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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괜히 샀나봐요~~

후회막심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07-08-22 10:44:08
제가 느끼기엔 그리 더운 날 아닌데..신랑은 퇴근하면 에어컨부터 켜려해요.
밖에 있다 바로 집에 들어오면 다 덥잖아요.
샤워하고.. 선풍기 앞에 있어도 견딜수 있는 정도의 날인데도..
에어컨 켜면 전.. 추워서 긴팔 입어야 할 정도인데..

게다가.. 덥다고 밖은 나가기 싫어하고, 친구들과 술한잔은 먹고 싶고 하니..
집으로 친구들을 불러서 저녁겸 한잔 하곤해요.
에휴~~ 친구들 오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자꾸 저만.. 전기세에 쩔쩔매는 쪼잔한 사람되어가고...

장식으로 사두려고 한 에어컨도 아닌데,
시원하게 살자고 산건데..
신랑은 이젠... 습관인거 같아요.
이러다..겨울에도 더우면 에어컨 켜진 않을런지.. ㅎㅎ
IP : 211.186.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2 10:45 AM (121.186.xxx.179)

    에어컨의 단점이 그거에요
    한번 켜기 시작하면 나중엔 선풍기 바람으로 만족 못하다는거...^^
    그래도..머...갈수록 여름이 더워지니...잘 사셨어요

  • 2. ㅎㅎ
    '07.8.22 10:48 AM (221.147.xxx.24)

    예전에 제가 에어컨 사두고 전기세 아까워 잘 틀지도 못하구 그랬네요...울 엄마말 그래야 1년에2주다....그럴거면 왜 샀니? 하는 말에 신경 안쓰고 아주 더울땐 틀거든요....
    조금만 참으셔요...ㅎㅎㅎ 근데 집에까지 친구들 불러 오시면 좀 부담스럽긴 하시겠어요...

  • 3. 저도..
    '07.8.22 10:58 AM (121.128.xxx.13)

    남편이 습관적으로 켭니다. 제가 자꾸 춥다고하니깐 이제 온도를 많이 낮추진않는데요.
    밖에 더운데서 있따가 집에 들어오면 더덥게 느껴지는건 맞죠.
    그리고 땀 많이 흘리시는 분들도많으시구요.
    저희 남편 땀많고 더위 많이 타서. 너무 추울땐 그냥 가운이나 긴티같은거입거나 큰 수건같은거 덥고 산답니다.... 저는추우면 옷껴입으면 되지만... 더운사람은 대책없잖아요.
    그러려니하고 삽니다~ 저희 집이 워낙더워서 에어콘안키면 숨막히거든요...

  • 4. 저희
    '07.8.22 11:09 AM (203.241.xxx.14)

    남편도 낮에 밖에있다가 들어오는데 요즘 날씨 엄청 덥잖아요. 저녁에 오면 그때라도 시원하라고 맘놓고 켜라고 합니다. 전 사무실 생활이라 하루종일 시원하거든요. 그렇게라도 몸식히지 않으면 담날 일 못하지 싶어서요. 길어야 한달이다 하고 퇴근하면 바로 켜요..

  • 5. 저는
    '07.8.22 1:17 PM (211.211.xxx.144)

    82쿡에서 놀면서 에어컨 켜놨어요 끄기만하면 온 몸에서 열이 팍~하고 올라요
    남편도 사무실에서 지금 출발한다고 에어컨 켜놓으라고 전화합니다
    더운건 정말 못 참겠어요.

  • 6. 시냇물
    '07.8.22 11:53 PM (220.88.xxx.36)

    참 문명의 이기가 만만치 않아요. 습관도 무섭고요.
    다른 곳에서 좀 절약하며 살아야겠다고 맘 먹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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