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에 보낸 우리 결혼 앨범이 없어졌어요..ㅠㅠ

열받아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7-08-23 14:57:46
분명 가져가셨거든요.

저희 집에서 가져가셨는데..

시댁에는 없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대요.

뭐 제대로 찾아봤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누이도 모르겠다 시어머니도 모르겠다.

그럴꺼면 대체 왜 가져갔는지.

그걸 끼안고..아들 얼굴 부비대면서..

내 가져가서 계속 보련다 하고 가져가시더니만...

지금 어디를 굴러다니고 있을지..쩝.

평생 보물 1호처럼 간직할것처럼 가져가더니만..

아무렇게나 막 굴릴꺼면 대체 왜 가져갔냐고 묻고 싶어요.


그럼서 이러세요.

내가 가져갔냐?모르겠다고 잡아떼는데 정말 얄밉네요.



새로 결혼앨범 하나 만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 소중한 물건이 쓰레기통에 처박혔을지..

어디를 마구 굴러다니고 있을지..

정말 그게 기분 더럽네요.
IP : 58.231.xxx.2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07.8.23 3:00 PM (221.163.xxx.101)

    그러시더라구여.
    뭘 하나 드리고..그거 가지고 계시져? 그러면..난 받은적 없다..딱 잡아 떼시면서..사람 환장하게 하시다가는..
    그 물건이 시댁에 나오면..그때서야..어..저것이 왜 저기에 있냐..그러시는데..으......ㅜㅜ

  • 2. ..
    '07.8.23 3:15 PM (222.101.xxx.110)

    그 기분 알죠....ㅠ..ㅠ
    울시엄니는 울남편 기록들, 예를 들면 졸업장. 앨범등등 죄다 버렸답니다.
    이삿하시면서 구질구질하다고....
    당신 딸내미꺼는 중학교때 수놓은 것도 액자해서 걸어놨더만.....
    그 외손주가 개발새발 낙서한 것도 기록이라고 신통하다고 챙겨놨더라구요....
    당신 뱃속으로 난 자식 아니라고 그러는지.....
    결혼할 때도 어딨나 잘 모른다고 하시더만....

    으이그.....ㅠㅠ

  • 3. 참,,,
    '07.8.23 3:34 PM (220.230.xxx.186)

    울시엄니, 결혼하고 6개월 후에 해외로 나가게 돼서 혼수장만 안 하고
    저 살던 집에서 같이 지내다가 나중에 나갈 때 다 정리하고 내 인생기록처럼
    추억이 될 만한 물건들(고등학교때 교복만큼은 내내 간직하고 싶었어요.ㅠ.ㅠ)만
    트렁크 두어 개쯤에 꾸려 시집 골방에 갖다놨는데 작은아들 여워 그 집에 살게 한다고
    해외에 나가있는 동안 다 치웠더군요. 그러면서 제 남편이 한국 나왔을 때 치웠다고...
    울남편이 다른 건 몰라도 제 책상 위에 있는 종이 한장도 물어보고 치우는 사람인데...-.-
    그러면서 귀국하고 집 얻으니까 작은 상자 하나 가지고 와 내놓으면서 "이게 니 짐 다다."
    그러는데 참,,, '그래, 니 시부모 복이 이것밖엔 안 되지...' 자조하게 되더군요.

  • 4. ^^
    '07.8.23 5:30 PM (121.136.xxx.108)

    저흰 아예 안 가져 가시던데요..
    무겁다고.. 누가 보냐고~ 울 집 오셔서 한번 쓱~~ 보시더니..
    신랑 잘 못 나왔다.. 실물이 더 낫다~ 그런 말씀 두어번 하시더니..
    무거서 못 가져간다고~~
    ㅋㅋ. 친정도 마찬가지.. 울 집에 3세트(저희꺼까지) 나란히 있습니다

  • 5. 아마
    '07.8.24 2:07 AM (220.86.xxx.248)

    돌려주기 싫어서 그러는 건 아닐까요?
    충분히 그럴 수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55
68263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24
68263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09
68263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56
68263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52
68263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61
682633 꼬꼬면 1 /// 2011/08/21 27,392
68263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83
68263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69
68263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36
68262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78
68262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95
68262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70
68262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82
68262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94
68262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08
68262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36
68262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43
68262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05
68262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46
68261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73
68261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2
68261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24
68261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21
68261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42
68261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01
68261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94
68261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2
68261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27
68261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2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