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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자전거돌려줘야되겠죠 ?

자전거 조회수 : 976
작성일 : 2007-08-27 16:26:36
저는 4층 빌라에 7가구가 사는 집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많아서 1층계단복도에 각종 유모차며 오래된 자전거 이런게 많습니다.

이번에 애들이 많은집들이 이사를 가면서  유모차와 자전거를 다 가지고 나가니

정말 오래된 자전거 2대와 유모차1대정도만 남더라구요

그 자전거들은 제가 이 빌라에 3년째 살고있는데

한번도 타는 사람을 본적없는 먼지가  뒤집혀있는 자전거 입니다.

제가 총대메고 복도를 청소하면서 자전거를 봤는데 한대는 넘 오래되고 낡고 삵았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아 버렸고 나머지 한대는 꽤 쓸만한데 타이어가 한개 터졌더라구요

물론 빌라에 사는 사람한테 다 물어보았는데 자기것이 아니라고 했지요

전 전에 살던사람이 버리고 간걸로 알고 제가 쓰겠다고 사람들한테 다 말하고 다들 그러라고 했습니다.

저희집 5살아들은 자전거 생겼다고 좋아라 하면서 열심히 연습해서 아빠처럼 타겠다고 자랑이 이만저만

아닌데가 아빠가 사준건줄알고 아빠고맙습니다를 얼마나 연발하던지...

그런데 문제는 제가 다 닦아놓구 타이어도 자전거포에서 수리다하고 복도에 갔다놓으니

윗집아줌마가 가기애꺼라고 하더군요

첨에 물어봤을때 넘 낡아서 몰랐는데 닦아놓은걸 자기애가 지나가면서 보더니 자기꺼라고 하더래요

헐!~~

자기는 잘몰랐는데 애가 자기꺼라고 하니 수리비 얼마나왔냐 하면서 주겠다고 하더군요 ..

이런경우 어떻하나요 .. 그냥 쿨하게 알았다고 수리비받고 넘기는게 맞는거 같지만

그러자니 좀 열받습니다.








IP : 211.106.xxx.2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학원
    '07.8.27 4:30 PM (211.174.xxx.236)

    저라도 열받을것 같은데..
    그냥 수리비 받고 윗집 줄것같아요.
    치사하지만 수리비 받고 그냥 줘버리세요.
    그 윗집 아줌마 성격 이상하시네..

  • 2. 그러게요
    '07.8.27 4:31 PM (219.255.xxx.88)

    주인이 나타났는데 줘야겠지요.
    깨끗히 닦아놓으니 자기네 꺼라 하니 황당하시겠어요.
    수리비에 청소비까지 받아야 하는건 아닌지...........

  • 3. 당연히
    '07.8.27 4:31 PM (125.57.xxx.115)

    준다고 하면 수리비는 받으셔야죠...
    저도 그러다 망신(?)당한적 있었어요......ㅎㅎ
    그런데 그 윗집아줌마 좀 웃기네요..아무리 낡아도 자기네껀지 아닌지도 몰랐다니요..
    괜히 치사해요..

  • 4. 진짜
    '07.8.27 4:32 PM (218.159.xxx.155)

    황당하시겠어요.
    열도 받을만 하고요.
    그치만 윗집 자전거가 확실하다면 수리비 받고 돌려주세요.
    그것때문에 싫은 소리나면 더 화가 날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윗집 아줌마가 이렇게 닦아놓았는데 가져가게되서 정말 미안하다고 한다면 잊고 사는게 이웃에 좋을것 같고 입 싹 닦고 나온다면 인사만 살짝 하고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돼죠 뭐...

  • 5. 수리비
    '07.8.27 4:32 PM (211.176.xxx.104)

    받고 그냥 넘겨주세요.
    뭐 그런사람이 다 있대요?
    한번도 안탄 먼지탄.. 자기가 알아보지도 못한 자전거인데 말이죠.
    제 생각엔 좀 수상하긴 한데 그냥 수리비 받고 넘겨주세요.
    그집애가 몇살인가요?
    님의집 아이또래면..그집것이 아닐 확률이 아주 높아요.

  • 6. 진짜
    '07.8.27 4:34 PM (61.108.xxx.2)

    황당한 아줌마네요. 그냥 수리비받고 돌려주는 수밖엔 없을 것 같긴한데
    진짜 얌체다....

  • 7. .
    '07.8.27 4:45 PM (222.111.xxx.76)

    수리비만 받으면 안돼죠..
    수리비 + 청소비 까지 업해서 받으세요
    윗층 아줌마 양심이 없네요

  • 8. ..
    '07.8.27 4:52 PM (61.81.xxx.76)

    화나시겟어요
    수리비라도 곡 받으세요
    갖다버리기 귀찮으니 자기네것 아니라고 했다가
    확바뀐것 보니 맘이 변햇나봐요
    마음 같아서 청소비도 받아내고싶지만
    이웃간에 너무 야박하다 공연히 엉뚱하게 구설에 오를수도 잇으니
    그냥 고생한 김에 이웃들에게 칭찬 계속 들으시구 수리비받고 끝내야 겟네요
    그런 얌체스타일에게 청소비 받았다가 몇년간 그소리들어야 할수도 있잖아요 ㅡ.ㅡ;;;
    어차피 다른 이웃들도 다들 얌체라고 생각할거에요

  • 9. .
    '07.8.27 4:53 PM (121.180.xxx.141)

    말두 안되요.

    그 아줌마 정말 이상하네요.
    왠지 그 아줌마것이 아닐거같은...--+
    그 아줌마 입장에서는 수리비내고 깨끗한 자전거 타는거면 가격도 저렴하고..
    (내 맘새가 나쁜가요??)

    아무리 더럽다고 내 물건 모르고 그간 3년간 방치를 했단말인가요?
    진짜 이상함~~

    뭐 그래도 어째요..
    수리비하고 경비는 받으시고 주세요...

  • 10. 윗님 동감
    '07.8.27 4:55 PM (222.100.xxx.178)

    저도 윗님 말씀대로, 그 아줌마꺼 아닌거 같아요.
    닦아놓은거 보니 자기네꺼다?
    그럼 지금껏 자기네 자전거가 있단것도 모르고 살았다는건가요?

    흉물스럽던거 잘 닦아놓으니 쓸만해 보여서, 얼마 되지 않을거 같은 수리비 내고
    자기네가 갖겠다는 심보네요.
    여지껏 자전거 있는지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요 말이.

  • 11. ...
    '07.8.27 4:59 PM (219.241.xxx.72)

    수리비랑 자전거 닦은 경비 합쳐서 받으세요.
    청구서로 아예 적어서 주면 되겠구만요.
    수리비+수고비=얼마얼마...

  • 12. ...
    '07.8.27 5:08 PM (125.132.xxx.19)

    수리비 뻥~ 튀겨서 받으세요.
    왠지 저도 그 자전거 그 아줌마네꺼 아닌것 같은데..
    웃겨~ 수리비 왕창 받으세요.

  • 13. ㅋㅋ
    '07.8.27 5:45 PM (218.234.xxx.163)

    자전거는 그 아줌마네꺼 맞을것 같아요. 다만 수리하고 청소하기 귀찮아서 자기것 아니라고 했다가 변신 후 모습을 보니 맘이 변한게죠. 그냥 돈 얼마에 찾고 싶은, 아주 얍씰한 마음 아닐까요?

  • 14. --;;
    '07.8.27 5:51 PM (210.118.xxx.2)

    그 아줌씨 참..
    나같으면 미안해서라도 내꺼다 말 못하겠네요.
    실컷 물어볼땐 아니라고 했다가..

    그거 수리해준 자전거포 가서요
    사정 설명하시고 아주 up된 영수증 써달라고 하세요.
    그 아저씬 처음 자전거 상태 아실테니 님이 닦느라 얼마나 수고했는지 아실거아녜요.
    거의 새자전거값에 육박하게(너무 심한가 ^^) 영수증 만들어서 들이밀어보세요.
    뭐라 그러나..
    너무 비싸다 그러면, 3년된 주인도 못알아본 자전거 알아보게 만들어줬는데 이정도 돈과 노력은 들었다고 하세요.

    그리고 돈받아서 원글님 애기 자전거 꼭 사주시길..
    애기 맘에 얼마나 서운하고 허전할까요..내가 다 안쓰럽네요.

  • 15. 지나다
    '07.8.27 6:31 PM (125.131.xxx.88)

    윗글들 읽으니 수리비에 청소비 얹어 더받으라는 대답이 많던데 전 반대입니다.그냥 순수한 수리비만 받고 마세요..괜히 돈 몇 푼 청소비라고 받아봐야 맘이 후련해지는 것도 아닌데 괜시리 구설에 오를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없는 사람일수록 말은 더 많더군요..없는 말까지 지어내기도 한답니다.까짓 돈 몇 푼에 사람 우스워보이느니 윗집 여자 꼴 사나운 경우 없는 여자인 채로 걍 내버려두세요..어디어디 고쳤다하고 수리비만 받으세요..

  • 16. 맞습니다.
    '07.8.27 6:51 PM (121.136.xxx.96)

    수리비에 플러스 알파는 저도 반대입니다. 그냥 수리비 얼마 들어갔다 하시고...내가 저거 닦느라 힘깨나 썼다고...우리 애가 참 좋아라 했는데 서운해한다 정도는 언급해주세요. 지가 양심이 있으면 수리비만 달랑 주지는 못하겠지요. 하긴 양심있는 사람이 그리 행동했을지 의심스럽긴 해요.

  • 17. 수리비 받고
    '07.8.27 7:36 PM (211.53.xxx.253)

    주셔야지요 뭐.. 좀 속상하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주인이라는데...
    더 얹어 받는건 오히려 원글님 노력이 더 작아보이게 할거 같아요.
    이웃이니 그냥 수리비 받으시고 좋은일 한셈 치세요..
    알아서 과일이라도 사줄줄 알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할수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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