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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

가족 조회수 : 730
작성일 : 2007-08-25 21:05:07
이종 사촌 여동생이 20여년 가까이 우울증을 앓더니
결국엔 39세를 끝으로 스스로 우리들 곁을 떠낫답니다
살아 잇을 땐
나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따뜻한 눈맞춤 한번 제대로 못해주고

제대로 된 영정사진도  없는
빈소에 들어서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그 암울햇을 삶이 너무나 가여워서....

유년기부터, 성장하는 동안
형제,자매간의 차별이 원인이 되엇다고 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혹시라도 주위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잇다면
한번이라도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세요
시간이 지나고나면
너무나 자책감이 든답니다......
IP : 221.142.xxx.2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상
    '07.8.25 9:18 PM (218.209.xxx.159)

    가벼운 우울증이라고 주위에 이야기 한다해도
    그러더군요

    니가 뭐가 부족해서 우울증이야?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스스로도 모르게 심각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 2. 네..
    '07.8.25 11:59 PM (220.75.xxx.15)

    멀쩡히 잘 있다가 갑자기 생기기도 해요.
    약이 다가 아니에요.
    가족이 사랑하는 누군가의 힘이 젤 중요하죠.

    울화병이 우울증으로로 발전하더군요.
    이건 본인 자신의 세계로 끝없이 들어가기 쉽기에 힘들죠,고치기가.

  • 3. ....
    '07.8.26 12:56 AM (219.252.xxx.66)

    제가 상담 수업시간에 들은 이야기인데,
    교수님 말씀으로는 우울증은 미움이나 분노처럼 하나의 감정으로 봐서는 접근할수가 없다 하시더라구요...
    무슨 말인고 하니,
    내면에 억압된 분노가 있거나, 심한 죄책감이 있거나, 열등감이 있거나 하는 등
    뭔가 부정적인 감정이 표출되거나 해소되지 못한 채 억눌려 있어
    무기력한 상태가 되는거래요.

    안전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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