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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좀 해주세요!! (산후조리)
이번주 내에는 결정을 해야 조리원이든 어디든 예약이 될거 같아서요.
11월 중순쯤 예정이고 1년 휴직할거예요
어느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산후조리원 2주에 출퇴근 산후도우미 2주 정도
---산후조리원 보고 왔더니 가기가 싫어지네요.
산모들과 모여 있는거도 좀 안 편할거 같구요.
혼자 조용히 있고 싶거든요.
또 모유수유 꼭 하고 싶은데 아기와 떨어져 있으니 왔다 갔다 하면
불편할 것 같고 친구들도 산후도우미를 더 권하구요.
조리원 안가고 출퇴근 산후도우미 3주~4주 정도 오시는거
--- 이게 제일 마음 편한데 저녁에 퇴근하시고 나면 혼자
아기 어떻게 보나 좀 막막해요
집안일이나 먹는거는 남편이 잘 하고 잘 도와줄거라 걱정 전혀 안되구요.
이건 제가 많이 힘들까요?
사실 아기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켜주고
만일 아기가 밤에 울면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는데
신랑이랑 둘이만 있으면 좀 힘들겠죠
조리원 안가고 입주도우미 1주일에 출퇴근 2~3주 정도
--- 밤에 산후도우미가 아기 데리고 주무시고 깰때마다 제가
모유 물리면 되니까 편할거 같은데
모르는 분이 집에서 같이 주무시고 생활해야 하는게 좀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좋은분이 오실지 성의 없는 분이 오실지도 모르겠구요
비용은 다 크게 차이 안나는데 비용보담 제 마음이 젤 편한걸 하고 싶은데
밤에 저혼자 아기와 있는거 괜찮을까요?
어느 선택을 하든 100프로 만족못하겠지만
그래도 수월하게 그 기간을 넘기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꼭 좀 조언 부탁드릴꼐요
회사에서 일도 안하고 계속 고민만 하고 있답니다.
지후맘에서 이런저런 글 찾아봐도 갈등만 더 생깁니다.
1. .
'07.8.27 6:11 PM (210.117.xxx.244)산후조리를 위주로 하시려면 조리원에 가시고요, 조리원 분위기가 싫으시다면 집에서 하실 수 밖에요.. 대신 입주로 몇주 하시고 그 이후는 출퇴근으로 하시는게 나을꺼예요. 전 첫째때 입주2주에 출퇴근 4주 했거든요. 그때 오신 분이 좋기도 했구요(일부러 소개받았어요), 신생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1주는 좀 짧은 듯 싶고요 2-3주 입주로 하심이 어떨지요. 그래야 엄마도 아기에 대해 좀 파악이 되니까요.. 그리고 도우미분들도 출퇴근보다 입주를 선호하시더라구요.
도우미 퇴근 후에 사실 엄마는 별로 할일 없어요. 퇴근 전에 목욕시키고 식사준비까지 다 해놓고 가시니까 애기 기저귀나 갈아주고, 밤에 잘때 깨서 젖먹이고.. 그러고 아침에 자고 있으면 그냥 열쇠로 문 열고 들어오시고 했어요.
둘째 임신중인데 어차피 첫째때문에 조리원은 못가고 입주 한달 하고 나중에는 그냥 가사도우미 부를까 생각중이에요.
대신 산후도우미 먼저 만나보셔서 어떤 분인지 한번 보세요. 소개 받더라도 나랑 맞는 스타일이 다 다르니까요. 너무 걱정 마세요~~2. 산모
'07.8.27 6:14 PM (222.237.xxx.186)저 다녔던 병원에서는 장기 입원이라는게 있던걸요? 1인실 쓰던거 쓰고 싶은 날짜까지,, 계속 쓰면서 1박에 6만원 정도 했구요,, 애기는 신생아실에서 밤에 간호원들이 있구, 보호자 식사는 신청하면 해결할수 있고,, 다른 프로그램없이 조용히 독방에서 쉬는거구,, 생각해보면 응급상황이 생기면 병원이니까, 간호원 의사가 상주하니까요,,, 그거 한 2주 하고.. 집에와서 저같으면 산후도우미가 아니라, 시간제 가사도우미를 쓰겠어요.. 산후도우미는 애기와 산모 관련한 것만 해주시는데,, 사실 큰 문제가 없으면 젖맛사지나, 미역국. 애기목욕 만 필요하니까,, 그건 2주정도 지나면 엄마가 살살 해줄수 있거든요,, 아빠가 해주면 더 좋구..
3. ...
'07.8.27 6:19 PM (219.250.xxx.83)제가 있던 조리원은 모자동실에, 산모들끼리 별 교류가 없는 조리원이었어요.
밥도 개인방에 갖다 주고요. 다른 산모랑 별로 얘기할 틈이 없었는데요.
사실 전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모르는 사람이랑 쉽게 친해지고 수다떨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이런 분위기 조리원이 좋더라고요. 근데 외로워서 싫다는 사람도 있고요.
원하시는 분위기의 조리원을 한번 가보시고 등록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는 조리원이 비싸긴 했지만 꽤 만족했던터라... 집에서 조리하면 도우미가 해주더라도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게 좀 있을 것 같아요.4. 전
'07.8.27 6:35 PM (125.177.xxx.190)나이 많으신 분한테 이것저것 부탁하기도 힘들꺼 같고 그래서..
입주 도우미를 친정으로 부를려고 해요...엄마가 사람도 많이 써보셨고 해서..
입주 4주 하고..100일까지는 엄마가 해주실 예정...
남편이 매일 야근이라...처가에 오래 있길 바라더라구요...5. 첫아이라면
'07.8.27 11:56 PM (211.186.xxx.19)조리원이 나을것 같은데..., 조리원 이곳저곳 다녀보시면 안될까요.
대부분의 조리원이 혼자 조용히 있을려면 방에 있으면 되니까 안어울릴려면 안어울릴수 있거든요.
저는 큰애는 3주, 작은애는 2주 조리원에 있었는데, 저를 위해서는 좋았거든요.
입주하시는 분은 운이 좋아야겠더라고요.
제가 주변에서 들은 5명중에서 만족한 경우는 한명이더군요.
친구 하나는 입주도우미 음식솜씨가 너무 없었나봐요.
미역국만 해줘서 모유도 잘 안나왔다고 하더라고요(첫애때는 조리원에서 잘먹어서 모유가 잘돌았는데 둘째인데도 첫애만큼도 모유 못먹였어요)
그런데 괜찮은 조리원 알아볼려면 서두르셔야할거에요.
제가 5월에 있을때도 저 있던곳은 10월달까지 예약 다 차던데...
그리고 도우미라면 주변 지인들(특별히 까다로운 사람)에게 물어보고 만족했다고 하는 사람으로 구해보세요.
입주도우미에 만족했던 한명이 그렇게 구한경우거든요.6. 그리고
'07.8.27 11:59 PM (211.186.xxx.19)저 같은 경우는 모유수유, 조리원 덕 많이 봤거든요.
모유수유하는 선생님이 와서 여러자세 가르쳐주기도 하고,
또 배워도 금방 안나오는데 먹일때마다 조리원 선생님들이 바로 잡아줘서 조리원 나올때도 젖이 모자라 혼합수유했는데 집에온지 4주만에 완모하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