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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곳(지방) 어디가 있을까요?
현재 남양주에 살고 있는데 11월 말쯤에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원래 서울에 있는 저희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평수도 지금사는 곳보다 많이 좁고, 아무래도 서울인지라
공기도 그다지 좋지않고, 덧붙여 서울집에 대출을 적지않게 끼고 있어 지금처럼 월세를 받아 대출이자를 조금
이라도 메꾸어보자는 판단을 했지요. 물론 저희는 최소의 비용으로 전세를 가려하구요.
남양주(호평)도 2년전만해도 전세값이 많이 착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좀 올라버렸어요.
결론은 어디로 이사를 가야할지 막막하다는 거죠.. 다행히 남편이 집에서 일을 하는 관계로 아무데서나 살 수 있
는 거주의자유^^가 있습니다. 참고로 20개월된 딸이 있지요.
일단, 공기는 좋았으면 하구요. 지역은 어디든 상관없으니 추천해주세요.
직접 갔다왔는데 꼭 한번 살아보고싶더라~~ 아님 누가 거기 산다는데 참 좋더라~~ ㅋㅋㅋ
결혼4년차인데 벌써 이사가 4번째네요. ㅎㅎ
1. 전
'07.8.28 12:10 AM (125.179.xxx.197)서울권과 가까울 필요가 없다면 강릉; 이요.
서울과 좀 가까워야 한다면.. 춘천, 원주 정도?
강원도 산다고 하면 다들 낮게 보지만 그래도 전 강원도가 좋더라고요. ㅎㅎ2. 부럽네요
'07.8.28 12:11 AM (121.125.xxx.13)대한민국 어디가서도 살수 있다면 무조건 제.주.도 지요..20개월된 딸아이라면 아직은 학교 걱정도 없고 제주도 자연속에서 풀어 키우세요.
너무너무 부럽네요~*^^*3. 제주도..
'07.8.28 12:26 AM (59.8.xxx.108)저도 내맘대로 골라서 사는 자유가 있다면 정말 좋은 제주도요..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가장 혜택이 많은 곳이라지요..
그래도 교육이니 뭐니 또 좀 좋아질 여건이라면 다른곳도 많지만..
공기좋고 자연환경좋은 곳은 양평이나 여주권 아닐까요??
여주가 몇년전부터 급부상하고 있는것 같아요.
참 서해안쪽 수원이나 화성 평택이나 오창도 많이 좋아진다고 합니다.4. 제 경우...
'07.8.28 12:31 AM (220.83.xxx.72)제주가 일순위였는데... 관광지인 관계로 순위에서 밀리고(일가친척 방문으로 남는돈이 없다네요)
원주 사는것 2년째인데... 아~~주 만족합니다.
공기 좋고 / 서울 2시간 거리이고 / 여행하기 아주 좋은 위치이고/ 교육도 괜찮다고 하고
얼마전에 남편이 서울에 직장을 얻어서 ..ㅜㅜ 그나마 주 2회 출근이라 아직 버팁니다.^^5. 올리브
'07.8.28 12:40 AM (220.116.xxx.103)남편직장 때문에 원주에서 1년정도 살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마음만 먹으면 고속도로타고 여행가기 좋았어요. 애가 2명인데 여행도 많이다녔고, 화교유치원이나 화교초등학교도 별 조건 없이 입학할 수 있어요.
6. 정읍~~
'07.8.28 1:02 AM (59.2.xxx.171)전라북도 내장산 정읍이요~~
가까운거리에 바다 산 한시간이내로 다닐수 있구요
광주와 전주도 한시간이면 갈수있어요 공기도 좋구요 내장산이있어 더욱좋구요
근처에 복분자로유명한 고창 선운사의 장어 암튼 좋은곳 많습니다
전정읍에 살고있어요
제 고향이라서가 아니라요 정말 살기좋은 곳 같아요~~ㅎㅎ7. 원주
'07.8.28 1:25 AM (211.169.xxx.22)살만해요. 백화점 없다는 거 빼고는 살만했던 거 같아요.
보통 거기서는 서울로 백화점 다니죠;;8. 원주2
'07.8.28 1:32 AM (211.169.xxx.22)상지대 한방병원과 연대 원주의대가 있어서.. 병원 다니기도 편하고요.
(원주기독병원이 강원도에서 가장 좋은 3차진료기간이거든요)
포스코 더샵, 동보노빌리티, 동보9차, 청구 1,2차 등이 있는 구곡택지로 자리 잡으시면
병원집 애들도 많고; 교수집 애들도 많고; 약간의 교육열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9. 저도
'07.8.28 2:04 AM (61.34.xxx.74)원주 삽니다. 서울과 2시간거리. 그런데 서울 사는 사람들은 강원도라 굉장히 낙후된걸로 알고 있어요. 사실 그렇지 않은데... 저도 서울서 24년(쭉 성장했죠) 살아 거의 정서는 서울사람인데 시집을 원주로 왔어요. 주변서 강원도 내려간다고 좀 우습게 봤었는데 막상 내려와 보니 생각했던것 보다 많이 후지진 않더라구요. 교육열도 바로 윗분이 얘기하신 지역으로(구곡택지) 가면 대단합니다. 강남 버금가진 않지만 못지 않게 치맛바람도 셉니다. 그 쪽 아파트가 평수가 큰지라 좀 생활수준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단지 윗분얘기대로 백화점이 없어 이게 아주 불편합니다. 백화점 가려면 고속버스 타고 강남 고속터미널에 1시간30분 내지 2시간이면 떨어집니다. 이 시간 정도면 아마 서울의 끝과 끝을 오가는 시간일거예요.
10. 원주
'07.8.28 2:28 AM (58.120.xxx.145)저도 원주 살아요.
원주 사시는분들 많네요?
제가 윗분들 말씀하시는 곳.. 서원주초교 부근... 에서 학원을 하는데요.
학원에 대하여 학부모입장에서 뭘 좀 이곳에 문의를 할까 했더니 하지 말아야겟네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금방 알아채시겠어요.
그건 그렇고
원주 좋습니다아...
서울 가까워. 동해안 가까워.
산 가까워.
10분만 차타고 나가도 냇가요~
교육열 결코 뒤지지 않아~
(앗.. 열기만!! ㅎㅎㅎ)
제가 아는 어떤 언니는 남편이 전국을 떠도는 직업인지라
어디에 살아도 상관없어서
지도를 딱 반으로 접었대요.
그랬더니 원주가 걸리길래 원주에 와서 산다고 얘기하는것도 들었어요.
그땐 농담이려니 했는데
살아보니 정말 교통 좋아서 오신 분들 많아요.11. 원주
'07.8.28 2:29 AM (58.120.xxx.145)아참 원주에 곧 백화점 들어옵니다. 단계동에 들어오지 않나요? 이렇게 알고 있는데..
12. 제주돈...
'07.8.28 4:16 AM (222.108.xxx.136)자연경관은 좋지 집안일있을때 나올려면 무지 힘듭니다
비용도 만만치않고 거의 해외라보심^^13. 제주도.
'07.8.28 8:47 AM (125.143.xxx.123)같습니다.사는건 마찬가지..강원 대구 경북..경남 살어보고..
여긴 집준다기에 왔네요.
다른점 별로 모르겠어요.그런데 확실히..여름엔 좋아요.
행사도 많고..참 차는 필수입니다.
공원도 많고..그런면에선 좋아요.
집에있음..같고..나가면 좋고..그래요.14. ...
'07.8.28 9:27 AM (59.8.xxx.196)저는 제주도 살지만 제주도 비춥니다
경관좋지만 그만큼 상쾌한 공기는 아니지요
눅눅한 공기지요
친정이 경기돈데 경기도 공기는 쏴아합니다
나무공기하고 바다공기하고 틀린거지요
산다면 강원도나 충청도 이쯤이 좋겠네요15. 전주
'07.8.28 9:47 AM (61.77.xxx.92)전주는 없네요. ㅎㅎ 전주도 꽤 좋은데
일단 서울까지 막혀야 3시간이고 보통은 2시간 반 정도면 다닐 수 있구요.
또 전주라는 도시 참 깨끗해요. 교육도 좋고. 문화도 좋구요.
전주에서도 변산이 가까워 바다도 자주 다닐 수 있고
또 임실이나 남원하고 가까워서 산이 많아 공기도 좋구요.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 좋구요. 남편이 직장생활에 큰 애로없이 어느 지역이든
생활 가능하다면 전주도 참 좋을거에요.
전통문화체험도 많고. 축제도 많고. 먹거리와 정이 있고.
문화시설이나 쇼핑시설도 잘 갖춰져 있구요.16. 대전
'07.8.28 10:28 AM (124.51.xxx.23)정말 조용한 도시입니다.
솔직히 대전 넓어서 동구쪽은 아직 좀 그렇구 서구, 유성구 쪽은 괜찮습니다.
전 정말 대전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원주는 시댁이 있습니다.
물론 원주도 살 만 합니다만, 주말에 시댁갈때, 올때. 영동고속도로 너무 밀려서 힘듭니다.
여름엔 휴가철이라 밀리고,
겨울엔 스키철이라 밀리고,
가을엔 단풍구경때메 밀리고,등...17. ..
'07.8.28 10:33 AM (125.179.xxx.197)제주도 친구네 집 갔을 때 깜짝 놀랬었어요.
탑동에 집이 있는데, 화장실에서도 바다가 보이더군요.
어머니께서 딱 강남쪽 어머니회 회장 타입이시던데 그거에도 쫌 놀랬습니다. ㅎㅎ
다른 친구네 집갔을 때도 좀 놀랬었던 게
다들 시내에 집 갖고 있으면서 시골에 별장, 농장 안갖고 있는 집이 없더라고요..;;
옛날에 우스개 소리로 제주도 사람들은 돈 주고 귤 안 사먹는 다 라는 말 있잖아요.
제주도 가서 빈부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끼고 돌아왔어요. ㅎㅎㅎ
돌아올 때 한라봉 한상자, 옥돔 한상자 들고 김포에 내려 모범타고 집에 오니 저희 모친 완전 좋아하시더군요. 당시 한라봉이 하나에 만원 이만원 하고 백화점에서도 좀 귀했었거든요. ㅎㅎ
(친구어머니께서 용돈 주셨어요; 비행기표값에, 집까지의 택시비에;; 제주도 가서 돈 하나도 안 썼어요;; 회도 매일 먹었는데;; 친구네 집 건물에 들어선 횟집들..;; 돌아가며 먹었다지요;;)
대학 다닐 때 그 친구는 학점이 좀 낮았는데 유학 가서 UCLA로 편입; 했고요.
당시 LA에 집을 하나 샀는데 1년 새 엄청 뛰었다는(거의 2배) 이야기를 듣고 와- 하고 부러워했어요.
지금은 더 올랐을테니 더 부러워 해야 될 거 같네요..;;
저희 친구들끼리 아직도 하는 얘기;;
진짜 부자는 제주도와 해운대에 있다;; 라지요..;;
갑자기 제주도 하니 제 친구 생각이..;;; 저에겐 문화적 충격이 넘 컸거든요. ㅎㅎ
지금 그 친구 두바이에서 프로젝트 하더군요;; 그것도 넘 부러워요 -_-;; 저 질투쟁인가봐요..;18. 전
'07.8.28 10:46 AM (125.181.xxx.25)지금 당진사는데...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란건 좋지만 (차로 1시간~1시간 30분이면 어디든 가능해요)
문화생활거리가 너무 없어서 지루하고 힘드실 것 같구요...
대전 정도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 안 지냈었지만... 서울의 신도시 느낌이랄까?
물가도 싸고...집값도 싸고... 쇼핑이나 문화생활 적당히 할 수 있고...
서울에 볼일 있어 갈때도 1~2시간이면 가능하고...(차나 KTX이용, 버스는 조금 더 걸려요)
남도쪽으로 여행다니기도 좋고...(강원도쪽은 서울에서도 가기 쉬운 편이니까 패스~ㅎㅎ)19. 쐬주반병
'07.8.28 11:04 AM (221.144.xxx.146)원주가 대세네요.
원주로 오세요. 저도 원주에 살아요.
원주로 이사온지 3년 지났는데, 여기서 게속 살것이구요.
일단, 공기 좋고, 수도권과도 가깝고, 30분-1시간만 차타고 나가면,
경치 죽여주는 곳 많구요.
백화점 들어옵니다.
단, 흠이라면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는것...빼고는 살기 참 좋아요.
제가 아는 분도 아이들이 너무 면역력도 약하고 병도 있고 해서, 원주로 이사왔는데,
상태가 많이 호전 됐다고 좋아하시고, 계속 살 생각이랍니다.
정말 원주 회원님들 많으시네요.
원주에 사시는 분들...날씨도 선선해졌으니, 우리 벙게 한번 해요. 꼭이요!!!20. ...
'07.8.28 11:11 AM (218.232.xxx.182)청주 근교쯤이 어떨지 생각 중입니다.
일단 현재 주거지인 서울 오가기도 좋고
지역상이나 사람들, 문화...
모든게 무난하고 좋다는 결론 중이거든요.21. 헉
'07.8.28 11:15 AM (58.143.xxx.68)제주도에서 1년만 살고픈데 거기 살다 오신분 말씀이
바람이 넘 불어 싫다더군요 ........그렇게 싫을 정도일까요 ?
제주도가 넘 아름다워서 바람 쯤이야 아무것도 아닐거 같은데 .....22. .
'07.8.28 11:19 AM (121.180.xxx.141)15년전에 원주에서 한 2년 살았는데...
그때는 그저 군인들 버글거리고 싫었는데 좋은곳이군요^^;;
몇주전에 여행다녀오면서 잠시 들렀는데 태장동쪽은 여전한거 같구...
단계동 인가요?
그쪽은 정말 몰라보겠더라구요.23. 해운대
'07.8.28 11:37 AM (58.73.xxx.159)5분이면 산과 바다 어디로든 갈수있죠.
자연과 도시의 편리함을 다즐길수 있답니다.24. 제주도
'07.8.28 12:39 PM (211.224.xxx.73)좋은 이유중에 시댁에 자주 안가도 되서라구도 하던데
한 1-2년이면 살구싶어요
너무 아름답잖아요
그리고 부산 해운대도 살아보고 싶고 ,,바다 가깝고 문화생활 가깝고
댓글보니 원주도 한번쯤 살아보고 싶네요
지금 대전 사는데 강원도는 웬미 먼곳같아 잘 안가게 되는데 가끔 강원도 산이랑 신록이 그립기도해요 동해바다도
적다보니 제가 여행가고싶은 곳들을 열거한듯한 ㅎㅎㅎ25. 바닷가
'07.8.28 12:51 PM (125.189.xxx.41)해운대같은 바닷가는 경관은 좋을지 몰라도 바다바람이 불어서 찝찝하던데요...
경관은 좋은데 소금바람같은게 불어서 꿉꿉할때도 있고... 뭐 그렇더라구요26. 전주
'07.8.28 1:41 PM (116.122.xxx.69)저도 서울경기지역을 벗어나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전주로 내려와서 살게 되었거든요
1년쯤 되었는데 첨에는 몰랐는데 전주 참 좋아요... 음식점을 가도 맛있는 반찬 가득.......
사람들도 다 친절하다는 느낌 받았구요.. 교육열도 대단한곳이기도 한것 같구요..
조용하고 살기 좋을것 같아요.27. 저도
'07.8.29 12:19 AM (222.238.xxx.17)전주에한표~~있을꺼다있구 특히 음식점들 끝내줍니다. 다른지방가서 식당갈려면돈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