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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어요.

쐬주반병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07-08-27 10:10:50
시어머니, 시누이, 저, 아이들을 데리고 여주 아울렛에 다녀왔어요.
시누이 차는 10년이 넘은 세피아, 우리차는 트라제...
그래도, 명품 파는데 가려면 세피아보다는 트라제가 나을것 같아 트라제를 몰고 갔습니다.

우와. 정말 차가 많더군요. 사람들도 상당히 많고..

명품들..눈에 확 띄는 것도 없고..
그리 좋아보이지도 않고, 백화점에 입점된 제품들과는 차이가 있는것 같았어요.

쿠스토에서 맘에 드는 겨울 무스탕을 봤는데, 30만원이 조금 넘더군요.
겨울 코트 값이면 저렴한 것인데...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눈에 확 꽂혀서 입어보고...구입하고는 싶은데, 시어머님의 눈치가 보여서...
결국은 그냥 나왔네요.

시누랑 둘이서 궁시렁궁시렁 대면서..시누랑 저랑은 나이가 같아서 인지 얘기도 잘 통하고,
옷 스타일도 잘 맞고..
울 시누왈..엄마랑 같이 안왔으면 하나씩 살텐데...맞아 맞아..

다른 매장엘 가도 별로이고..사람들 바글바글 하더군요.

푸마, EXR에서 아이들 운동화 하나씩 사갖고 왔습니다.
50% 세일하더군요.

식당가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는데, 말만 사누끼 우동이지..시중에 파는 우동보다 더 짠 우동이 7천원..헉..
짬뽕도 너무 짜고..면은 쫄깃 쫄깃 맛있더구만요.

그런데, 더 기분이 나쁜 것은 명품 아울렛이면, 식당도 품위있게 꾸미지..
요즘 식당에서 누가 반투명 플라스틱 컵을 씁니까?
플라스틱 물컵에, 그릇들도 거의 다 플라스틱..살짝 기분이 상했습니다.

명품 아울렛이라고 해서 갔더니, 제겐 별로더군요.

그리고, 지나가다 들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남편에게 하는말..
'여기가 왜 짝퉁이 많다는지 알겠네..짝퉁이네..'라는 말을 들었답니다.
사실일까요?

저도 들은 적이 있거든요. 여주에 짝퉁 많다고..정말일까요?

IP : 221.144.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8.27 10:51 AM (124.56.xxx.119)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구경삼아서 정말 브랜드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아이들노는 분수앞 푸드코트서 밥을 먹었어요. 아이들은 우동을 시키고..그래서 우동받는곳에서 좀 서성이며 기다렸는데-아이들이 배고프데서- 글쎄 주방에서 일하는 아줌마 아저씨가
    손으로 면을 그릇에 담고 있더군요. 비닐장갑하나 안낀 그냥 맨손이었어요. 젖은손 -.-
    안먹을수도 없고...
    식당은 명품이 정말 아이더라구요..-.- 음식값도 비싸고.. 양은 많더군요 다행인지..ㅎㅎ

  • 2. 식당
    '07.8.27 11:14 AM (59.29.xxx.184)

    정말 별로드라구요..요즘 청결에 신경 안쓰는 식당들 너무 많은것 같아요~

  • 3. 2층에 좋은 식당
    '07.8.27 11:49 AM (61.83.xxx.149)

    있어요.
    나이키 옆에 "일 치프리아니"도 있구요, 2층 중간 쯤에 "유니온 스퀘어", 끝 즈음에 초밥집 "사까나야" 있어요.
    다 맛있는데 조금(?) 비싸죠.
    저는 여주 살아서 가끔 좋은 곳에서 외식하고 싶을 때 간답니다.

  • 4. ==
    '07.8.27 11:56 AM (125.185.xxx.157)

    짝퉁은 아니던데요.
    식당은 명품이라는 타이틀에 집착하셨으면 실망하셨겠지만
    아울렛이잖아요.
    그러니 그냥 이해하세요.
    전 도시락싸서 갔었어요.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워낙에 어딜 다녀도 쇼핑 위주의 여행만 하기 때문에 ㅋㅋ
    신랑 겨울 코트 반값 다운된것 사서 기름값은 뽑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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