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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처분하는 거야!

거스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7-08-26 21:52:28
이 집 사느라고 그 노무 빚때문에 맨날 쪼들려서 죽을 지경이다.
애들 학원도 거의 못 보내고 겨우 마감일에 급식비 맞춰 넣는 것도 바쁘다.
그래서 집에 있는 것들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시집올 때 받은 패물도 반지 하나만 남기고 다 없애야지.

돌반지도 옛날에 다 팔아먹고 겨우 남겨놓은 금 목걸이 한 개가 있당~
또 시엄니가 주신 금노리개
결혼 시계들은 불행히도 돈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오메가인데도 금딱지가 아니라서)
그리고 세팅된 루비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도 돈이 되지 않는다...

금목걸이와 금 노리개만 팔았는데도 거의 60만원이 나왔다.
이번달 마이너스는 많이 메꾸게 되었다.
남편도 재미가 났는지 또 팔 거 없냐고 나선다.

"날 팔아, 마누라 팔면 비쌀 거야~"

IP : 61.83.xxx.2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문
    '07.8.26 10:18 PM (220.230.xxx.186)

    근데 그런 거 어디 들고가면 팔 수 있나요?
    가지고 있기도 뭣하고, 하기도 뭣한 게 몇 개 있는데...
    처분하는 방법을 몰라 그냥 갖고 있습니다.

  • 2. ..
    '07.8.26 11:44 PM (220.121.xxx.237)

    장터에서 직거래가 나을걸요
    전 한무더기 갖다주고 주는 돈 받고는 기절할뻔 했슴다.
    정말 너무 엉터리에요.
    예물가격 계산하는거 보면

  • 3. 어머나
    '07.8.26 11:52 PM (59.16.xxx.137)

    제가 쓴글 인줄 알았어요 50평대 살다 20 평대로 갑니다
    여기 장터에서 웬만한거 헐값에 거의다 팔아 부식비 하구
    애들 아이스크림 사먹이고 좋은날 오겠지요?

  • 4. 사진
    '07.8.27 12:35 AM (121.134.xxx.58)

    전 그런 '의미 있는 것'들은 의미 때문에 차마 못 버리고 끼고 있는 사람인데...

    처분하기 전에 차근차근 사진 찍어 정리라도 해 두세요.
    나중에 기억도 가물거리고 하면 어찌나 아쉬울지... 흑흑;
    (못 잊는 건, 그냥 제 성향인지도 모르지만요 ㅋㅋ)

  • 5. 거스
    '07.8.27 7:33 AM (61.83.xxx.216)

    예물은 돈이 안되구요, 금이 최고에요.
    인터넷 검색해서 금값 확인하시고 팔면 크게 속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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