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가입 해야하나?

[고민]

이제 29인 처자입니다....

내년 서른이라 맘도 조급해지고 부모님도 어서 어서 시집가라고 하시는데

사실 이제 소개팅도 선도 뜸해지고..정말 남자를 만날수 있는 기회가 뜸하네요..이러다가 나이만 먹는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그래서 듀오나 선우 같은데 가입해볼까 하는데...

어차피 주위에서 소개 받으나 별 차이 없을 듯해서요 주위에서 소개받아도 맘에 안드는 경우도 많이 봤고 저희 언니는 형부 칭구가 듀오에서 소개받아서 결혼한다고 오히려 다양한 사람 소개시켜주니까 괜찮을거라고 하는데..

어떨까요? 고민되네요...괜히 서글프기도 하공....ㅠ.ㅠ

[지나가다]

남자들이 많이 있는 주변상황을 만드세요. 여기서 보니 경영관련 영어학원을 다닌다, 사진동호회에 가입한다. 뭐 그런 것들이 있더군요.

[새댁]

저두 선도 많이보구 결혼정보업체에 가입도 해보고 했는데 결국 35살에 친구소개로 결혼했어요...결혼하구 나니깐 인연은 따로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하지만 노력은 해보세요...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거든요...

[사진동호회]

진짜로 괜찮은가요? 사진이나 음식, 와인동호회는 생각만큼 좋은 남자가 많단 생각이 안 들어요. 제가 구식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래도 지출이 크기 때문에 왠만큼 벌지 않고는 지나친 낭비가 될 가능성도 높다 싶어요.

그래도, 물좋은 동호회가 있으면 알고 싶어요. 좀 알려주시겠어요?

[공주맘]

듀오나 선우등등 결혼회사들은 레벨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맞춰서만 소개시켜줘요.
님의 학력,직업,외모,재산등등을 파악해서 거기에 맞춰서만요...
울 오빠도 짝을 찾아야하는데...참고로 34임.

[.]

사진이나 와인을 하려면 일정 수입이 있어야 하고 일정 수입이 있어야 하면 직업이 비교적 멀쩡해야 하기는 한데..
어느 동호회나 그렇지만 천차만별이죠.
그래도 친목 동호회보다는 취미 동호회가 훨씬 나아요.
특별히 목적의식을 가지시기보다는 취미에 맞는 동호회 찾아서 즐기는 마음으로 다니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러다 인연 닿으면 사람도 만나는거구요.
저도 딱 그렇게해서 지금 남편 만났어요.
인연 찾는다고 생각하고 취미도 안맞는거 다니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