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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를 보고

사치 조회수 : 985
작성일 : 2007-08-24 14:48:38
아래 생활비 50쓰신다는 분글을 보고 저도 적어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저는 공과금 빼고  두아이랑 80을 쓰는것 같아요. 보험비도 빼구요
남편용돈은 자기가 따로 쓴답니다.
식비랑 기타 아이들이나 저한테 쓰는 자질구레한것들에 쓰는 비용이죠
아래 글 쓰신분에 비하면 정말 넉넉하다고 생각해요
상대적비교가 아니더라도 저 스스로도 만족하거든요
어떨때는 남기도 해요

근데 남편 친구들은 저보고 알뜰하다 합니다.
근데 전 제 스스로 알뜰하다고 할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제옷이나 아이들옷 절대 비싼거 안사입지만
사고싶을때 사고 먹고싶을때 먹고
쓸데없는거 사서 후회하기도 하고
돈쓰는거 그냥 갈등없이(?) 씁니다.

그래서 그렇지 않다고 난 그냥 평범한 수준이라고
나보다 알뜰한 주부들 정말 많다고 쓸데없는 항변(?)을 하죠
아니 솔직한 제 심정이거든요

근데 그 친구들 만나는 여자들은 어찌나 사치가 심한지
전세집에 인테리어 대공사를 하고 새tv를 벽걸이로 바꾸고 등등
카드를 몇천씩 긁고 결국 이혼하고, 다른 사람은 나아지겠지 버티고
제가 어째 만나는 여자들이 하나같이 그러냐고 여자보는 눈이 그리없냐고
그런여자들 만나기도 힘들겠다 하면
오히려 제 남편보고 저같은여자 만나는게 힘든거라 합니다.

정말 제 주위에는 저랑 비슷한 씀씀이거나 저보다 알뜰한 분들이 더 많은데 말이죠
제남편 친구들은 여자들은 대부분이다 사치를 부린다고 뼈속깊이 생각들 하시더군요

그 친구들이 저기 아래 생활비쓴 님같은 사람만나면 떠받들고 살거 같아요

전 그렇게 요란하게 사치하는 여자를 실제로 본적이 없는데
어디서 그런여자들만 만나는지 그런여자들이 꽤 있는데 제가 못만나본건지...
새삼  사람사는거 기준이 참 천차만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25.177.xxx.1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4 3:38 PM (125.141.xxx.99)

    생활비란게 그렇잖아요~한달수입 이얼마냐에도 달렸고 그사람 성격에도 달렸고 그런것 같아요.제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 봐도 생활환경에 따라서도 틀리구요.제친구는 저보다 거의 배를 더 쓰는데도 항상 돈돈..하드라구요. 그친구네는 십몇년된차를 아직도 타구요.돈이 없어 차도 못바꾸고요.

    저도 원글님 처럼 남아서 약간씩 저축 하거든요.그렇다고 사고 싶은건 왠만큼 사거든요.
    원글님이나 저나 성격이 알뜰해서 그러지 않을까요?
    저밑에 글에 만원짜리 갈치도 턱턱 잘 사먹고하는 성격이 못되요 전 .만원짜리 갈치 살려면 큰맘먹어야 되요.

    육류는 잘 사는데 생선은 비싼게 잘 안사져요.화장품도 비싼거 못사구 싼거 쓰구요.
    어려서 부터 돈쓰는 습관이 중요하드라구요.
    친구들 보면 대부분 어려서 습관이 그대로 유지되는거 같아요.
    저보다 생활비 훨씬 많이 쓰는 친구들 보면 (수입은 비슷)대개가 학교다닐때도 그랬거든요.

  • 2. 저도
    '07.8.24 3:44 PM (220.245.xxx.134)

    생활비는 공과금 빼고 대략 50만원도 안 쓰거든요..일곱식구.
    식비도 일주일에 3만원 정도 쓰고
    옷도 죄다 얻어다 입히고
    외식은 일년에 한번 할까 말까 하고..

    그렇다고 그다지 가난한 건 아닌데도
    이렇게 삽니다.

    성격과 습관인 것 같아요..돈에 대한 가치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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