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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며느리랑 같이 사는데요..

며느리살이 조회수 : 5,518
작성일 : 2007-08-20 20:24:45
친목회가서 예비시어머니들이 하소연하는데요
일찍 장가보낸 아들과 며느리를
남편이 외국장기출장중이니 쓸쓸하다고
비교적 넓은 집으로 불러들여서 같이 살아보니
벌써 둘째 아가 임신중이고...
캠퍼스커플로 일찍 결혼한 아들과 며느리 외출때마다
아기보아달라 하고
시어머니 담가놓은 빨래는 이틀삼일 세탁기에도 안돌려주고
며느리 늘어 놓아도 맘상할까 함부로 치워 줄수도 없다고 하네요
왜벌써 불러들여서 마음고생하는지 안타깝기도 하고
다른친구들은 그래도 아들흉은 안본다고???
며느리 마음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하기도 하고
에구 절대로 같이 살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결혼해서 한집에 같이 살고 싶은 예비시어머니 있을까요
딸 결혼앞두고 살림내달란 부탁 하기 어려운 예비시어머니입니다.
아직은 예비장모님이기도 합니다.
IP : 59.8.xxx.10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07.8.20 8:34 PM (211.175.xxx.31)

    그런데요...
    왜 며느리가 시어머님 빨래까지 다 해야 하나요?
    처음 집에 아들, 며느리 들어올 적에 집안 일을 어떻게
    분배할지 한번 상의 비슷한 것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며느리가 파출부도 아니고, 어른 모시고 살면 당연히
    집안 일은 며느리 혼자 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 2. ..
    '07.8.20 8:41 PM (210.108.xxx.5)

    며느리가 쓸쓸해 한다고 불러들이신것 부터가 문제의 씨앗 같아요.. 아무리 쓸쓸해 한다고 정말 시댁에 들어오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3. --
    '07.8.20 8:42 PM (221.140.xxx.96)

    윗분 말씀처럼 민주적으로 가사분담이나 그런 게 상의가 되고
    그러면 사실 누가 시집살이 마다하겠습니까?
    그게 안 되니 문제죠.
    일방적인 관계,.,,
    뭐라 억울한 말씀을 하셔도 입 꾹 다물고 듣고 있어야 하고
    옳은 말도 말대답이 되고....

    제 생각엔 며느리도 며느리지만
    시어머님이 아주 트인 분이고 민주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거나
    아니면 정말 꼬인 구석이라곤 없고 편안하고 푸근한 할머니 스타일이거나
    둘 중에 하나라면 그래도 좀 견딜만 하겠지만
    그 외엔 대부분 보통 시어머니들 경우에는
    모시고 산다는 게 서로 쉬운 일은 아니지 싶어요.

  • 4. 한가지 더..
    '07.8.20 8:44 PM (211.175.xxx.31)

    아들도... 가사에 참여해야해요...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왜 며느리만 일하고,
    그게 아니면 왜 시어머님만 일해야 하나요..

  • 5. 서운하시기도
    '07.8.20 8:59 PM (211.176.xxx.87)

    할거 같네요. 딸같으면 이거 같이 돌려요? 하고 물어보기라도 했을텐데..

    근데 딸같으면 딸 빨래를 돌려주기도 하겠지요?
    기본적으로 대접받아야 하는데 대접 못받아 서운하시다는 뜻으로 들려요..
    정말 젊은 사람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같이 사는게 쉽지 않으실거에요.
    아니면 따님이 있어서 며느리를 보며 딸을 겹쳐본다거나요..

  • 6.
    '07.8.20 9:05 PM (61.34.xxx.74)

    바로 윗분 얘기가 가장 공감이 갑니다. 시어른들의 감정도 한번쯤 생각해 보는 분위기였음 합니다. 어른으로서 대접 받고 싶은 맘 있습니다. 왜 며느리 입장만 강조할까요? 윗분들.

  • 7. .
    '07.8.20 9:14 PM (222.234.xxx.177)

    아들 부려먹는 건 당연히 안되고...
    며느리는 해주면 좋고...............

    딸이라면 글쎄요.
    당연히 틈틈히 돌려도 주고 그 정도 일에는 서운해 안하겠죠.

    당신 심심하다고 불러들였으면 그 정도에서 만족하셔야지
    살림까지 며느리에게 얹히면 누가 좋아할까요.

  • 8. 저의
    '07.8.20 9:32 PM (58.145.xxx.50)

    시어머닌 너무나도 민주적이셨죠.
    세탁기 절대로 같이 안돌리시고 빨래 너는것도 도와드릴라치면 싫어하셔서
    제가 더 좌불안석이었던것 같아요.

    아침저녁 식사준비 따로 구분지어 놓으시고 청소 본인구역과 거실
    우리들방은 우리가... 아들 아침상 차릴때 절대로 나와보지 않으시고

    저녁 10시면 거실에서 방으로 가십니다.
    김치 등은 사서 드시고 아무리 비싼 과일이라도 맛있으면 오케이~~

    전 아까와서 못사먹었구요.
    속옷바람은 당근 안되구요. 전 같이 목욕탕이라도 가고 싶었지만
    기겁하시는 시어머니.

    시어머니 연세 70도 넘으셨습니다.
    그 합리적인 사고방식 전 따라가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했지요.

    제 생각으로는 저만큼이나 어머니도 많이 신경쓰시고 사신듯....
    나중에 울 아들 결혼시키면 지금 어머니만큼만 했으면 하는게

    저의 바램이지요.. 경상도집안의 남녀차별 심히 받고 자란 저로서는

    너무나 평등한 어머니가 적응 안되더라는...

    우리 어머니연세에도 이런분이 있습니다.

  • 9. ..
    '07.8.20 9:54 PM (211.180.xxx.21)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며느리대로 고충이 있겠죠.
    며느리쪽은 안봐도 비됴에요.
    애보랴 살림하랴 임신해서 덥고 힘든데 외식도 맘대로 못하고, 친정엄마 보고 싶지만 왕래도 못하고, 남편은 지 홈그라운드라고 손하나 까딱 한하고, 시어머니 어렵고, 이리저리 눈치보이고..
    레파토리 빤하잖아요. ㅎㅎ
    차라리 자잘한 가사노동은 도우미 아주머니를 부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 10. 냉정하게 말하자면
    '07.8.20 11:08 PM (125.142.xxx.71)

    분가시키라 하세요. ^^
    함께 살면서 아이도 가끔 안 봐주실거면 뭐하러 함께 사시는지...
    딸이라도 그렇게 하실까요?
    그분은 왜 며칠이고 자신의 빨래를 그냥 담궈 두셨을까요?

    이유를 잡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며느리 붙잡아 이야기 들어보면 또 한보따리일 겝니다.

    따로 사는게 젤 속편하다고 봐요

  • 11. 모든시어머니의
    '07.8.20 11:21 PM (59.8.xxx.108)

    약점은 아들을 무지 위하고 사랑한다는 점입니다.
    아들의 수입이 적은 직장이다보니 몇번 옮기다 결국은 시아버지의 영세한제조공장을
    물려주었다는 점입니다.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자기네 공장에서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밥해놓고 며느리도 못깨우는등... 여러가지 하소연이 많습니다만
    결론은 아들살던 작은집은 월세받고 생활비 다 대주고
    주객이 전도되어 살던집도 어차피 이사들어온 아들 주어야 하고
    며느리살이 죽도록 하다 싫증나면 시골의 별장으로 가겠다고???
    아직 별장늙은이 될 나이는 아니거든요??
    사업부진한데도 이엡소나타 승용차 더 좋은차로 바꾸어달라고 하더라는???
    철없는 아들과 며느리살이 끝에 뒷방 늙은이로 지내다
    별장으로 옮겨갈 늙지도 않은 시어머니 내친구가 안스럽네요
    며느리 이사들어 올때 안방내주었다 하던데요.
    일하는 시어머니 아침밥은 커녕 담가놓은 빨래도 안해준다는???
    빨래 세탁기에 돌리는것도 집에있는 며느리가 안해 준다고 하던데요
    다들 원래 시어머니 와 며느리 이야기는 며느리 이야기도 궁굼해 한다는???
    결국 처음 잘못된 선택은 늘 불합리한 결과를 얻게 되는것 같아요..
    좋은 마음으로 함께 살자 했건만...
    사람사이란 꼭 좋은관계만 유지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자식을 위하는것 .. 자식을 위해 산다는 것 ...
    이것 스스로 선택하지만 좀 신중하게 생각해보아야 할것 같은???

  • 12. 결국
    '07.8.20 11:25 PM (210.123.xxx.64)

    그 시어머니가 아들을 무능하게 키우고, 다 큰 후에도 자립시키지 못해서 그 수발 들었다는 얘기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며느리에게만 서운해 한다는.

    자업자득인 것 같은데 뭘 그리 안쓰러워하시는지.

    아들을 사랑하는 게 약점인 어머니의 얘기가 아니라 아들을 무능하게 키우고 아직도 치마폭에 감싸안고 있는 어머니의 얘기인데요.

  • 13. 성인
    '07.8.20 11:45 PM (211.176.xxx.87)

    다 큰 성인이 되었는데 누가 키워서 그렇게 되고 이런건 좀 아닌것 같네요.
    부모가 아이들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은 다 한결 같지요.
    어떤 사람으로 크느냐 하는건 우리도 열살 열다섯살 스무살을 겪어온 사람이기 때문에 알수 있죠.. 상처라면 모를까..

    누가 뭐라고 해도 아들은 나쁜거 맞고 며느리도 싸가지 없는거네요.
    나쁜 아들과 싸가지 없는 며눌을 두고 아들 잘 못 키워서 며눌이 그렇게 되었다고 말하는건 너무 오만한 말입니다.

    자식이 내가 키운데로 될까요?
    그 엄마는 아들을 무능하게만 키우고 사는 도리는 절대 가르치지 않았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저도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이고..
    철없는 딸이기도 합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순간순간 저를 괴롭게 하시기도 하고..
    말로 저를 상처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시어머님이 이러셨다고 해서..
    다른 시어머님이 전부 나쁜건 아니죠.

    내가 착한 며느리였다고 해서.. 모든 며느리가 착한것도 아니구요..

    어른이 엄마가 잘 못 키워서 내가 이렇게 컸다는것도 웃긴데..
    좀 힘겨우신 노인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다 자기가 자초했다는 말은 너무 심한거 아닐까요.

    결국 ( 210.123.97.xxx )님..
    서운한것은 서운한것이죠.
    그리고 싸가지 없는건 없는거구요.

    그리고 자식은 내맘대로 되지 않더이다.

  • 14.
    '07.8.21 1:31 AM (202.136.xxx.236)

    일년정도 같이 살았었어요.
    저희집 입주전기간동안.
    각자방은 각자 청소하고 거실은 제가 할 때도 있고 어머님이 하실때도 있고
    아침은 두분이 워낙 일찍 드시고 저흰 아침잠이 많은지라 따로 먹었고요.
    빨래는 각자 세탁기 돌렸고
    점심이나 저녁은 어머님이 드시는 분들의 다수의견으로(제가 요리를 훨씬 잘하는지라) 저 있을 동안이라도 밥다운 밥 먹자고해서 거의 제가하고..

    서로 살림스타일이 다른데 쭉 같이 살것도 아니니 서로 편하게 살자해서 그렇게 살았었어요.
    빨래같은 경우도 세탁방법이나 건조후 개는 방법들이 서로 달라서 각자 하는게 더 좋던데요.

  • 15. 양면..
    '07.8.21 9:43 AM (163.152.xxx.46)

    전 30 중반의 며느리지만..
    이곳에서 시어머니 흉보는 것 읽다보면 며늘님이 4가지 없는 경우도 많더군요.
    근데 이상한건 어른으로서의 대접을 해드려야 하는 경우에도 며느리편을 든다는 거죠.
    내 친정어머니가 그런 경우를 당했다면 아마 입에 거품 물걸요..

  • 16. 요새는..
    '07.8.21 10:53 AM (210.115.xxx.210)

    너무 이기적이 며늘님들이 많아서죠.. 자기는 안늙을건가 두고보도록 하죠..ㅋㅋ
    아님 이기적인 며늘님들은 무자식들이신지... (무자식 상팔자라 지금 못되게 살아도 며느리 들이고도 벌받을일이 없어서... )

    공장에 나가 일하시는 시어머니께서 바빠서 며칠동안 담가놓은 빨래.. 그것도 한번 못돌려주니.. 아무리 배가 불렀어도.. 조산기운때문에 늘상 누워있는 처지 아니면 한번쯤은 돌려줄수도 있는거 아닌지???
    윗댓글중에 아니 그 시어머니는 왜 며칠씩 빨래 담가 놓느냐는 분... 님 나중에 시어머되셔서 꼭 며느리랑 사세요.. 꼭이요..

  • 17. 양면님
    '07.8.21 10:56 AM (221.165.xxx.100)

    말에 동의요..
    전 이해못하겠는데..
    빨래 할때,,세탁기 같이 돌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 작은것도 하기싫음,..애도 맡기지 말던가..둘중에 한나는 포기해야지요,
    나 좋은거만 한느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며느리 입장을 떠나서..
    또 시어머니가 일을 하든 안하든,...그정도는 해드릴수 있을거 같은데요
    저는 시어머니랑 살아도 그런 문제는 없던데요.
    물론 소소한 문제야 생기지만,,
    그건 살아가면서 생기는 소소한 문제이고

    모든 며느리가 다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 다르지요..
    그렇기 떄문에 남의 며느리보고 내며느리 그럴까봐 지레 겁먹지 마세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에비 시어머니...
    저 같은 며느리 보세요
    전 울 시어머니 조금 싫을때도 있지만 내 아들 보고 배울까봐
    최대한 노력합니다 물론 어머니도 저한테 잘하시지요,,
    울 아들도 제가 할머니께 좀 서운하게 하면 바로..저한테 항의 들어옵니다,,ㅎㅎ

  • 18. 포비쫑
    '07.8.21 11:00 AM (61.73.xxx.68)

    위에 며느리 입장 두둔하시는 분들은
    다들 그렇게 시어머니 빨래 돌려주는것도 내켜하시지 않는 분들이신지요?
    전 충분히 그 시어머님의 하소연이 공감이 가는데
    전 아직 30대 중반이지만 그 며느님이 정말루 이해가 안되네요
    그 며느님은 결혼하기전 친정어머님이 담가둔 빨래를 돌려본적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시어머니의 일이라면 무조건 거부부터 하는 그런 사고방식을 거두시는게 어떨지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은 그런 사소한 시집의 일들 손하나 까딱 안하시는거 같네요
    댓글에서 느껴지는 제 사견입니다

  • 19. 울 올케
    '07.8.21 11:07 AM (221.165.xxx.100)

    가 새삼 고맙네요
    강원도 촌인 시댁가서
    갈떄마다 시어른들 드시라고 좋아하는거 바리바리 싸가고
    가서 집안 대청소에..농사일 거들고

    울 엄마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하긴 울멈마 전화 올때마다 시어머니께 잘하라 합니다,그래야 니 올케도 잘한다고,,,)
    주는대로 받는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삽니다..

  • 20. ..
    '07.8.21 11:22 AM (218.48.xxx.204)

    남편 출장이라는게 아들 말하는게 아니고 시아버지 자리가 출장 중이라는거 아닌가여?
    원글님이 쓸쓸해서 며느리 불렀다고...

    아들하고 며느리 애맡기고 외출한다고도 쓰신거 같은데...그럼 아들은 같이 사신다는거 아닌지?

    아무리 그래도 애맡기고 외출하고, 분담도 안정하고 빨래 안하고...
    며느리가 좀 매너는 없습니다. 그려

  • 21. 반대로
    '07.8.21 11:23 AM (222.108.xxx.195)

    저는 이사할 시기때문에 잠시 (4개월간) 시댁에 얹혀산적이 있는데..
    어머님이 너무너무 깔끔하신 양반이라..
    제 빨래까지 다 해주시고 청소, 살림 건들지도 못하게 하시는데..오히려 그게 더 불편헀어요.
    참 며느리들도 문제죠? ㅋㅋㅋ 어떻게 해도 불편하다니...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못됐네요.
    제 생각엔 어머님 집이고 몇개월간만 있는거니 손님대접 하시겠다 생각하신것 같아요.
    지금도 주말에 갈때도 설겆이도 못하게 하시네요 당신 살림이라고...
    저희 어머님같은 분 없다고 저도 생각하면서 살아요.
    가끔 저희 집에 아기 봐주러 오실때도 어머님 다녀가신 흔적도 없게 해놓고 가셔서..
    아들내외가 이리도 불편하신가 도리어 생각될때도 많아요.

  • 22. 음..
    '07.8.21 3:59 PM (58.224.xxx.216)

    원글님이 인터넷 가능하시고 이렇게 글까지 올리실 정도면..제 편견인지는 모르지만 여기 게시판에 등장하던 통상적인 시어머님과는 좀 다를거 같네요. 그럼 그 친구분도 그러실거같고.

    원글님이 올리신 글 보고..며느님이 좀 개념이 없구나..그렇게 생각이 들었어요. 어쩜 며느님은 시집살이를 아주 편하게 하고 있을지도 모르구요. 그런 면이 그 며느리의 장점일수도 있겠구..그러나 친구분은 그런 며느리의 태도에 좀 황당하면서 서운하고 그런 생각도 들고..왜 내가 뒤늦게 며느리 시집살이인가 그런 생각이 드신거 같은데요.

    남편분이 장기출장이라면 아직 왕성하게 사회할동하시는거 같고..50대이신거 같은데 젊은 시어머님이신가 보네요. 며느리가 철없어서 시어머니가 좀 상처받으셨나 봐요. 쿨한 며느리신거 같으니 시어머니도 같이 쿨하게..얘기를 하심이 어떨지..

    울 시어머님은 쿨하지 않으셔서..쌓인 얘기는 술마시고 죄다 퍼부어내십니다.

  • 23. 결론은
    '07.8.21 4:53 PM (203.128.xxx.67)

    각자 따로따로..잘 삽시다..
    가끔 봐야...좋습니다..그춍?

    그러고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 나는 뭔지....에고...ㅡ,.ㅡ

  • 24. 저는
    '07.8.21 4:58 PM (211.104.xxx.252)

    홀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요..
    낮에 집안일은 어머님이 해주시고..
    사정이 있어서 생활비는 안드리고
    저는 저녁 설겆이랑 주말 집안일만 하면 되구요..
    빨래는 그냥 다 몰아서 세탁기에 넣어 놓으니까
    어머님이든 저든.. 시간나고 생각날 때 돌리구요.. (보통 토욜에 제가 돌리는 일이 많아요.)
    그냥 그렇게.. 좋게좋게.. 편하게 편하게 살아요..
    가끔 저희 방 지저분하다고 (제 긴 머리카락에..) 잔소리 하시기도 하고..
    청소기 밀어주실때도 있고..제 속옷 개어주시거나 하시면 쬐끔 민망하기는 하지만...

    원글님 친구분 정도면.. 좋은 시어머님 같아요..
    혹시 그 며느리가 너무 어리고 철딱서니 없는거 아닌가요? ^^;;

  • 25. 편가르기
    '07.8.21 5:07 PM (211.186.xxx.168)

    하는거 같아요. 댓글들 보면.. 며느리편.. 시어머니편.. 에휴~~~
    다들..입장이 다르긴 하겠지만, 서로 바라는 마음이 기본 바탕에 깔려 있어서이지 않을까요?
    그냥..내가 좀더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서로를 대하면 며느리입장이든 시어머님 입장이든..
    서로..편안한 사이가 될수 있을텐데..정말 꿈같은 이야기죠~~

  • 26. 휴우...
    '07.8.21 5:18 PM (203.243.xxx.6)

    임신5개월때 쌍둥이 임신하고 들어오라해서 시댁에 잠깐 살았는데.. 청소 워낙 안하시는 시어머니..전 조금은 깔끔한지라... 더러운 집안꼴을 못보겠더군여.. 매일 밀대질 청소기 돌리고.. 제몸은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병원 정기검진갔다가 5개월때 조기진통 진단받고 병원에서 출산때까지 쭈~욱 눌러있었어요... 쌍둥이 기겁하고 저 병원있는동안 분가시키고..
    기분은 좋았지만... 산후조리나 애들은 친정엄마몫이었다는거~~~~
    그래놓고 너네 살기 편해라고 분가시켰다는 말씀.... 정말 짜증 지대로더군여...
    속보이는 분가...바보 아닌이상 누가 몰라요?~~~~
    이런 시엄니도 있답니당......쯧....

  • 27. 근데
    '07.8.21 5:53 PM (210.205.xxx.195)

    저렇게 며느리한테 직접 말안하시고.. 딴 사람한테 얘기하시는건 정말 좋지 않아요.. 왜냐면 그 며느리는 정말 모르고, 생각없이 한 일일수도 있고.. 또 시어머니가 아무말 안하시니까 그냥 편한대로 사는걸수도 있으니까요.. 몇십년 생활환경이 달랐는데 상대방이 내맘같이 움직일수 있나요..

  • 28. Never!
    '07.8.21 6:06 PM (211.219.xxx.78)

    정답은 같이 안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하자마자 3년간 같이 살아본 며느리로서 같이 사는 것 도시락 씨고 말립니다.
    쌍방에 다 안 좋습니다.

  • 29. 솔직히 합가는 쫌
    '07.8.21 8:25 PM (219.254.xxx.148)

    근데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직접 대놓고 말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쌓아두기보다 진솔한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옳지 않겠어요? 아마도 편하게 느껴서 그럴수도 있겠고, 자기 잘못을 모를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서로가 원하는 이상향을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맞춰나가는 게 어렵겠지만 노력해야지요. 노력해도 안되면 분가할 수 밖에 없구요.

  • 30. 헐..
    '07.8.21 9:14 PM (218.149.xxx.6)

    남편(아들)은 뭐한답니까..
    자기엄마 빨래 자기는 못돌려줍니까?
    왜 맨날 며늘,시모만 아웅다웅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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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1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634
68261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66
68261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50
68261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007
68261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725
68261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438
682612 꼬꼬면 1 /// 2011/08/21 27,456
68261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58
68261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79
68260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78
68260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30
68260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52
68260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58
68260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44
68260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46
68260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96
68260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218
68260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80
68260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45
68259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92
68259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19
68259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72
68259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91
68259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89
68259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85
68259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51
68259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29
68259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54
68259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64
68258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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