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서너달만 지나면 40줄에 입문합니다
참 묘한 기분입니다
그런데
더 마음이 착잡한건
아직 인연을 못 만났단겁니다
마음은 아직 마냥 젊단 생각으로 일상을 살다가도
문득 문득 나이가 장난이 아니라는 현실에 부딪히면서
깜짝 깜짝 놀랄때도 있습니다
여태껏 씩씩하게 잘 살았는데도요
결혼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걱정하는 부모님 보기도 맘이 안 편코
저도 이제 마음이 이상해지네요
내 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하는 고민도 되고요
남들보다 못난것도, 못 배운것도, 직장이 나쁜것도
아닌데 왜 이리 인연이 힘들까요?
이제 일상이 힘들때 맘적으로 기대고 싶은
대상이 있었음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 집에 문제가 생겨
공사를 해야 하는 일에 부딪히니
든든한 남자 하나 있었음 얼마나 힘이 됐을까 싶은
맘에 참 힘들더라구요
그래선지 오늘 맘이 쪼매 심란합니다
더 나이가 먹기전에 좋은 인연 만나
여자로서의 일상도 누리고 싶네요
그냥 넋두리 함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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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뭔지
고민 조회수 : 570
작성일 : 2007-08-23 22:18:27
IP : 211.212.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07.8.24 1:05 AM (122.46.xxx.68)저도 연애경험 제로의 올해 29인 여인입니다.
결국 듀*에 등록했어요. 직업상 여자들만 가득한 곳에 있고, 또 따로 남자 만날일도 없을것 같아서요.
전 나중에 제짝 만나면 한대 때려줄려구요. 그동안 저 왜 이렇게 외롭게 했냐고 따지면서. ^^;;
원글님도 나중에 짝 만나면 한대 때려 주세요. ^^2. ㅇㄹ
'07.8.24 1:07 AM (59.150.xxx.60)리플 잘 안달지만...저 올해 우리나이로 마흔이고...어쩌다가 인연다운 인연 못만나 소울메이트는 포기하듯하다가 이모 주선으로 선을...네 ㅡ 그 불편한 선을 봤는데...상대도 저도 필이 꽂혔답니다. 포기 하지 마세요. 인연은 어딘가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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