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얼굴은 항상 정적이고 어두워여
저희 남편은 항상 표정이 어두워여
결혼하기전에도 늘 혼자 살아서 외롭게 산사람인데
결혼한 후에도 항상 얼굴이 정색되어 있고 어둡습니다
휴가때에도 정말 즐거운 기색 하나없이
사진 한장 찍자는 소리없이 정말 급하게 다녀온 휴가며
아이에게도 늘 웃는 표정이 아닌 정색되고 무표정한
얼굴을 보입니다... 이렇게 산지가 이제 3년이 되어가는데
정말이지 괜시리 짜증이 나는데 왜일까요?
정말 꼴보기싫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여.....
더 어이가 없는건 같이 일하는 동료앞에선
목소리 톤이 거의 '솔'로 올라갑니다
얼굴도 밝고 잘웃고 진짜 이사람이 내남편인지 싶을정도로여
하지만 가족들과 있으면 사람이 말이 없어지고 표정이 굳어버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조용하고 바가지를 긁거나 그런것도 아닙니다
예를들어 밖에서 우리아이가(겨우21개월) 다른 사람들앞에서
물을 흘리거나 시끄럽게하면 아이 팔을 확 잡아당기거나
꿀밤을 주거나 의자를 뒤로 확 밀어버리면서 언짢은걸 겉으로 보입니다
정말이지 그럴때마다 제가 남들한테 무지 챙피함을 느낍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희 신랑한테 '애 좀 살살 다뤄라'는 말을 많이하구여
저희 신랑은 단지 자기를 귀찮게하고 화나게하는 그자체가 너무 싫답니다
아빠 맞나싶은 생각이듭니다...
정말 너무 불만스럽고 진짜 요즘은 너무 짜증납니다...
제 하소연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ㅡ.,ㅜ
1. 자라온 환경이.
'07.8.19 9:13 PM (219.251.xxx.177)중요한것 같아요.. 가족속에서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사랑도 줄줄 안다고.... 님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지금이라도 남편분에게 사랑듬뿍 주시고 ......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노력해보세요..
2. ..
'07.8.19 10:08 PM (210.106.xxx.199)윗분 말씀에 동감이예요.
제가 그런 편이거든요.. 자라온 환경.. 무지 중요해요..3. 제 신랑도
'07.8.19 10:23 PM (125.161.xxx.150)애들 어릴때 똑 같이 행동했는데
저도 무지 주위 사람들에게 무안했는데...
그럴때마다 살짝 감정 수습하고 부드럽게
지적을하세요
애가 그러면 아빠좋아하겠냐고
애도 감정이있다
어려서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크면
당신애들이 싫어해서 설움받고 왕따받고 싶냐등등
지금도 가끔 그성격나오지만
하도 많이 들어 지금은 행동하고 애들 눈치보네요
그래도 좋은아빠소리는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라서...4. 저도..
'07.8.19 10:28 PM (125.142.xxx.142)저랑.. 어쩜 이리도 하나도 안틀리고 똑같을까요.. 저희 남편도 그래요..ㅠㅠ
가족들이랑 있을땐.. 항상 뭔가 화난얼굴... 말도 없고.. 하지만 친구들만나면 혼자 웃기고.. 얘기하고 난리죠.. 남들한테 애 살살 다뤄라 얘기 듣는것도 하루이틀일 아니구요..
저만 이리 사는줄 알았어요.. 저같은분이 또 있다니.. 살짝 맘에 위로가 되네요 ^^;;
전...맘에 도를 닦고 삽니다... 시간이 어서어서 지나.. 애들 좀 크면.. 저도 제 생활을 찾을거에요..남이라 생각하고 제 의무만 하고 살거에요..
남편은 그냥.. 돈벌어다주는 사람... 그렇게 생각하고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ㅠㅠ
이런 제가 안됐지만... 남편이랑.. 언쟁해봤자.. 늘 자기가 옳고.. 굽힐줄 모르고.. 사과할줄 모르는데 지쳐가고 있거든요... 전 말해요.. 그럴수록.. 말년에 외로워질거라고...
결국 곁에 남는건 가족인데..
저도 부쩍 요새 짜증이 나는데...님이 제 친구 였음 좋겠어요 ㅎㅎ 만나서 수다떨며 스트레스라도 풀게...ㅠㅠ
가정환경이 중요하단말.. 저도 정말 동감입니다.. 저희 남편도 좀... 그런.. 가정 환경이었어요..
전 제아들이.. 그렇지 않게 되길.. 바라고.. 교육할거에요..
우리 힘내요^^5. 자라온
'07.8.20 2:58 PM (218.144.xxx.137)환경 중요한거 같아요..
제 친구중에 ...무표정 ..그친구 폭력아빠 밑에서 자란 경험이 있고,,
친구중에 ..시집살이 하는 친구(시부모랑 같이 살아요) 표정 무표정에 표정 변화 없습니다.
님이 힘드시겠지만 먼저 밝아지시고,운동이나 그런거..잡념없이 할수 있는거..할수 있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3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