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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친정가면 난리가 나겟죠.....(글 수정했어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838
작성일 : 2007-08-24 01:42:46
늦게 일어났어요. 청소하고 빨래 좀 하고. 컴터 봅니다.

오늘 월급날이에요.
공과금에, 기타 생활비 제가 관리해요. 인터넷 뱅킹으로요.
그거 정리할려고 했는데, 해지된 아이디라고 나오네요.
돈을 제가 관리하니, 싸운 마당에 용돈 달라는 소리는 못할 것 같고 하니 이러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알 수가 없네요.
이제 이런 글 그만 올리는 거......자제 좀 할께요

늘 갈은 내용에, 읽는 사람까지...지치게하니까요
감사합니다.


------------------------------------------------------------------------
네...또 싸웠습니다.

자기 부모 모실 사람 없는 여자랑은 평생 살 생각없다하는 신랑........
그 놈의 예단 얘기 또 나왓습니다.

저히 신랑이요. 전문직 아닙니다.
월 200정도 벌어오는 외국계열 회사여요
누가 들음 사짜 신랑인줄 알겁니다.

택시로 15분이면 도착하는 친정.........
지금 친정가면 난리가 나겟죠....친정 가고 싶은데.
새벽에 엄마, 아빠 난리나실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겟습니다.

싸움이 계속되면서,
베란다서 담배 안 핀다고 본인 입으로 약속 해 놓고선.
계속 피길래
이 이파트 전세 당신 아버님 돈으로 얻은거라, 본인 집이라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한답니다.
계속 피길래, 담배를 뺏아 바닥에 던졋어요.

어디 여자가 남자 담배 피는데 담매 뺏아 바당에 던지냐고 난리입니다.
저 32살 신랑 35살입니다.

살림살이 다 들어내고.,.,다시 돌아가고 싶어요.......엉엉.......
눈물이 팡을 가려 모니터가 모이지 않네요..........
우는 소리 들릴까봐 목소리 죽여가며,,,울고 있습니다. ㅠㅠ

IP : 211.110.xxx.2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녀
    '07.8.24 1:46 AM (220.86.xxx.59)

    남자가 좀 쪼잔하군요.
    그렇지만 부부싸움이니 친정으로 가지 말고 둘이 해결하세요.
    눈물이 나오면 우시고 눈물 참지 마세요.
    그렇게라도 울어야 화도 풀리고 어느 정도 진정도 되니까...
    인생 선배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아직도 더 싸우셔야 합니다.
    왜 나가십니까. 남편을 쫒아내야지............
    쪼잔하긴 참....
    원글님 등 대세요. 토닥토닥
    쪼끔만 더 울어요...

  • 2. 도와주세요
    '07.8.24 1:48 AM (211.110.xxx.247)

    고마웡요, 남.........

  • 3. 휴..
    '07.8.24 1:52 AM (58.120.xxx.97)

    친정가지 마시고..나가지 마시고..
    더 강한 모습으로..울지 마세요..울면 지는 거..
    하지만 속상해서..내가 이결혼을 왜 했나..하는 후회..로 눈물이 계속 나시죠?
    저도 그랬네요.
    눈물 뚝!!시원한 물 한잔 천천히 드시고...빨리 침대 있는 방가서 누워계세요.
    잠자리 사수..

  • 4. 결과적으로
    '07.8.24 1:54 AM (222.98.xxx.131)

    정말 이혼할게 아니라면 부부싸움후 친정으로 가는 행동은 말리고싶군요.
    친정부모님 걱정하시는것도 그렇지만 부부간의 신뢰를 잃게됩니다.
    아주 큰일로 싸워서 이혼도 불사할정도라면 떨어져있는것도 좋지만, 그렇고그런 부부싸움이라면 자중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일로 다투셨는지, 누구의 잘잘못인지를떠나 두분의 일은 두분께서 해결하세요.

    경험상, 아주오래토록 걱정하십니다. 부모님들..
    잘살고 있는 지금까지도 부부사이 별일없는거냐며 불안해하시는 그분들..
    철없던 시절, 오기로인해 부부간의 신뢰를 잃고 부모님께 걱정을 얹어드리던 때가 생각나네요.

    하나 덧붙이자면, 싸움후 친정으로 가는일이 자꾸 반복될시,,정말 중요한 순간에 약발이 안먹힐수도 있단것..^^;;
    지금 괴롭고 힘드시겠지만 원만히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 5. 퀼트사랑
    '07.8.24 1:55 AM (211.200.xxx.169)

    에구~~~
    아직 내공이 부족하십니다
    이 밤에 친정을 왜 가십니까
    전 시집으로 가든가 남편을 쫏아 내든가 할껍니다
    시부모님 아주 막되먹은 사람 아니라면
    아들 이혼할까봐 아들 야단칠껍니다
    아님 니 집에 가라고 남편을 쫏아내세요
    참 우리나라 남자들 어찌그리 유아기적 사고방식들인지
    아직도 엄마 치마 븥들고 따라다니는 3살짜리도 아니고
    우리 아들 저번에 심부름 안하길래
    엄마를 사랑하지도 않고 어쩌구 저쩌구 잔소리 했더니
    엄마는 아빠 있잖아 하더군요
    이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사람이 함께 살아주는 마누라이건만
    남편있고 마누라있는 지 부모는 왜 찾는답디까
    유치짬뽕입니다
    화 푸시고 씩씩해 지세요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 받으시면 지시는겁니다
    시원하게 냉수 한잔 하시고 푹 주무세요

  • 6. 그녀
    '07.8.24 1:56 AM (220.86.xxx.59)

    어디선가 봤는데 눈물 참으면 홧병 난다고 그러더라구요.
    조금만 더 울게 놔두자구요.
    그리고 잠자리 사수! 먼저 집 나가면 절대 안됨!
    밑줄 쫙~~~~~~~~~~!

  • 7. 나도
    '07.8.24 2:03 AM (58.141.xxx.212)

    내 부모 모실 생각조차 안하는 사위자식이랑은 평생 살 생각 없다 하세요
    내 부모는 나 키울때 돈으로 안키우고 거저 키웠답니까?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예단이요?
    지금 살고 계신집이 타워펠리스인가요?

    아니 평생 이름한번 얼굴한번 듣도 보도 못한 자기네 조상들 차례상에 바리바리 뜨신밥 해다 바치고 기름진 반찬 해다 바치는게 누군데 ...
    요즘 도우미들이요 하루일당 적어도 3만원이에요
    그정도일은 도우미도 한다구요?
    명절날은 도우미도 잘 안오거든요
    게다가 쉬는날이라 수당 더 줘야 하거든요

    평생 조상님 차례상에 밥해다 바치는 귀하신 몸한테 예단까지 해오라고?
    에잇 떽!
    타워펠리스에 모셔다 놓고 감사합니다..하고 절 하진 못할망정 어디 귀하게 키운 남의집 딸 데려다가 명절날마다 파출부보다 못한 대접해주면서 돈까지 받으실라고?

    그건 나도 한다고?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밥솥에 쌀 불려서 코드만 꽂으면 되지...
    그렇게 잘하는 본인은 왜 집에가서 리모콘 놀이 하고 계시나
    집에서 하는거 팔불출이라고 눈치보이면 처가 가서는 하시나?

    내 아버지가 사준집이니 내 맘대로 하겠다고?
    떽!
    결혼 안하고 백수였으면 사주셨겠어?
    그 집 결혼한다니까 사준거 아냐?

    어이 남편..어이 쪼잔돌이
    모니터 앞으로 와보셔

    참 요즘 초딩들도 그런 유치빤스한 말은 안한다
    내꺼니깐 내맘대로 할거야..그 소리네
    담배 피우지 말라는게 같이 오~래 살자는 소린데 귀에 솜이 막혀있나 어찌 그리 못들으시는지
    쪼잔돌이에 사오정까정...

    추석엘랑 처가부터 가쇼~잉
    가서 처가 말뚝잡고 인사부터 하쇼
    우리집 대 이을 사람 이쁘게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너 아니어도 길거리에 쭉빵걸들 많다고?
    하이고..그 쭉빵걸들이 날 더워서 맛이 갔나?
    댁같은 쪼잔돌이에 사오정끼까지 있는데다가 자기건지 와이프랑 나눠쓰라고 사준건지 구분도 못하는 그런 유아틱한 사람하고 살게...
    살아주는걸 감사하게 여기고 사쇼...

  • 8. 도와주세요
    '07.8.24 2:16 AM (211.110.xxx.247)

    제가 더 가슴이 미어지는 건,
    저희 친정 아버지,,,,동갑인 사존언니 고위공뭐원한테 시집가는데.
    전 임자없는 몸이니, 저 기 죽을까봐.
    루이비통 매장가셔서 맘에 드는 가방 골라하셨 분에,
    차 계약서 보여주신 날, 베란다 넘어로 본 주차장에 차가 한 대 놓여질 만큼 맏이인 저한테 너무 잘하신 어버지거든요.....

    저 정말 헤어지고 싶습니다. 신랑 저렇게 지랄해도 저 절대로 안 놔줄겁니다.

  • 9. 저런~~
    '07.8.24 2:18 AM (220.75.xxx.171)

    감정 콘트롤을 하세요.
    억울하다는 생각은 절대 버리시고요. 지금부터라도 이성적으로 얘기하세요.
    예단얘기 나오면 이미 지난 일이니 그만 얘기하자고 딱 짜르시고요.
    시부모님을 모시겠다 안모시겠다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하세요.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죠. 성질 돋군다고 상대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원글님 실속차리세요.
    친정에서 열심히 퍼주는데 시댁에서는 해주는거 없다. 이런거 생각하면 열뻗치니 아예 받을생각 버리세요.
    퍼주시는 친정부모님 열심히 챙기고, 며느리 긁는 시부모님은 대충 할도리만 하세요.
    원글님도 직장생활 꼭 계속 하셔서 경제력 쥐고 있으시고요.
    지금은 암만 억울한 소리를 해도 꾹 참으세요(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저도 며느리 길들이려는 시어머니때문에 이혼결심까지 했던 신혼시절이 있던 사람입니다.
    다행히 전 신랑이 효자는 아니었지만 어머님 심술에 모른척 방관하는 사람이었지요.
    아이 둘 낳아 기르고 직장다니며 알뜰살뜰 저축하며 살아가니 이젠 며느리 함부로 못하고 남편도 마누라한테 쩔쩔 맵니다.
    제가 이혼하고 애 둘놓고 나가겠다 하면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수습불능이니까요.

  • 10. 저런~~
    '07.8.24 2:21 AM (220.75.xxx.171)

    하나더 친정에서 잘해주면요.
    시집에선 친정에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내아들이 잘나서 대접받는걸로 알아요.
    그런 내 아들하고 사는 며느리가 봉잡았다는거죠.

  • 11. 도와줏세요.
    '07.8.24 3:10 AM (211.110.xxx.247)

    기싸움인가요?
    신랑 각서 써 놓고 이 시간에 나갔네요.....

    제가요, 좀 키도 작고 뚱뚱해요.
    사실 친정 아버지 덕에 좋은 혼처 선 봤지만, 사실 다 거절 당했죠.

    마이클럽에 글 올린 글을 신랑이 다 검색해서. 알고 있는터라.
    방금 제게.

    시집도 못 갈, 뚱뚱해서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걸. 데리고 살아줬더니 그런다고, 그런데요.
    자존심 상해요.
    저희 신랑도 168에 56키로랍니다. 그나물에 그 밥인거지......-_-

    신랑 나갔어요. 별거하자구요
    전 눈이 팅팅부어 아프구요. 벌써 새벽 4시네요

  • 12. 나가!
    '07.8.24 3:47 AM (58.141.xxx.212)

    나가라고 하세요
    그리고 뚱뚱해서..뭐 어쩌고 하는 인신공격성 말이나 암튼 님한테 조금이라도 욕하는거 있음 다 녹음이나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남겨두세요
    솔직히 말하면 데리고 살만한 그릇이 못되는 남자같네요
    그런 물건(원글님께는 죄송합니다만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데리고 살아봤자 윗님 말씀처럼 님 속타는거 생각못하고 니가 나 아니면 누가 데리고 살겠냐..는 식으로 생각할 물건 같은데요
    애기 없으신거 같은데 애기 없을때 도장 꽉 찍고 돌아서세요
    외형적인 조건이 님보다 못한 사람들도 잘난 남자 만나 사랑 듬뿍 받고 사는 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저두 애들키우고 여기 답글 다신 님들도 애들 키우시겠지만
    아들낳으면 저런 쫌팽이 만들지 말고 딸낳으면 저런 거지같은 넘(원글님 자꾸 죄송합니다 말이 험악하게 나와서)한테 꼬드김 당하지 않도록 잘 키웁시다

  • 13. ..
    '07.8.24 8:28 AM (218.236.xxx.180)

    부부일이야 일일이 알수 없는 3자가 뭐라하긴 뭐하지만
    설사 님이 잘못한일이 있고 성격상 문제가 있다해도
    남편분 말이 너무 하는군요.
    아무리 아내가 잘못이 많다해도 그런말은 할말이 아니죠.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말입니다.
    싸워서 해결될일이 있지만 남편분,인간이 덜 된듯합니다.
    선보고 결혼하신거 같은데 이런남편분인줄 모르셨겠죠 아마....
    아이없다면 헤어지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

  • 14. 속상하네요.
    '07.8.24 8:49 AM (203.211.xxx.18)

    제 남편 저 만큼 이쁘고 귀여운 사람 없다고 굳게 믿고 삽니다. 자는 제 손 붙잡고 이쁘다고 잠꼬대 까지 할 정돕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정말 그리 이뻐서 제 남편이 그리 하는걸까요?
    키작고 뚱뚱해서 이리차이고 저리 차이는거라면
    전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했을 사람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원글님보다 키 작고 한 몸무게 할 겁니다. (워낙 한국에 계신분들이 주위 비교로 뚱뚱하다고 하시니.. --;)

    근데 결론적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자기 스스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며 살아 가고 있느냐.. 또 그걸 얼마나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감있게 보이느냐(가끔은 쇠뇌도 필요합니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쥐뿔도 없으면서 가진척 하는거 볼 성 사납긴 하지만.. 자신감으로 웃는 얼굴은 이뻐 보이기 나름입니다.

    근데 제가 생각해도 결혼 하고 첫 1년이 행복했면서도 제일 싸움을 많이했던 시절인거 같습니다. 지금 당장 감정에 의해서가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사람을 사랑하고 선택할때 어떤 가치를 두었는지를 다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자신 없는 결혼생활이시라면 이혼을 결심하셔도 좋겠네요.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부모님 걱정 많이 하시긴 하겠지만 그 사랑하는 부모님들이 제일 바라시는건 자녀의 행복입니다. 너무 어려워 마시고 부모님의 어깨를 빌리세요. (아주 극단 적인 부모님 아니라면... 이해해 주실겁니다.)남들 이목 그런것 보다 자식이 우선이기 때문에 참고 자식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려 주실 수 있는 분들이 바로 부모님들이시거든요. 제 경험과 생각은 그래요...

  • 15. 답답해
    '07.8.24 10:48 AM (222.234.xxx.193)

    이혼하고 싶지만 친정 때문에 안된다..

    이혼하고 싶지만 신랑이 안 놔줄 거다...

    이혼하고 싶지만 남자가 변하지 않을거다...

    님은 왜 자기 스스로 뭔가 안하고 다 남 핑계를 대나요.
    자기 행복 위해 싸워야할 건 싸우고,
    이혼하고 싶으면 놔주건 안 놔주건 님이 하는 거에요.
    님처럼 남편 탓하면서도 애낳고 십년 살다가 그제사 이혼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결국은 님이 스스로 원치 않는 거잖아요.
    죽어도 이혼하겠다는 사람, 누가 말립니까.
    님이 죽기살기로 싸우면 왜 못 이겨요?
    친정부모 불쌍하면 이혼할까 친정갈까 이런 생각 마십쇼.
    자기 스스로 행복을 위해 노력도 안하면서 친정 부모 가슴에 못 박는 자식이
    제일 화가 납니다.

  • 16. ....
    '07.8.24 10:51 AM (58.233.xxx.85)

    둘이 똑같은 수준같은데?왜 원글님 편만 일방적으로 드는지 이해불가
    그상황에 담배태운다고 뺏어 바닥에 던진단건 막가자는거지 뭘 풀어보잔 행위 아니지않나요?
    서로가 존경심 내지 존중하는마음 남아있지않으면 부부는 못삽니다 .

    뒤집어서 ..님이 뭔가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뺏어 내동댕이치면?그 모멸감 생각해봤나요?
    담배를 태워라 말아라로 싸우는것도 이상한겁니다
    남편이 무슨 초딩도 아니고 말입니다 .
    지난글 질문에 답을 안주신것 같은데 ?연애결혼아닌 중매였다면 어떤 기대치들 계산하고 만난거잖아요 .그 계산이 잘못된듯 싶어 삐걱이는거고 ...님도 친정 자꾸 들먹이시는데
    이젠 친정 배제하고 냉정하게 스스로 부딪히시길 ...

  • 17. 윗분 말씀
    '07.8.24 11:11 AM (116.32.xxx.164)

    이 옳아요. 내가 당했다고 생각했을 땐 나도 그만큼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인터넷에 올려진 님의 글은 찾아서 싹 삭제하시구요. 그리고 님께서 언급하시는 친정얘

    기 부분은 남편도 감잡고 있어요. 내심 상대적 컴플렉스 있을 겁니다.

    있어도 있는 티 내지 마시고, 나 자신한테 자신감을 가지세요.

    남편이 도벽에 폭력에 바람둥이에 정말 같이 못살 종자가 아니면 어떤 인간이던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항상 이런 얘기 나오면 제가 다는 댓글은요.

    커피 한 잔 마시는데도 1분 정도의 물 끓이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에요.

    다 만들어져 있는 햄버거집에서 주문해도 적어도 30초는 걸립니다.

    왜 인간관계를 그처럼 빨리 서로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기다림이라는 것은 쌍방에게 필요한 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한 말 꼭 기억해 두시면서 몸매 관리하시고 자기자신을 내적, 외적으로 가꾸는

    노력을 하세요.

    오늘 날씨 좋으니까 꼭 사람 많은 곳에 가서 기분전환 하시구요.

  • 18. 솔직히
    '07.8.24 12:00 PM (58.75.xxx.88)

    결혼하면 금전적 정신적으로 독립된 개치입니다
    남편분도 그렇고 님도 참...
    남편입징에선 친정에 님이 너무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할듯 싶어요..
    부부싸움하는데 왜 양쪽 집안에 알리는지 이해불가입니다
    다른때는 어른들 간섭받는거 싫어하시잖아요..
    아이들이 엄마,쟤가 나 때렸어 하고 이르는 것과 같습니다..
    남자들 다 자기부모 모시고 싶어합니다..
    이럴때 감정적으로 나가지 말고 때를 기다리시고 부드럽게 말하셔야지
    정면승부때 어느 남자도 받아들이질 않아요..
    이혼하고 싶다하셨는데 정말 그러면 지금 보다 행복하실지..
    남편과 정면승부하지 마시고 밖으로 나가서 지금의 화를 푸시고 때를 기다리심이..

  • 19. ..
    '07.8.24 12:44 PM (123.98.xxx.97)

    님 남편분이 컴플랙스가 대단하네요
    아내에게 그렇게 막말하는 인가들이 컴플렉스 때문입니다
    방법은 없구요
    맏이끼리 만났으니 앞으로가 더 대단할것 같습니다
    그냥 져주는척해도 기고만장할 것 같구요
    이미 약점을 잡하셨으니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요
    진실한 대화를 해보시고 진심으로 남편을 사랑해보시면 가능할까?

  • 20. ...
    '07.8.24 3:25 PM (58.224.xxx.150)

    남편분이 쪼잔하네요.
    월급 나오는 통장 인터넷뱅킹까지 차단시키다니...
    단단히 버릇들이겠다는거 같은데요.
    35살치고 참~ 별거하자는 것도 그렇고....
    저번에 글 읽었을때는 보통 시댁의 갈등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계속 부모님 모셔야 한다고 고집피우면 갈등이 장난 아닐거 같습니다.
    중매로 결혼했으면 초장부터 부모님은 꼭 모셔야 한다는 애기를 하던지요.
    결혼 8개월 되었는데 계속 예단 애기 하는 것도 꼭 안살자는 것처럼 들리네요...

  • 21. 제가 보기엔
    '07.8.24 5:56 PM (121.131.xxx.127)

    두 분 다
    이기려고 하시는 마음이 큰 거 같습니다.

    안데리고 살아줬으면 시집도 못 갈게
    그런 소리 백날 하면 뭐합니까?
    결론은 결혼했으니
    자기가 깍아 내리는 수준이 자기 수준인 것이고

    님도 친정에 너무 의존하지 마세요
    친정에선 자식이지만
    남편에겐 배우자랍니다.

    부모같이 해주는 배우자는 없어요.

    월급 차단 시키면 아쉬울 줄 안다는 건
    결국 자기가 돈 벌어다 주는 가치가 전부를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님도 담배 피우는 거 싫다고
    담배 뺏어 던지지 마세요

    저 아는 아내는 십자수 놓은 거 남편이 싫어해서
    뺏어 던졌다고 굉장히 상처받더군요
    몸에 나쁜 담배랑 같냐
    하시겠지만
    내 취향의 강조가 될 수도 있고,
    더 중요한 건 상대방 선택에 대한 경멸같이 보이잖습니까.

    깨볶는 신혼인데
    이거 사실 틀린 말입니다.
    신혼은
    서로 닳아질때까지 힘든 맞추기지요
    돌도 모퉁이가 닳아지려면
    소리가 나는데
    하물며 사람인데요

    그때마다 어른들 알게 하시지 마세요
    어른들이 아셔야 하는 선이란
    이혼이 심각하게 대두될 때 뿐입니다.

    님 고민이 하찮아서가 아니라,
    좀 강해지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쌀쌀한 답 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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