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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머리의 모양만들기 가능한가요?
주변에 먼저 낳은 친구가 와서는 일러주었어요.
백일전에 아이 머리의 모양을 만들어야 한데요.
자기는 그렇게 만들어서 머리가 동글동글 해서..
다른 친구들이 오면, 자기 아이와 친구 아이의 머리를 비교하면서
엄청 부러워 한다고....
자기는 평생 머리통 보면서 그 생각한다고.
납작한 애들 보면, 엄마가 신경 좀 안썼나 보다고..한다면서.
여튼 너도 꼭 그렇게 하라고..
애를 엎드려 키우면 납작해지지 않고 둥글둥글 하다고.
그래서 전 아 그런것도 있느냐고...하고 넘겼는데...
친구 가고 나서 생각하니,
울 아기 나와서 첨 보자마자 딴거보다 왠지 뒤통수를 먼저 볼것 같은 생각이.. 퍼뜩....
다른 님들도 아기머리 모양 만들려고 노력하셨는지요?
다들 그렇게 하시는거면, 친구말대로 해야 할것 같기도 하고.. 궁금하네요.
1. ^^
'07.8.27 4:45 PM (210.95.xxx.230)의학적으로 상세정보는 모르는데요.
저희 딸,
친정엄마가 이리저리 엎어누이시고 하셔서 두상은 정말 너무 이뻐요.
딱 앞짱구 뒷짱구... ^^;;;
동네에서 뒷절벽인 집 엄마가
자기 아이는 너무 고집스럽게 똑바로만 누웠다고 속상해하더래요.
근데 정말 그게 만들어서 그렇게 된건지는 모르겠네요^^2. 글쎄요
'07.8.27 4:45 PM (211.201.xxx.208)제 아이는 짱구베게도 안하고 그냥 재웠습니다.
해준거라고는 누워서 젖먹이느라고 옆으로 세운거밖에 없는데 제아이 짱구입니다.
동서가 뒤통수가 납작해서 지금껏 스트레스받았다하더이다.
그래서 두아이 신경썼는데 두아이 다 납작합니다.
곱빼기로 스트레스받고있나봅니다.
다른 아이들은 비교안해봤는데 이것도 일종의 부모머리형태와 유전이 아닐까요.3. ..........
'07.8.27 4:47 PM (211.35.xxx.9)엄마나름...아기나름입니다.
전 우리애들 둘다 엎어서 그렇게 만들었어요.
근데...애들이 순하면 그게 가능한데...예민한 애들은 힘들구요.
제 친구 아기는 엎기만 하면 너무 울어서 못했어요.
엄마가 정신 바짝 차리고 아기를 보고 있어야 되요.
안그럼 순간의 사고로 아기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깊지 않은 사람은 하기 쉽지 않죠.
전 우리애들 백일까지 엎어서 재웠는데...밤에 잠을 거의 못 잤어요.
수유하느라 그러기도 했지만...혹시라도 하는 맘에...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런 모험을 감행하는 이유는...
다른 건 다 돈으로 해결볼 수 있어도 두상은 그때가 아니면 못 만들어요.
집안 내력이라고 해야하나...저희 외가쪽이...증조외할머니때부터...그러셨다네요.
우리이모들...외삼촌들...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두상은 예술이예요.
저도 그렇고...4. 그게요
'07.8.27 4:50 PM (59.9.xxx.140)엎어서 재우는 게 아니라 옆으로 재워야해요.머리만 옆으로 돌리면 안되고 몸통과 다리까지 옆으로 돌려야 바로 안 넘어가요.다리를 X자로 겹치듯이 해서 눕히면 됩니다.
5. 궁금
'07.8.27 4:53 PM (59.86.xxx.198)아.. 정말 그렇게 하시는군요...어려운것 같기도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6. 경험자
'07.8.27 5:05 PM (222.109.xxx.94)유전도 있구요 노력도 있어요.
엄마아빠가 둘다 짱구면 애가 짱구일 가능성이 높구요
저는 무조건 엎어서 키웠는데 뒷절벽 엄마아빠 사이에서 나온애 치고는 짱구에요.
그리고 얼굴이 갸름하답니다..7. ..
'07.8.27 5:33 PM (219.255.xxx.53)정말 끈질긴 노력(?)으로 짱구머리 만들고,
얼굴 갸름해서 성공은 했는데...
우리아들 이빨에 비해 턱이 너무 좁아 치아교정을 해야 한다네요..
돈들게 생겼어요..우짤까나~~~8. .
'07.8.27 6:32 PM (122.32.xxx.149)근데요. 전에 신문기사에도 나왔는데
그거 성인이 되면 원래 머리 모양을 찾아 간대요.
저희집을 봐도..
저희 4남매
위로 둘은 그냥 누워서 재워키워 뒤통수 편편
아래 둘은 엎어서 재워키워 앞뒤짱구 그랬는데
지금 넷 다 서른 넘은 성인이 되고보니..
다 비슷해졌어요. -.-
오히려 둘째가 제일 짱구예요. 막내는 완전 편편해지고.ㅎㅎ9. 엎었어요.
'07.8.27 7:49 PM (221.166.xxx.162)저희 애기 8개월인데...일주일 지나서부터 엎어서 재웠어요..
저희도 엄마 아빠 절벽인데..애기는 두상 너무 이쁘단 감탄사
많이 듣고 있어요..
노력많이 했는데요..요즘은 이녀석이 똑 바로 누워자기도해요..
두상에 저랑 아빠가 한이많아서 애기는 갸름하게 해줄려고
무진장 노력했답니다..10. 아닌데..
'07.8.27 7:52 PM (122.35.xxx.215)그거 절대 아니에요. -- 저희애가 태어났을때 두상이 정말 작고 예뻐서(저는 살짝 크고 좀 납작
남편도 작진 않은..) 성공했다 싶었거든요. 애가 워낙 앞뒤짱구라 시키지 않아도 늘 옆으로만
잤어요. 1년은 그런거 같은데.. 어느순간 살짝 넙대대해지던데요.
인력으로 되는게 아니에요 --11. ...
'07.8.27 8:06 PM (211.207.xxx.236)전 애기가 없어서 모르겠고.
먼저 애기 둘 키운 저희 언니 말로는 애기 성격이래요...
애기가 호기심이 많아서 누워서도 쉴새없이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며
뭘 열심히 보려고 하는 아기들은 엄마가 크게 노력 안해도 똥글 똥글 뒷짱구가 되고...
호기심 없고 가만히만 누워 천장만 보고 있는 아기는
그야말로 누워있는 모양대로 납작해 진다고...12. 선배
'07.8.27 9:21 PM (222.99.xxx.36)애기 머리 모양 만들기는 태어나자마자 시작해야해요.
한달만 지나도 머리가 단단해져서 모양이 예쁘게 안잡혀요.
엎어 놓는건 좀 불안해서 전 꼭 옆으로 뉘어놨어요.
뒤집어지지 않게 등쪽에 베게 받쳐놓구요.
낮엔 오른쪽으로, 밤에 잘땐 왼쪽으로...(그래야 헷갈리지 않거든요)
저 몸조리 할때 밤낮을 방향 바꿔가며 함께 누워있었답니다..^^13. 유전아닌가요?
'07.8.29 8:10 AM (71.159.xxx.73)저의 엄마, 전 하도 아기때 똑바로 누워서 잠만자서 편편했는데 자라면서 짱구되고 지금은 전체적으로 동그래서 머리통은 이뻐여. 울 오빠도 마찬가지고... 부모님이 두분다 머리통이 동그래서 그래서 유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전 지금 임신중이지만, 아기나면 엎어재우진 않을거에요...--;; 남편이 뒤가 편편해서 걍 맘편하게 둘중하나 유전되겠지 생각하고 있어요...
신생아 절대 엎어재우지 말라고 의사들이 경악을 하는데...괜히 머리통때문에 모험하고 싶진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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