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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도우미 업무에 대해 조언 좀..

궁금 조회수 : 905
작성일 : 2007-08-20 16:10:01
저흰 맞벌이에 얼마전 결혼해서 아직 아기도 없는 성인 두명이 사는 집이랍니다.

맞벌이고 둘다 주중엔 집에서 생활을 잠 자는 거 말고는 없기에 토요일 반나절 도우미 오시는 데,

이번 토요일에 저보고 일이 너무 많다고 4시간에 5만원은 받아야 하는 데, 새댁이니 4만원 해줬으면 그러시는 거에요. 원래는 3만3천원인데 제가 항상 3만 5천워 주거든요.

지금 다른 분 오시라고 할까 어째야하나 고민인데요.

일주일에 한번 오시면 다음과 같은 일을 하는 데 진정코 그렇게 일이 많은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집은 32평이구요, 흔히 거실(확장 아니구요), 안방, 옷방, 서재..일반적으로 신혼집 다들 아시죠?

설겆이는 전날 물컵 1-2개 정도 아님 접시 1-2개 있는 날 있고 아님 설겆이 없고...

주중엔 집에서 밥을 안 먹으니, 주말에 국 한번 하고 뭐 굽는 거 한번 하는 걸로 가스렌즈 쓰는 횟수는 그정도구요.

빨래는 제가 속옷과 수건, 와이셔츠, 겉옷과 양말 이렇게 나눠서 하니 항상 3번을 하죠. 근데 세탁기 돌리는 횟수가 많다고 하셔서 제가 속옷과 수건은 돌려 놓으면 오셔서 그것 널으시고, 와이셔츠 5장 세탁기 돌리시고...마지막에 겉옷 돌리시고 가시면 제가 널기도 하고요..

청소는 아시다시피 청소기 돌리시고, 스팀청소기 돌리시고..안방 화장실은 물청소 해주시고. 거실화장실은 한달에 한번정도? 베란다는 거의 전무인것 같아요....한달에 한번 할까말까입니다.

그렇게 하시고 와이셔츠 다려주십니다. 신랑 꺼 5장 + 제꺼 가끔 1장....어쩌다 신랑 바지 구김만 살짝 손봐주시교...이게 많죠.

사실 젤 이해 안가는 게 부엌은 제가 일주일에 주말, 그것도 신혼초는 거의 나가먹으니, 한번 많으면 두번 식사준비합니다. 근데도 주방 청소하면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뭘 하시는지....설겆이도 없고...가스렌즈가 그렇게 더럽지도 않은것 같고....

하여간 일이 넘 많아서, 사람 안 써봐서 일을 조절을 못해준데요. 종일일이라는데...

사실 책상위도 안 닦아주시고(서재방은 항상 그냥 쓱..바닥만 한번 훓고 지나가요)

거실 테이블도 한쪽에 다 몰아놓고 물걸레도 한번 싹~ 하니..제가 항상 유리는 닦거든요. 그럼 그냥 수고하네~~이럼서 다닌다는......

점점 왓다가셔도 집이 구질하고..

친정이랑 시댁에 오신분들은 어른들이 감독하셔서 그런지 반짝반짝하게 해주는데...

정말 일이 넘넘 많아서 반나절로 힘들 정도 인가요? 4만원 드려야 하나요? 점점 꾀를 부리고 저를 부려먹는것 갘아요....ㅠㅠ

IP : 203.235.xxx.1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미맘
    '07.8.20 4:20 PM (125.138.xxx.238)

    별로 많은거 같지 않은데요.
    도우미도 원글님도 서로 불만이 많으면 다른 분을 구하시는게 좋아요.
    힘들어서 도우미 구하는건데 힘은 힘대로, 돈은 돈대로 들고 마음고생하면서까지
    맞출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점점 왔다가셔도 집이 구질하고...' 이 부분은 정말 아니네요.
    물론 경험상 첨 왔을 때가 젤 반짝하긴 합니다만... ^^

  • 2. 지역이
    '07.8.20 4:24 PM (211.52.xxx.239)

    어디신지 시간 당 1만 원이면 저렴한데요
    2인 맞벌이 부부 와이셔츠 다리고 35평 집 청소 한 번 하는 것도 시간 당 2만원은 요구하시던데

  • 3. 궁금
    '07.8.20 4:29 PM (203.235.xxx.135)

    @.@ 그럼 윗님 지역은 하루 반나절 오시면 8만원 주시는 데에요? 저야말로 지역이 어디신지...

  • 4. esso-nesso
    '07.8.20 4:33 PM (59.28.xxx.109)

    ywca 도우미 저렴하고 믿을만합니다 그리고 불만있으면 y에 말하면 되니까 빨리 바꾸세요

  • 5. 딴소리
    '07.8.20 4:36 PM (211.35.xxx.146)

    남편이랑 나눠서 청소 빨래 하시고 그돈으로 맛난거 사드시는건 어떠세요?
    안해버릇하면 그게 힘든데 하면 또 하게 되거든요.
    저희는 지금은 아가 하나 있는데 계속 맞벌이하면서 결혼후 남편은 계속 청소(청소기, 스팀청소기), 저는 빨래, 주방 하는데 각자 맡은일 하다보면 금방 해요.

  • 6.
    '07.8.20 4:38 PM (222.235.xxx.218)

    바꾸세요. 저흰 네식구 50평대, 일주일에 두번 오후에 오세요.
    하는일은 청소기돌리고, 스팀청소하고, 빨래 두번정도 돌려서 널어주시고, 욕실 두개 청소하시고, 베란다 청소 가끔 하시고, 싱크대쪽 청소, 바쁘셔선지 다림질은 자주 못하실때가 많아서 제가 해요. 가실때 항상 분리수거 들고 가시면서 해주시구요.
    이렇게해서 3만원인데요. 제가 가끔 5천원씩 더 드리면 좋아하세요.
    그전에 쓸때도 늘 비슷했는데요. 다른분으로 바꾸시고, 업체에 얘기하세요. 이렇게 돈을 올려달라고 한다고.. 그냥 마음에 고마워서 조금씩 더드리는게 아니라 요구하실 정도면 업체에 얘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 7. ^^
    '07.8.20 4:40 PM (211.207.xxx.8)

    당장 바꾸세요~~
    그 아주머니 배가 부른것 같군요 ^^
    전 50평에 5만원 주는데 아예 광을 내줍니다.
    아주머니 성품과 상관이 있지요~~ ^^ (저도 감사해서 명절엔 꼭 조금씩 챙겨드리구요~~)
    그러니 이제 믿고 맘편히 지낼수 있어요^^
    찾아보면 좋으신분 많아요~~

  • 8. 빨래를
    '07.8.20 5:04 PM (211.53.xxx.253)

    세번 돌리는것 빼고는 다른집과 비슷합니다.
    사람마다 정말 다릅니다. 바꾸세요..

  • 9. 일..
    '07.8.20 9:41 PM (221.138.xxx.95)

    너무 안해주시네요. 금액에 비해서..

  • 10. 수원
    '07.8.20 10:24 PM (221.147.xxx.24)

    여긴 4시간에 4만원인데.....커텐도 빨아주시고 반찬도 해주셔요...

  • 11. 바꾸심이
    '07.8.21 12:06 AM (218.234.xxx.45)

    반일에 4만원? 보통 반일에 3만원 받지 않나요?
    하는 일 없이 돈만 많이 받으려 하네요.
    여기서 4만원 드렸다가는 두고두고 그 아줌마한테 님 휘둘리십니다.
    아줌마 일 하는 스타일이 맘에 들어 계속 오시게 하고 싶어도,
    내 쪽에서 알아서 올려드리는 거 아니고, 아줌마가 좀 더 줬으면... 하면
    전 그것도 싫을거 같은데,
    일하는 것도 맘에 안드는데 돈까지 뭐하러 올려주십니까?
    당장 다른분으로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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