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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담배 피우는 남자

요즘 조회수 : 962
작성일 : 2007-08-25 23:44:42
저희집이 20년이 다된 복도식 아파트인데요, 집에서 피우면 식구들에게 해가 될까봐 그러는지 꼭 복도에 나와서 끽연하는 아저씨가 있네요.
복도쪽에 아이들방이 면해 있는데, 담배 연기가 계속 들어와요.
전에 살던 아파트는 계단식인데, 아래층 아저씨가 베란다에서 피우는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와서 힘들었었거든요.
은근히 화나는데, 별 방법 없겠지요?
IP : 59.10.xxx.1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이에
    '07.8.25 11:49 PM (220.75.xxx.15)

    써 붙이세요,딱 그자리에.
    금연이라고 아이가 있어 담배 냄새로 괴로워한다고요.
    그래도 피면 그거 경비실에 일러두세요.

  • 2. !!
    '07.8.26 12:00 AM (59.5.xxx.224)

    즈네 식구가 피해입을까봐 나와서 피는 건지,,아니면 부인한테 밖에서 나가 피우라고 쫓겨난건지..알 수는 없지만...참..자기만 생각하는 인간들...
    정말 이 세상에서 담배 좀 없어지면 소원이 없겠어요...

  • 3. 간곡한편지를^^;;
    '07.8.26 12:15 AM (61.74.xxx.110)

    똑같은 상황있었어요.
    저희는 계단식인데 아랫층 통로 창가에서 펴대는데
    그 연기는 문열면 고스란히 우리집 현관으로 들어오는 황당한 케이스...
    게다가 보란듯이 담배곽을 거기 두고 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간곡히 편지써서 담배곽으로 눌러 두었어요.
    거의 읍소하듯이 ㅠ.ㅠ
    다행히 그 이후로는 담배 안피시더라구요.

    저도 한성질하지만 그래도 이웃끼리 마주칠 것 생각하면
    좋은 말로 부탁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렁 해결되시길 빌어요^^

  • 4. 담배시러
    '07.8.26 12:35 AM (121.150.xxx.158)

    저도 담배 연기는 싫어 합니다... 울 신랑도 항상 엘리베이터 창에 가서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그땐 딴집 생각 안해 봤는데...
    베란다정도에서 피우는건 봐줘야 겠죠?

    복도라도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면 삼가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위의분들 처럼 써 붙이세요... 우리도 담배연기 시러요 이럼써

  • 5. -_-
    '07.8.26 12:51 AM (125.176.xxx.199)

    혹시 저희 아버님이 아니신지...20여년된 오래된 아파트..복도식...가슴이 철렁..ㅡ_ㅡ;

    제가 담배냄새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서 집에 있을때는 항상 내쫓거든요.

    제가 없으면 아무도 무서운 사람이 없으시기에 부엌 환풍기에 착 붙으셔서 뻐끔뻐금 피십니

    다...ㅡ_ㅡ; 안그래도 옆집 애들 어리다고 복도 끝 비상구나 엘레베이터양옆의 발코니에 가서

    피우시라고 잔소리하는데도 말을 안들으세요... 만약에 엘레베이터나 복도에 종이를 붙여놓으

    시면 아 옆집도 82쿡회원이시구나 하는 마음으로 잔소리강도를 올리겠습니다요...

    에흉...담배연기 진짜진짜진짜 싫어..

  • 6. 이사했어요~
    '07.8.26 1:43 AM (124.62.xxx.94)

    저 그렇게 몇년지내다가 집팔고 이사했어요
    홧김에 팔고나온 그 아파트 재계발로 집값올라 생각만 하면 더 열받아요 ㅠㅠ

  • 7. 전에
    '07.8.26 1:54 AM (125.177.xxx.156)

    계단식 아파트에 살때는 아랫층 아저씨 담배 때문에 힘들었고,
    지금은 복도식에 사는데 두집 건너 아저씨 복도에서 피는 담배 연기 때문에 힘듭니다.
    아랫집 아저씨는 화장실에서도 냄새가 올라와 차라리 베란다 냄새가 더 낫더군요.
    그래도 자기집인데 문 꼭꼭 닫고 실내에서 피우라고 할 수도 없쟎아요.
    복도에서 피우는아저씨는 자기집 앞에서 피우는데 저희집까지 연기가 오더군요.
    우리집앞에서 피는줄 착각한적도 여러번이네요.
    그것도 뭐라 말 할 수 없는 입장이네요.
    우리 남편도 골초이고 집안에서는 못피우는데 우리집도 결국 어는집엔가 피해를 주고 있으니까
    할 말 없어요.
    냄새 나면 짜증이 확 밀려오긴 하는데
    담배가 불법이라면 몰라도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근데 길가다 담배 냄새 나면 정말 못참겠어요.
    자기집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정말 길도 공공 장소인데 맘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하나 싶어 한번씩 째려봐 주고 지나갑니다.

  • 8. 저도..
    '07.8.26 7:13 AM (221.140.xxx.62)

    길가다가 앞에서 담배피우면서 지나가는 분들... 정말 뒤에서 못 걷겠어요... 연기가 고스란히 뒷사람에게 다 오던데요...

    얼른 빠른 걸음으로 앞질러 버립니다...^^

  • 9. 정말
    '07.8.26 8:14 AM (59.15.xxx.101)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남자들은 뒤에오는 사람이 그 연기 고스란히 다 들여 마신다는 거 생각도 못하나 봅니다.
    뒤통수를 팍 때리고 싶어요.

  • 10. 덧붙이자면
    '07.8.26 8:20 AM (61.74.xxx.110)

    담배연기에 하도 시달리다 보니 할 말이 자꾸 생기네요...
    계단 창가에서는 안피시는 그 분이 요즘은 안방 욕실에서 피시더라구요.
    안방 욕실 문열면 담배냄새가 다시 그대로 저희집으로 올라와요. 엉엉
    그걸 못하게 할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정말 이 여름 불괘지수 백배입니다. ㅜ.ㅜ

  • 11. 저도
    '07.8.26 12:18 PM (218.235.xxx.96)

    복도식 아파트인데, 같은 층에 어떤분이(누군지는 모르겠네요) 복도에서 담배를... ㅠ.ㅠ 정말 괴롭더라구요.

    근데, 욕실에서 냄새가 올라온다면, 그것도 너무한거 아닌가요? 아무리 자기집이라지만, 소음으로 피해주면 안되듯이 담배연기로 피해주면 안되는거잖아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매일이라면 안되죠...

    근본적인 문제는, 담배 팔아먹는 정부가 문제입니다. 국민건강 생각한다면서 담배에 세금 자꾸 올리는데, 국민 건강을 생각한다면 담배를 안팔아야죠... 참나..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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