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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딸 아이가 자기가 엄만 줄 압니다.
저를 부를때 엄마! 라고는 합니다.
그러나...아빠도 엄마라 부르고 (돌 전후론 분명 아빠를 아빠라 했거든요)
주위 이모들도 엄마며 모두가 엄마지요.
그래도 별 걱정이 없었는데
오늘 저녁에 책을 갖고 놀다 저를 쳐다보며 손가락으론 엄마 그림을 찍으며
엄마 엄마!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 엄마! 맞다 잘하네~" 그러니까
다시 손가락을 자기 가슴을 찍으며 엄마 엄마! 그럽니다.
몇번이나요...자기가 엄마란 거지요.
이거 단순한 언어혼동인지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지
선배맘님들의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1. 조금 더 크면
'07.8.26 1:37 AM (58.148.xxx.86)아빠하고 결혼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원글님 기절하겠네요.
농담이구요. 그냥 아이들 커나가는 과정입니다.
아이의 문제는 대부분 엄마가 만듭니다. 아이의 정상적으로 커나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경험이 많은 엄마라면
느긋하게 받아들이면서 아이를 끌어주는데 경험이 없는 첫째를 키우는
엄마의 경우 엄마가 더 놀래고 당황합니다. 그래서 별일 아닌 일이
별일이 되게 됩니다. 조금 느긋하게 아이를 바라보고 건강하게 잘놀고
병치레 없으면 잘크고 있는거라고 믿으세요.2. .
'07.8.26 1:47 AM (221.147.xxx.86)원글님이 본인을 가리키며 '엄마' 한 적이 있으면 그걸 흉내내는 건 아닐까요?
저희 아기가 그랬거든요.
자기를 가리키며 계속 '엄마''엄마'했었죠.
걱정할 일 아니에요. 조금만 기다리세요.3. 두아이맘
'07.8.26 1:54 AM (58.145.xxx.78)전혀 걱정할일 아니예요. 그정도 말하고 눈치가 있으면 훌륭한데요. 저의 아이같은 경운
남들 다 6개월때부터 꽤 오래 과자 줃어먹고, 집어먹고 할 월령에 그 집어서 먹는걸 못해서 스스로 울고 그랬었어요.. 근데 지금은 잘 해요.4. 걱정엄마
'07.8.26 2:19 AM (59.28.xxx.212)예~맘이 좀 놓입니다.
워낙 육아에 서툴다 보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고맙습니다. ^^5. ^^
'07.8.26 2:42 AM (125.134.xxx.161)아이입장에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제 생각엔 '엄마'의 느낌이 좋아서일듯한데요. 그래서 아무데나 '엄마'를 붙이는..
제 아들은 처음엔 무조건 '엄마'하더니 한두달 뒤엔 무조건 '아빠'였고..
또 한두달 뒤엔 자기 마음대로.. ㅎㅎ
그런 혼동이 있은 몇달뒤엔 제대로 말하더군요.6. 전혀..
'07.8.26 7:09 AM (221.140.xxx.62)걱정할 일 없으세요..
아이들은 외부의 모델을 상징적으로 동일시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여자 아이들의 경우,엄마를 모델로 동일시하는 엘렉트라 컴플렉스 단계가 있고, 아주 정상적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예쁘고 건강하게 자랄꺼에요....7. 엄마를
'07.8.26 10:10 AM (61.38.xxx.69)좋아해서일겁니다.
싫어하면 그렇게 부르지 않을거에요.8. 17개월된
'07.8.26 10:25 AM (220.75.xxx.208)조카를 보니
세상의 모든 인간은 다 엄마라고 부르던데요./
정상적인 발육일테니 걱정마세요.
저보고도 엄마라고~~9. 생각만해도
'07.8.26 2:37 PM (211.192.xxx.78)귀엽네요 ㅎㅎ 우리애들은 언제 그랬나 싶게 말 안듣고 말대답하고...또 하나 낳을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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