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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동서와 나는 경쟁상대인가..
아래에 시엄니가 돌잔치때..뭐 해줬나..글 보니..
제 7년전 생각나고..
9월에 돌아오는 동서 돌자치가 걸리네요.
저 아들 쌍둥이 낳았는데..시댁이 너무 없는 집이라..우리 엄니..싫어라 했어요..애기 빨리 가졌다고..
그것도 쌍둥이라고 별로 좋아하시지도 않았구요..
출산준비물도 없고..다 제가 알아서 했는데..
역시나 돌때..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리고 2년전에 우리 도련님이 장가가면서..우리엄니 그동안 조금 모아놓은게 있는지..그래도 동서 반지도 해주고.목걸이도 해주더이다..
참..보는 저는 참 맘이 아팠어요..제 앞에서 애들 반지 맞추고 왔다고 보여주시기 까지 하데요..
저는 딸랑 쌍가라지 하라고 15만원 받았어요..
동서 애기 낳고..병원가서..병원비하라고 20만원주고 오니 시엄니 물어보데요..얼마줬냐고..
나중에 동서한테 물어보니 엄니는 30만원 주더라고..하네요..그것도..진짜..속 뒤집어지고..
이제 동서 돌이 가까이 오니 저한테 물어봅니다..
너 백일때..금반지 해줬는데..돌때는 뭐해줄꺼냐고..
모르겟다고 하니..그냥 돈으로 주라고 합니다.
어머님은 뭐 해주실껀데요..하니..
그래도 명색이 시엄니인데..목걸이 어떻냐고 하시길래..한 30만원은 줘야 한다고 하니깐..약간..놀라시기는 하시더만..그래도..생생은 내야되니..그정도는 해야 안되겠냐고 하데요..
그소리 듣고.. 저는 참..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맏며느리지만..받은것도 없고..내도 보태가지고 결혼했어요..(전세집)
신랑..직장다니면서..월급은 시댁 생활비로 들어가고..퇴직금으로 결혼했으니깐요..
친정엄마..니 눈찔러 간 결혼이니..어쩌겠냐고 하세요..
그렇죠..뭐라 할 말은 없지만..그저 동서를 보고 있음..속상해요..
저요..시댁이랑 종교도 맞지않아..우리 시엄니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요..(신랑도 교회 안다니거든요)그래도 저를 미워하시네요..자기 아들이 며느리때문에 교회 안 다닌다고 생각하시나봐요.
동서..나이 많은 며느리지만..좋아라 하지요..
그냥 주절 거립니다..
1. 치사하다
'07.8.27 2:00 PM (59.19.xxx.183)치사하다고 생각드시면 아에 그런맘 가지지마시고 무시하시든가,,아님 궁금님말씀처럼 하세요
2. 맘편히
'07.8.27 2:03 PM (121.139.xxx.12)내리사랑이라 그렇다고 이해하세요.
원래 맏이에게는 기대만크고 아래는 귀엽다나요...
저두 제 결혼때랑 다른거 많이 느꼈지만 나두 왠지 우리 막내에겐 그럴 것 같다고 칩니다.
그렇게 한다는게 아니라 내맘 편하자고 그냥 그렇다치고 길게 생각 안합니다.
앞으로도 지내시다보면 맏며느리에게 용납 못하시던거 작은며리에게는 그냥 넘기시는 일도
많을거에요. 제경우는 그렇더라구요 그것도 우리 어머니 많이 늙으셨네 생각하면
그냥 넘어가집니다. 그렇게 시간 많이 흐르니 큰애네는 내가 잘 못챙긴것 같다는
말씀도 하시구 그럽니다. 그러실땐 그냥 뭘요 다 그렇죠 합니다.
동서가 경쟁상대가 되면 힘듭니다. 거꾸로 동서가 나를 경쟁상대로만 보는 것도 내가 지내기 힘들구요. 끝없이 피곤하게 하거든요. 저는 때론 같은 여자로 안쓰럽게, 때론 남같이 무덤덤하게 지내려구 요즘 노력합니다.3. ..
'07.8.27 2:06 PM (125.187.xxx.6)서운한거 티내시고 사세요
속병생겨요4. 서운한거
'07.8.27 2:49 PM (125.241.xxx.98)티 팍팍 내고 삽니다
저는 큰며느리
웃기게오
아무리 퇴직하기 전에 막내 결혼시켜야 한다고
밀어서 했던 결혼이라지만
큰아들은 그냥 맨손으로 분가시키고
막내는 빌라 얻어주고
돈 긁어서 반지 해주고
그래서 서운한 티 팍팍내고 삽니다
동서는 전업주부
나는 직장맘
나 기분 나쁘다
왜 큰아들을 더 해주지는 못할지라도
막내를 어찌하여 더 해주냐
시어버지 한테도
시어머니한테도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맞벌이 해서 그랬다나요
그래서--나도 남편이 돈 잘벌면 돈벌러 안나간다 했습니다
시댁에 꼭 해야할일 아니면 일원도 쓰기 아깝습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들한테 뭐가 하고 싶겠습니까
어디 큰아들 괄세하고
막내아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 볼참입니다5. 저도
'07.8.27 3:15 PM (121.131.xxx.127)처음엔 굉장히 섭섭했는데
나중엔
섭섭하면 내 손해
란 생각이 더 강해져서
관심 끊었어요
뭐 알아서 하시겠거니...6. ..
'07.8.27 7:31 PM (61.108.xxx.219)맘 푸세요
7년전 일에.. 30만원 때문에 속상하면.. 세상 살면서 매일 속상해야 합니다
당시 시댁 형편에 따라 다르기도 할거구요7. ..
'07.8.28 3:33 AM (211.207.xxx.151)서운한거 티내야 알아줍니다.
가만히 계시면 가마니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