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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심하게 자주 보는 아이..
그런데 이녀석이 영 예민해서 어디를 갈라하면 20분에 한번씩 소변을 보아요ㅠ.ㅠ
얼마전에 설악산에 갔다 왔는데 고속도로에서 계속 쉬마렵다고 해서 몇번씩 차 중간에 세우고 힘들었어요..
또한 주말에 다녀온 에버랜드 오고 가는 길에서도 그러더라구요..
긴장을 해서 그럴까요?
그런데 이녀석이 학교에서는 아침 8시 30분에 등교해서 방과후 특강까지 마치는 2시 20분 까지
1학기 내내 소변을 한번도 안보았다는 거지요.. 중간에 12시 30분에서 1시 10분까지 쉬는 시간이 있는데
집에 들렸다 가면 소변을 보지만
어떨때는 친구들끼리 놀다가 수업을 들어 가요.. 그렇게 집에 안들릴때는 소변을 아예 안보아요..
한번은 학교에서 서울랜드로 체험 학습을 간적이 있는데 아침 8시 30분에 등교해서 오후 3시 귀가 할때까지
소변을 한번도 안보더라구요... 그때는 제가 따라갔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라고 해도 말을 안듣고 안가더라구요.
한번은 시댁에 2박 3일 가 있는 72시간동안 대변을 안보더라구요.
요구르트 5병쯤 먹이고 음료수 무진장 먹였음에도 불구하구요...
3일째 되는날 집에 밤 11시 쯤 도착했는데 (비행기로 왕복 갔다 왔어요.)
도착하자 마자 바로 화장실로 가면서 자기 정말 참을성 대단하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허허.
이녀석..도대체 어디를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 어디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ㅠ.ㅠ
분명 심리적인 것일텐데 어떨땐 소변을 너무 자주보고 어떨때는 너무 참고..
어찌해야 하나요?? 집에서 그냥 뒹굴고 놀때는 괜찮구요..
1. 아
'07.8.27 3:04 AM (222.234.xxx.193)그거 병입니다.
비뇨기과에 가세요.
작은 알약만으로도 아주 호전이 됩니다.
일찍 치료하는 게 나아요.
가기전 며칠동안 애가 얼마만에 화장실 가는지 몰래 적어놓으세요.(신경 안쓰게)
그걸 가지고 가면 더 도움이 됩니다.
저도 알약치료받고 아주 호전이 되었어요.
그런데 약을 좀 오래 먹어야하더군요.2. ..
'07.8.27 10:22 AM (125.131.xxx.88)전에 울딸이 그래서 한참을 애먹었는데..이번 휴가길에는 작은 아들놈이 휴게소마다 들르게 하더군요..휴가지나 집에서는 말짱..
아이가 불안하거나 그러면 오줌이 계속 마려운것같고 눠도 시원한 것 같지 않아 금방 또 가야될 것 같고 그러지요..저도 고3때 학력고사(그땐 수능이 아니었죠..) 보러가서 오줌소태만나 1교시 줄창 망쳤죠..^^;;
약까지 먹일 필요있나요?
전 두아이 모두 약 안먹였는데요..대신 아이에게 오줌 마려우면 언제든 세워줄테니 걱정말라며 안심을 시켰죠..처음엔 나오는 휴게소마다 다들르고 것도 모자라 갓길에 세우면 안되냐고 통 사정이더니 휴게소마다 다들러주며 모르는 척하고-왜 자주가니하고 다그치면 절대 안돼요-
좋은 얼굴로 안심시켰더니 도착 한 두시간 부터는 누나랑 장난치느라 잊더군요..
넘 걱정마시구요..아이를 다그치거나 의식안하도록만 해주심 좋아집니다..3. ^^;;
'07.8.28 12:19 AM (211.204.xxx.203)그냥 잘까하다가 잠자기전 82의 자게를 읽구선 자는게 그래도 순서(ㅋㅋ)인 것 같아서 들어왔어요.
그런데 애궁~~~제가 굉장히 오랜기간 고민을 했었던 문제의 글이 보여서 로긴까지했어요^^;;
원글님.저희아들 녀석이 지금 초3인데요.
제 아들은 5세때 유치원에 다니고 나서부터 갑자기 이 증상이 생겼었어요.
처음엔 소아과.비뇨기과...엄청 다녔었어요.
푸른색의 알약 내지는 푸른색의 가루약을 처방 받아 먹였었는데 굉장히 호전이 되었지요.
그러다가 오줌소태 증상이 다 없어졌나 싶다가도 어느순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몇 번 있더군요.
나중에 참 좋으신 의사샘을 만나서 여러가지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그것이 약을 아이에게 먹이는 것보다는 아이의 현재 마음의 상태를 치료해 준 것이 우선 순위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100% 다는 아니겠지만 ,오줌소태의 경우 심리적인 원인이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스트레스가 제일로 크구요.
엄마입장에선 아이의 외면적인 모습만 보고 저희아이는 아무런 스트레스 요인이 없는데요~~다들 이렇게 첨엔 말씀들을 하신대요...
그런데 다시금 아이가 그런 증상이 생겼을때 전 선생님의 말씀대로 약을 일체 먹이지않았어요.
오히려 음악과 책을 많이 들려주고,읽혀주고 그랬지요...
뭔가 아이의 마음이 불안하거나 예민해진게 있다면 그걸 풀어주는 도움을 준거였어요.
저희아이,심했을 땐 1시간에 최고 50번 정도를 화장실에 간 적도 있었어요..ㅠㅠ
그걸 보는 전 정말 미칠 것만 같았었구요.
참...!!!
중요한 거 또하나.
절대로 아이에게 화장실,소변,오줌...이런 단어를 입에 올리지말고,아이의 그런 행동을 전혀 무관심한 척 반으을 보이지 말라고도 하셨었네요.
저희아이.
지금도 가~~~끔씩 그럴때도 있지만 이젠 한 이틀 정도면 증상 자체가 쉽게 없어져서 크게 걱정은 하지않고있어요.다만,요즘 뭔가에 예민해져있구만~~ㅡㅡ;;이 정도로만 스스로 판단하고 맙니다.
그러니까 원글님께서도 너무 크게는 걱정하시지마시구요,엄마가 아이의 그런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걸 아이가 느낄 땐 아이는 자신때문에 엄마가 고통을 받는다는걸 또 느껴서 아이에게 하나의 더 큰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격이 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니...아무쪼록 기운내시고,
꼭 나을 것을 믿으세요...*^^*
(참고로,저희아이도 초1때 참 대단(!!)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영화보다가 들라날락,음식점에서도 들락날락~~~운전 중에도...아~~@@도대체 뭘 하지를 못했었다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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