | 67 |
139994 | 엄마 생신선물이요~ 4 | 소라킴 | 2007/08/28 | 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