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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을이네요

가을타 조회수 : 969
작성일 : 2007-08-23 09:58:15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 난  가을 바람이다..' 하고 말하는거 같아요.

너무 선선해요.  
햇빛은 뜨거운데 바람은 시원하고,, 일찍 해놓은 빨래는 오늘 잘 마를것 같구,,  
틀어놓은 좋은 음악은 절 느긋하게 만들어주고 모락모락 따스한 커피는 기쁜향으로 절 즐겁게 해주네요.  
점심땐 제가 좋아하는 모임에서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아..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여유롭고 행복하네요.  
살다보면 힘든일도 있고 괴롭기도 하지만 잠시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행복이겠죠..  

모두 행복하세요.
IP : 220.118.xxx.2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투
    '07.8.23 9:59 AM (59.5.xxx.84)

    저도 가을 타나보네요

    선선한 새벽 공기에 이젠 좀 살것 같은데...

    가을이 저를 가만 둘까요? ㅎㅎㅎㅎ

  • 2.
    '07.8.23 10:01 AM (61.77.xxx.92)

    저는 4계절을 잘 타는 편이지만 게중에서도 유독 봄이랑 가을을 많이 타거든요.
    지겨운 여름이 끝나더라도 때론 여름 끝자락이 아쉬워요. 곧 가을이 올테니까.
    가을이라는 계절 참 아름답고 멋진 계절인데 또 금방 지나고 가을지나고 나면 겨울.
    또 한해가 가고... 그래서인지 강렬한 여름이 가는 게 가끔은 아쉬울때도 있어요.

    헌데, 정말이지 오늘 새벽엔 처음으로 이불깃을 끌어당겨 몸을 덮고 잤어요.
    창문으로 들어오는 새벽 가을 바람이 어찌나 선선하던지...
    자면서도 내내 아..가을이구나 싶었답니다..

    밖은 햇살도 따갑고 바람도 좀 불어주는 것 같긴 한데 사무실은 덥네요.
    에어컨 켜고 있어요. 창문 열어도 시원한 바람이 쏙~ 들어와 주진 않아서요. ^^

  • 3. 아융
    '07.8.23 10:04 AM (59.86.xxx.33)

    이런 글 보면 괜히 저까지 설레여요.....
    저도 가을 좋아하는데... 완전 깊어진 가을보단... 이렇게 올락말락..
    순간 가을냄새 나는걸 좋아 하거든요... ^^
    어젠 선풍기 끄고 잤는데.. 면이불 감고 잤답니다.. 서늘한 기운이 들어서....
    오늘 아침도 그다지 덥지 않네요.
    아침먹고 커피생각 나서 한잔 끓여 앉았답니다. 한두달간 넘 좋을것 같아요...

  • 4. 저두요
    '07.8.23 10:44 AM (124.136.xxx.130)

    여름 가는 끝자락이 너무 아쉬워 ..또 다가올 추위가 겁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심란해 짐니다 에궁....
    어제는 문을 다 닫고 잤어요 가을 이 온거 맞아요

  • 5. 특별히
    '07.8.23 10:49 AM (61.73.xxx.196)

    계절을 타진 않는데
    오늘 아침엔 눈을 뜨면서 아~ 가을이구나.. 싶었어요
    출근길에서도 어디선가 가을냄새가 나는것 같구요.
    느꼈네요... 이번 가을은..

  • 6. 저기
    '07.8.23 10:56 AM (222.108.xxx.122)

    커피 2주일정도 끊었는데 이글보고 너무 너무 너무 먹고싶어서
    지금 커피한잔 하면서 82놀이중이에요
    원글님... 미워요...~

  • 7. 흠..
    '07.8.23 11:18 AM (220.75.xxx.171)

    아침에 원두 내려 커피잔으로 세잔 마셨는데, 한번 더 내려마셔야겠어요.

  • 8. 저도
    '07.8.23 11:27 AM (220.94.xxx.238)

    오늘아침 눈떠서 첫생각이 "가을인가바~~!!" 였어요 ㅋㅋㅋ

    정말 가을 냄새가 나더라구요 ㅋㅋㅋ

  • 9. 저두요
    '07.8.23 11:45 AM (125.184.xxx.181)

    선선하니 님들처럼 가을을 느끼고 있네요
    맛있는 차 한잔과 함께

  • 10. 저도
    '07.8.23 1:19 PM (211.202.xxx.171)

    오늘 이른 아침에 입가에 맴돈 말
    -가을이 완연하다
    <완연>하단 말이 자꾸 생각나네요.

    더위 무지 타는 우리 꼬마가 오랜만에
    제 팔을 만지며-엄마 팔이 뽀송뽀송해.

  • 11. 정말
    '07.8.23 2:15 PM (218.147.xxx.33)

    계절은 속일수가 없네요 모기 입이 삐뚤어 진다는 처서가 바로 오늘 아닙니까

  • 12. ㅇㅇ
    '07.8.23 2:55 PM (222.109.xxx.250)

    ㅎㅎ 저도 이글 보면서 커피 내렸어요...
    살랑거리는 바람을 보면 가을인데,
    환기 안되는 울집은 아직 여름이네요...
    밤새 선풍기 켜고 잤더니 머리가 울렁울렁~~

  • 13. 원글님
    '07.8.23 3:04 PM (122.128.xxx.241)

    제 감성을 순식간에 일으켜 주시네요
    가을 정말 좋아요
    하지만 늘 우울증이 독감처럼 다녀가곤 해선....
    커피한잔 내려야겠네요
    올 가을은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자고 다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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