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며느리 앞에서 아들에게 소리지르시는 시부모님...

이세상의 모든 며느리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07-08-25 11:58:11
요즘 아이들 우리들 어릴때랑 많이 다르지요..옛 어르신들 먹고 살기 바빠서 물론 지금 젊은 우리들도 그렇지만..그닥 사랑을 듬뿍 주실 시간이 없으셨지요..그저 의무감에 바빠서..
그런데 요즘은 너무 지나치지요..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열정과 사랑...전 제 두아이에게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사랑도 듬뿍 주고 안되는것은 따끔하게 야단을 쳐야 한다고 생각해요..어린 아이들이 무얼 알겠습니까만은
말도 안되는 고집은 안받아주는 편이거든요..더군다나 큰아이가 그렇게 고집을 부리면 작은아이가 바로 따라합니다.
어제밤에도 너무나 심하게 고집을 피워서 따끔하게 야단을 치는데..끝내 어머님이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더군요..저한테 뭐라 하시면서..그래서 정말 화가 나있는데..작은 녀석 기저귀 가는데 냉장고에서 얼음 달라고(이미 많이 먹었음)땡깡을 부리데요..그래서 안된다고 했더니 울고 불고..거실서 TV보시던 시아버지가 짜증을 내면서 애들을 왜 이렇게 울리냐고 하시더이다..옆에 있던 신랑이 좀 놔두시라고 울리던지 말리던지..애엄마가 알아서 하...하는 순간 버럭 소리를 지르시는거에요..(원래 목소리도 크신데다)//
보자 보자 하니까..하시면서 뭔말하면 모른척 가만히 듣고 있으면 되지..말대답한다고 그러시면서 말은 안하니까 말이지..세상이 아무리 변했어도 어디 시부모앞에서 애들을 때리냐고...(제가 몽둥이를 애들을 때린것도 아니고..정말 무섭게 혼낼때는 방에 데리고 들가서 혼냈거든요 아무리 어려도 자존심 상한다고 해서) 너희들 어렸을때 할머니 보는데서 때린적있냐고...시어머니도 가끔 화나시면 제앞에서 신랑한테 저 들으라는듯이 소리 질러요...
암튼 어른이 기분 상하신거라 저희 신랑 시어머니 한테 잘못했다고 그러고 애교 부림 속에 있던거 저한테 쌓인거 신랑한테 더 퍼부어요..정말 기분이 별로네요..제가 어찌할바도 모르겠고 정말이지 뛰쳐 나가고 싶은데 신랑은 분가 생각도 안합니다.
IP : 222.239.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8.25 12:51 PM (125.129.xxx.232)

    시부모님 뿐만 아니라 친정부모님도 손주들 혼내는거 보기 안좋아하세요.
    특히 며느리가 손주를 심하게 혼내면 시부모한테 불만있는걸 애한테 화풀이하나해서 무척 기분이 상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길에서 남의 애 혼나는거 봐도 보기 안좋잖아요.근데 본인 손주들이야 오죽하겠어요!
    시부모님과 같이 사시면 여러가지로 힘드실거에요.

  • 2. 아이들
    '07.8.25 1:16 PM (58.148.xxx.86)

    우리 아이도 어렸을때 멀쩡하다가 외할머니댁만 가면 어찌나 버릇없이
    굴던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아이들 자기편 들어주는 사람 금방 알아봅니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버릇이 없어집니다.
    따로 산다면야 어쩌다 한번이라 참겠지만 같이 사는 입장이라 원글님만
    힘드시겠어요. 어른들의 감정이 안좋아질텐데...

  • 3. 문제점은...
    '07.8.25 2:10 PM (123.98.xxx.97)

    결국 애를 망친다는데 있습니다
    애들이 얼마나 약은지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망나니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대가족에서 부모 말을 무시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빽을 믿고 엉망으로 자랍니다
    저도 사실 그래서 시댁 가기 싫어요
    한번 다녀오면 10일이 힘들고 또 시댁가면 다시 망가지고....
    말썽부리면 감싸고... 부모 원망하게 만들고...몰래 돈 주셔서 맘대로 쓰고 다니게 하시고
    엄마를 우습게 말하셔서 같이 엄마 무시하고....
    단 음식 못먹게하면 박스채로 사주시고...
    정말 싫습니다
    애들 다 엉망으로 만들어놓고선 이제와서 교육 잘못시켰다고 며느리 욕하십니다
    같이 사는 친구는 자기 딸이 엄마 이름 부른답니다
    누구야~~라고 ...그럼 시엄니 깔깔 웃는다고 하네요
    속으로는 고소하다는 표현이지요
    할머니 빽 믿고 얼마나 까부는지 자기 딸이지만 밉다고 하더군요

  • 4. ..
    '07.8.25 2:29 PM (122.43.xxx.11)

    주말마다 시댁갑니다. 갈때마다
    애들.. 정말 짜증나게 하고 옵니다.
    미치겠습니다. 가끔도 아니고.. 매주 그러니..
    정말 시댁도 싫고 시댁서 애들보기도 싫습니다.
    정말 짜증입니다.

  • 5. --
    '07.8.25 5:19 PM (222.234.xxx.193)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프로를 보면

    대부분 조부와 같이 사는 애들, 그런 조부와 부모 사이에서
    약삭빠르게 조부눈치 보고 버릇이 개차반 되어있더군요.

    애들 교정하는 분들이 조부에게 '부모 교육에 참견말라'하고 당부 또 당부를 하지요.
    애 버릇 망치는 줄 모르고
    자식들 골탕먹이는 것을 손주들에게 받아주는 것으로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169 조선족 이모님에 대하여.. 3 이모 2007/08/23 825
355168 남편 문서를 날렸어요...컴 잘하시는분 헬프미 4 ᑈ.. 2007/08/23 361
355167 자주 먹는 드레싱요 6 은어 2007/08/23 734
355166 입을 다물고 한참 있음 마치 혀끝이 타는듯 한데 무엇때문일까요... 1 가을 2007/08/23 239
355165 서향 아파트가 그렇게 안좋은가요? 29 아파트 2007/08/23 2,687
355164 가려고 하는데요... 4 전문대 2007/08/23 321
355163 핸드폰사진 컴퓨터에 어떻게 올리나요 3 컴맹 2007/08/23 269
355162 요즘 영화 어떤 것이 잼 나나요? 10 영화 2007/08/23 1,123
355161 [급] 변기가 아이보리 비누 새거를 삼켰어요 2 ㅠㅠ ㅠㅠ 2007/08/23 680
355160 전 남자친구가 결혼을 한다는데요.. 15 .. 2007/08/23 2,092
355159 부담없는 선물 리스트 추천해주세요~ 4 포도좋아 2007/08/23 344
355158 베베궁 어떤가요 3 베베궁 2007/08/23 721
355157 복직을 해야 하는데 4개월된 아기를 맞길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아기를 2007/08/23 323
355156 (급)개별공시가를 영어로 뭐라하는지 아시는분요? 2007/08/23 66
355155 이렇게 집을 사는게 현명한건지.. 6 집사기 2007/08/23 1,196
355154 유아초등요리 얼마나 받아야 하나요? 3 초보요리선생.. 2007/08/23 464
355153 오디오 구매 도와주세요. 1 오디오 2007/08/23 161
355152 냉동실에 있는거 버리기.. -.-;; 10 새출발.. 2007/08/23 3,012
355151 내일 신랑 대학원 졸업식이네요.. 3 부인 2007/08/23 368
355150 폴 포츠 7 오페라가수 2007/08/23 573
355149 정말로 정보를 감추네요... 6 디디 2007/08/23 1,354
355148 폴로싸이즈문의 6 혹시.. 2007/08/23 408
355147 호박물을 집에서 만들수 있나요? 1 .. 2007/08/23 204
355146 컴앞대기) 블로그에서 글을 끌어올때... ~ 2007/08/23 121
355145 마바지는 세탁을 어찌해야하죠? 2 세탁요령 2007/08/23 653
355144 어떤 복숭아가 맛있나요? 5 복숭아 먹고.. 2007/08/23 690
355143 씽크대 하수구 냄새 어쩌죠? 2 ^^* 2007/08/23 521
355142 상가주택 문의요... 진우맘 2007/08/23 143
355141 커피머신은 어떻게 사용하는건가요? 4 무식한 질문.. 2007/08/23 395
355140 산후조리를 친정에서 하는데.. 17 딸.. 2007/08/23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