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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경험 있으신 분들~

임신하고파 조회수 : 598
작성일 : 2007-08-28 00:59:37
2달전에 아기를 무척 기다리다 어렵게 가진 첫아기를 유산했어요.
원인이 단백질, 엽산 부족일 수도 있고, 자연유산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제 또다시 임신 시도해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워낙 소식하는 편이고, 고기를 전혀 먹지 않습니다. (남편도 채식위주)
우유도 거의 먹지 않고, 밥은 한 끼 먹는데 반찬은 주로 김치, 달걀, 호박볶음, 멸치볶음, 된장찌개 등.
생선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먹고요.
햄버거는 1년에 2~3번 먹을까 말까 하지만 빵을 무척 좋아해서 빵으로 1~2끼 채워요.

그런데 임신하려고보니 걱정되네요.
여전히 식생활을 개선하지 않고 있으니 임신해도 잘못될까봐서요...
만일 지금부터 한식 위주로 고기 반찬 꼭 챙겨먹고, 엽산제도 함께 먹는다면..
몇 달 후쯤 임신하는 것이 좋을까요?
혹시 채식위주 식사하시는 분들 중에도 건강하게 출산하신 분 계신가요?.. ㅜㅜ
IP : 123.111.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개월
    '07.8.28 1:15 AM (121.143.xxx.154)

    엽산은 임신 3개월전부터 복욕을 권장합니다
    단백질은 두유나 두부로도 섭취 가능합니다

  • 2. ..
    '07.8.28 2:07 AM (58.141.xxx.82)

    채식때문에 임신이 힘든것은 아닙니다.
    그냥 엽산제 꾸준히 드시구요.
    드시는 식습관은 나븐편은 아닌거 같구요. 생선도 드리고 달걀도 드시구..

    저도 첨은 유산후에 10개월 후에 아기를 가져서 이제 돌이 지났네요..
    유산후시면 몸을 보호한다고생각하시고 좀더 시간을 두시고 임신을 계획 하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유산도 출산과 같이 몸이 축나니까요.
    보통 병원에서도 유산후 3개월 후부터 임신을 계획 하라고하더라구요
    (참고로 전 자연유산 이였습니다.)

  • 3. ...
    '07.8.28 3:20 AM (211.49.xxx.37)

    절대 채식이 문제는 아닙니다. 계란, 생선 드시니 완전 채식도 아니구요.
    매일(?) 한 두끼 빵으로 떼우시는 게 문제일 것 같습니다. 칼로리만 잔뜩인 빵 드시면서 각종 채소반찬 챙겨드시질 못하니 거기서 영양 부족이 올 것 같네요.
    영양상으로는 하루 한끼만 드시는 거잖아요.
    일부러 고기 더 드실 필요는 없지만 매 끼니 한식으로 골고루 잘 드세요.

  • 4. 물을
    '07.8.28 6:03 AM (122.36.xxx.16)

    많이드세요.임신초기에 수분이 정말중요합니다.임신책에도 보면 수분을 섭취하고 과일로 비타민을 섭취해야지 자궁이 튼튼해진다고 나와있어요.전,첫애때는 모르다가..둘째임신했을때 꼼꼼히 임신책을 읽고 보니 그렇더군요.물론,유산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임신초기에 조심하시고 잘 드세요.
    제 주위에 임신초기에 유산하신분이 있는데,정말 건강체질이고..
    어른들이 보면 (하체가 튼튼해서 애기를 잘낳겠다..) 좋아할 몸인데
    음료나 과일을 너무 안 먹더라구요.하루에 물먹는걸 잘 못볼정도로...

  • 5. 저도,..
    '07.8.28 7:57 AM (125.177.xxx.190)

    임신전에는 아주 오랫동안 채식위주의 한식을 주로 먹었어요....나물+된장찌게+밥..
    고기 싫어하고...
    작년 클스마스 쯤..갑자기 고기 등 기름진 음식이 땡겨서...삼겹살 구워먹구..스테이크 먹구..
    그러다가...테스트 해보니까 두줄 나오더라구요
    아기가 고기를 필요로 했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좀 지나니까 과일이 또 엄청 땡기구...
    그냥 땡기는 대로 드시면 될꺼 같은데...

  • 6. ...
    '07.8.29 3:28 AM (222.98.xxx.175)

    제가 애기때부터 고기 못 먹습니다.
    그래도 임신 쉽게 되어서 둘다 순산했습니다.
    관건은 살이 좀 쪄야 되는것 같아요.
    친구들도 그렇고 2~3키로 정도 늘고 임신했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너무 마르신분들이 많아서 그럴까요?(전 임신전에도 많이 통통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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