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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 3종류

며느리 조회수 : 6,432
작성일 : 2007-08-26 19:52:03
1. 며느리를 딸이라는 여자
2.사위를 아들이라는 여자
3. 며느리 남편을 아직도 아들인줄 아는 여자

몇 일 전 -아현동 마님- 드라마 대사였습니다
IP : 61.253.xxx.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8.26 7:57 PM (59.3.xxx.81)

    은 그냥 딸인거죠?
    그럼 딸만 낳아야 겠군요.

  • 2.
    '07.8.26 9:25 PM (211.222.xxx.96)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를 바로 인용했네요.
    개인적으로 이 유머 같지도 않은 유머 진짜 싫습니다.
    말같잖은 것도 소재라고 써먹다니 임성한답네요--;
    아들 결혼하면 그럼 남이라 생각하란 말인가;;;;

  • 3. ....
    '07.8.26 9:46 PM (211.228.xxx.189)

    예전에 며느리로만 살 때는 이런 이야기 듣고 그냥 웃을 수 있었어요.
    근데.. 이제 아들이 커서 결혼할 나이가 다가 오니 이런 농담 아닌 농담을 들을때면
    무서워요. 알지요.. 시어머니는 어찌해야되는지.. 자식이 성장하면 딸이든 아들이든 거리를 두고 자기 인생을 살게 해야지요... 아들,딸 구별없이 평등하게 잘 키웠는데... 막상 아들, 며느리..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인생 참 허무해져요.
    자식이 나이들면 나이든대로 지금처럼 다정하게 잘 지내고 싶어요.

  • 4. .
    '07.8.26 9:51 PM (121.146.xxx.135)

    정말로 시대를 풍자해도 너무 과장을 해요.그러다 보니 그게 진짜인줄 알고 시류도 그렇게 흐러 간다는.....서글픈 이야기죠. 사람 사이를 좀 더 인간적인 관계로 풍자를 하면 좋으련만.

  • 5. 그런데
    '07.8.26 10:09 PM (125.129.xxx.153)

    여기 이 게시판 분위기도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리고 아들이야기 나오면

    1,2번은 뭐 그런데...

    3. 며느리 남편을 아직도 아들인줄 아는 여자

    는 문제가 있다 라는 전제에는 어느정도 동의를 하시는 거 같던데요....(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 6. ,,
    '07.8.26 10:27 PM (220.117.xxx.165)

    친정엄마 입장에서는 딸은 결혼하면 저희들끼리 잘살면 그만이다, 싶고, 사위는 어렵고,, 그런데,
    시어머니 입장이 되면 며느리가 사위만큼 어렵지 않잖아요.
    그렇기에 아들부부의 삶에 필요 이상으로 간섭(?)하는 경우가 실제로 많았었기에,, 저런 농담이 나왔겠죠....
    이제 시어머니들 그러지마시라고,,,,,^^;

    사실, 그런 시어머니가 안 되면 되잖아요.. 농담 하나에 장성한 아들 둔 어머니들 섭섭해하지 마세요..

  • 7. 맞아요~~
    '07.8.27 1:07 AM (220.75.xxx.205)

    아들이든 딸이든 각자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면 저희들끼리 잘 살도록 빌어주는게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결혼한 딸의 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장모도 문제지요.
    저도 아들 있지만 나이들면 물가저렴한 동남아시아로 아예 은퇴이민 갈겁니다!
    자식들은 젊으니 바쁘게 살테고 가끔봐야 기쁘고 반갑죠~~~

  • 8. ..
    '07.8.27 3:19 AM (211.207.xxx.151)

    3번은 공감안됨.......우리나라 남자들...불효자도 결혼만 하면 효자됩니다....그날로...

  • 9. ...
    '07.8.27 7:07 AM (220.120.xxx.181)

    저도 3번은 공감 안됨 며느리 남편이기 이전부터 내 아들이면 결혼 한 후에도 내 아들이죠
    내 아들이 아님 누구 아들 이라는 건지.

  • 10. ..
    '07.8.27 8:33 AM (59.9.xxx.85)

    이걸 유머라고 만든녀*이나 그걸 옳다구나 하고 방송에까지 써먹는 녀*이나
    똑같이 미친년 아닐까요?

  • 11. ....
    '07.8.27 8:34 AM (58.233.xxx.85)

    알게 모르게 사람 망가트리는 요상한 드라마들

  • 12. 저두...
    '07.8.27 9:39 AM (202.30.xxx.134)

    3번은 공감 안되네요~ 그럼 딸 시집보내면 그 딸도 더이상 내딸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2번이야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 13. 이걸..
    '07.8.27 11:21 AM (211.203.xxx.132)

    만든년이 더더더 미친년.

    미쳤어요? 내아들도 아닌데 힘들게 10달 동안 품고 있다가

    뼈가 으스러지게 낳아서 돈들여 공부 시키게????

    내 아들 아님 차라리 며느리한테 아예 아기때부터 키워라고 줘버리고 말지....ㅉㅉㅉ

    아들 가진 사람이 뭐.......미친년도 아니고....참나...

    딸만 낳아서 딸들끼리 결혼 시킬건가?

    이런 글 좀 퍼오지 마세요~!!!!

    이렇게 글 쓰면 나한테 아들만 있냐고 그러겠지?

    우리친정은 4녀1남이고 지금 우리 애들은 1남1녀.....

  • 14. ..
    '07.8.27 11:43 AM (147.46.xxx.156)

    저도 이게 어느 정도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말이 더더욱 현실을 강화시키고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관계도 있지만, 아닌 관계도 있고,
    설령 그러한 관계라 하여도 건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서로 인간적인 예의를 갖추며 살 수도 있을텐데
    저런식의 막나가는 말은 정말 정떨어지는군요.

    전 그 작가의 드라마는 세속적이고 말초적인 흥미만을 자극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청자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은 안 보는 것 뿐이겠죠.

  • 15. ...
    '07.8.27 12:22 PM (61.98.xxx.237)

    이런 말도 있다네요. ㅠㅠ

    공부 잘하는 아들 -> 국가의 아들

    돈 잘버는 아들 -> 장모 아들

    카드 빚 많거나 백수 아들 -> 내 아들

  • 16. 별...
    '07.8.27 1:25 PM (222.238.xxx.184)

    아직 젊은 제가 듣기에도...
    아들가진 엄마는 계단에서 객사한단 소리도 듣기 싫다는...
    아무리 유머라지만... 들을때마다 짜증나요...

  • 17. 어느 정도
    '07.8.27 2:01 PM (219.252.xxx.56)

    제목이 자극적이라 봤더니 이런 내용이었네요. 저는 결혼하고 바로 홀시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 뒤부터 점점 남편에 대한 애정은 희미해해지고, 제가 남편을 위해 뭘한다기보다 오직 시어머니만을 위해서 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 신혼이란 것도 없었습니다.-.-; 3번 얘기는 정말 공감갑니다. 1, 2번도 맞는 얘기고요. 다만 이 셋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 좀 과격하긴 하네요.
    저는 결혼 안 한 분들에게 굳이 결혼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요. 어느 정도 저축하고 자기 미래 책임질 수 있는 경제력만 되신다면 혼자 사는 것도 좋을 거 깉아요. 좀더 지나면 혼자 산다고 뭐라고 그러는 사회 분위기도 많이 바뀔 것 같아요. 물론 혼자 벌어먹고 살기 힘들어 결혼을 하는 건 아니지만요. 결혼은 정말 둘만의 일이 아니에요. 저는 다른 시댁 식구 없이 시어머니 한 분밖에 없지만 그래도 힘이 드네요.
    우리 시어머니 왈 "아들을 이 정도로 키워놨으면(아들이 아주 잘나지 않았지만-시어머님이 직접 하신 말씀, 어느 정도 객관적이시지요..) 내가 이 정도 대접은 받을 자격이 있지 않느냐"
    이게 보통 우리 나라 시어머니들의 마음인 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그 말씀하실 때 저는 속으로 "그럼 저는 뭐 그냥 하늘에서 툭 떨어졌나요. 저도 나름 귀하게 자랐다고요..." 이렇게 말하고 있었죠.
    시어머니에게 며느리는 '내가 애지중지 기른 아들을 갑자기 나타나서 낚아가는 그런 사람' 정도로 생각되는 걸까요? 그래서 며느리가 밉고, 바라는 것도 많고.
    결혼하기 전 남편이 자기 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했을 때, 내 성격상 잘할 자신없다고 따로 살자고 했었지요. 그런데 이제까지 아들 하나 보며 사셨는데 혼자 나이 들어 가시며 얼마나 외롭겠나 하는 맘에 이렇게 같이 살게 되었답니다.
    (우리 어머니 아직 젊으시고 경제력도 좋으시고 혼자 사셔도 정말 충분합니다.) 따로 살았으면 정말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가끔 생각이 들지만, 근본적으로 달라졌을 것 같지도 않네요. 여자는 시집 가면 정말 모든 게 변하는 것 같아요.
    저는 미리부터 이런 생각합니다. 아들 낳으면 그 아들 너무 애지중지 집착하지 말자고요. 그리고 애인 생겼다고 할 때부터 그 아들한테 마음 떼는 준비하고 싶어요. "이제 내 아들 아니다, 누구 애인이자 남편될 사람이다. 그 둘이 행복하게 잘살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마음 수행하려고요.^^ ; 잘될지 모르고, 지금은 시어머니 이해 안 되지만 나중에 제가 똑같은 행동할까봐 무척 겁나네요. 우리나라 시어머니들, 보상심리! 정말 버렸으면 좋겠어요. 아이 키울 때 뭐 바라고 사랑주고 돈 들여 기르나요? 투자하는 기분으로 기르는 건가요? 그게 아니면 좀 쿨해졌으면 좋겠어요. 투자하는 기분으로 기르면, 분명히 여기 도마에 오르는 시어머니 같은 사람 될 거 같네요...

  • 18. 맞아요.
    '07.8.27 2:11 PM (221.163.xxx.101)

    저는 가끔 ..시부모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친정에는 용돈도 명절때만 조금씩 드리는데..
    시댁에는 한달에 100만원은 물론 명절때 제사때..매일같이 돈 드리고 거기서 살아야하고.
    시부모님께서 10분거리로 이사오신 그 다음부터는 아주 시댁에서 살지 않나..
    신랑 시댁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하는 것을 보면..
    나는 돈 열심히 벌어서..시댁에 바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어요.

  • 19. 아무튼
    '07.8.27 3:45 PM (64.131.xxx.128)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임성한 드라마. 안 보는 게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니까요.

  • 20. 블랙유머
    '07.8.27 4:54 PM (123.248.xxx.132)

    이긴 하지만요, 분명히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이야기 아닐까요...
    저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건 현재 고통당하는 며느리들이 그만큼 많다는 반영이죠...
    저 이야기는 불쾌하고 짜증나는 내용이지만, 공감은 됩니다. 즉 앞으로는 이런 세태좀 바꿔보자, 이런 의미이죠. 너무 열들 올리지 마시구요..

  • 21. 흠...
    '07.8.27 4:55 PM (58.76.xxx.210)

    무자식이 상팔자인가요...기르면서 느꼈던 행복으로 자식들도 효도했다고보고
    어른이 될수록 마음을 비우는게 상책일듯 싶어여 ㅠ어쨌든 그작가 드라마는 안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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