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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 해야하고 직장도 갖고싶고..
아이가 태어나니 시집과 친정모두 아이를 봐주기 힘들다고 하셨네요. (아이 태어나기 전에는 서로 봐주신다고하더니ㅠ.ㅠ)
누가 아이는 낳아놓기만 하면 저절로 크는 거라고 했나요!!!(주변에서 절 이런말로 꼬셨더랳죠.)
시집도 친정도 머니 도와주는 사람없이 초보엄마가 서투르게 육아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도 시작할수 없었죠.
아이를 키우다보니 더욱더 직장을 구할수도 없네요. 밑고 맡길데도 없고 시댁에 부탁하자니 주말부부가 되어야하고.....그래 아이 유치원다닐때까지만 기다려보자 생각했습니다.
이제 아이가 유치원에 다닙니다. 근데 또 직장을 구하려니 아직 아이가 걸립니다. 아이가 3시쯤 집에오는데 이 아이를 어쩔까 싶은 마음에....학원이랑 놀이방으로 돌려? 아이가 아직 어려 안스러운 마음에 접었습니다. 시댁으로 들어가? 주말에만 보면 아이랑 남편의 유대관계가 약해질까봐...특히나 남아인데 자라면서 아빠와의 유대가 중요한데 하는 생각에 또 힘이 듭니다.
다른 엄마들이 아이 초등하교 저학년까지는 힘들지만 집에 있어야 한다는 군요. 그때까지 또 기다리면 제 나이에 직장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낮아지겠지요.....거의 0에 가까와 질겁니다. 구해야 계약직이거나 파트타임이겠지요.
매일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무거워 아침부터 여기에 주절주절 궁시렁궁시렁 적어봅니다.
모두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힘내세요!!
1. 에구
'07.8.27 8:27 AM (125.186.xxx.163)저랑 같네요..
첫째 분만 전까지 직장 다녔는데 시댁 친정에서 도움 받을 처지도 안되었고 저체중으로 나온 아이 도우미 손에 맡기기에 신랑 반대도 심하고.. 결국 남편보다 많은 연봉의 제가 주저 앉았습니다. 모유 수유 9개월 만에 직장 다시 나가려고 독하게 모유 끊었는데 신랑과 시누이의 말림으로 또 주저앉은 나... 둘째를 낳고 직장 제안까지 들어왔으나 신랑의 파견근무로 지방으로 이사를 하여 톨비에 기름값 지불하며 왕복 4시간 거리 직장 다닐 수도 없게 되었고..
이제 둘째가 3살. 아직도 예전 출장 다니며 미팅 성사시켜 성과급 받고 밤늦게까지 회의하다 방안 찾으면 직원들끼리 맥주잔 부딪히며 환호하던 그 열정이 생각나 아이들에게만 치대어 살고 있는 저를 힘들게 만듭니다....ㅜㅜ
이제 직장 제안을 들어오지도 않구요. 정말 저도 어디 파트타임이나 계약직이라도 구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둘다 5살, 3살이라 아직 어린이집도 안보내는데 계약직을 한들 그 어린이집 비용을 초과하는 금액을 받을수나 있을런지.. 씁쓸하지요.
요새 이 문제로 굉장히 고민 많이 하고 우울했더랬어요. 아이들 사고 치는 것에 더 민감해지고.
이것 저것 맞추어보려 해도 집문제 아이들 문제 다 걸리네요. 쩝..
대화할 상대도 없는데 정말 이웃에 살면 서로 신세타령 한판 하고 확~ 시원하게 날려버렸음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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