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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남편이랑 사는 부인들...보세요..

속 타는 여자 조회수 : 12,461
작성일 : 2007-08-19 06:03:47
저는 40대 주부에요. 그런데 제 남편이 저보다 3살 연하거든요. 제가 결혼할 당시엔 연하남이랑

결혼하는 거 흔치 않았지요. 연애 결혼했는데 연애때 부터 내내 티격태격~ 했답니다.

그 동안은 성격이 잘 안맞아서겠지... 했어요.

그런데 문득~ 이제야 그것도 결혼 생활 오래되어 가니 성격차이도 있지만 이 남자 항상 나보다

늦게 철들어 이런가 보다 싶어요. 아구....

그 동안은 일이 생기면 제가 조곤조곤~ 따지기도 하고 주장도 하고 그랬지요.

그러면 그걸 들어 주는 법이 없어요. 벌컥! 화내고...

어떤 때는 저두 피곤하고 힘들면 화도 나고 신경질도 나고 그러잖아요. 그런 걸 받아주고 이해 한 번

해 주는 적이 없어요.

항상

나를 이기려고만 들고 ,,, 그러면서도 남편 대접은 받으려하고 ... 미쳐여~

푸근한 맛이 없는 남편, 늘~ 저의 원망거리, 불만거리여요.

그런데  이제는 포기하려고 해요..뭐라 그러면 그래~ 그래라... 싶고...

그냥 동생하나 델구 산다 하려구요. 그것두 버릇없는 동생.... 이 누나가 다~ 이해만 해주어야하는 동생!

저두 가끔은  남편에게 뭐~위로나 등 두드려주면서  용기나 격려 같은 거 해주는 거 받고 싶거든요...

포기해야 될 거 같아요.이젠 어쩔수 없이...ㅠㅠ

제 속으로 이젠~ 이렇게 생각해요.

그래~"너는 철 들자 노망이다~ (제가 화가 많이 날 때...)" 에구~


님들의 남편들은  어떤가요?

정말 소설에서나 드라마에서 보는 그런 자상하고

맘이 너그러운...

여자에게 그냥 져 주는 남자가 남편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님들께 잘 해주는 남편 두신 분~

그리고 연하남 아니더라도 남편이 잘 해 주시는 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대리만족이라는 것두 하고 싶고......


IP : 84.167.xxx.6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9 7:46 AM (121.163.xxx.81)

    딱 1년 차이나는 신랑이 연상.. 이랑 살아도 그러네요..
    우리 엄마 말씀이 남자는 한 오십되야 남의 말도 좀 귀기울여 듣고 그런대요 ㅋㅋ

  • 2. 연상남편도
    '07.8.19 8:14 AM (121.157.xxx.231)

    마찬가지네요.

    남편이 저보다 2년 반이상 연상인데요, 똑같아요. 완전 앱니다.

    제가 오죽하면 막내아들하나 더 있다 하겠어요. 애들보다 어려요. 어흑~~~

  • 3. 10년연상
    '07.8.19 8:24 AM (75.2.xxx.89)

    인 남편과 사는 사람들 얘기로는
    나이만 많았지 철없기는 마찬가지던데요...^^
    오히려 나이차가 많으니 세대차이 난다고들 ...
    연상 연하를 떠나 사람나름인듯...

  • 4. zz
    '07.8.19 8:25 AM (125.178.xxx.179)

    ㅋㅋ 동감이랑 살아도...같은 야그... 남자는 애란 말에 공감백배...ㅎㅎ

  • 5. 저역시..
    '07.8.19 8:56 AM (58.140.xxx.162)

    3년연상이어도 님의 경우와 같습니다.
    개다가 조로현상인지 저보다 10년은 더 들어 보입니다.
    할아버지애 델고 사는거지요 참나..
    그러니 차라리 님처럼
    팽팽한 연하남편 델고 사는게 나을거 같아요
    부러버~

  • 6. 연상도
    '07.8.19 9:02 AM (218.237.xxx.248)

    철없긴 마찬가지..
    부인한테 잘해주는건 나이가 아니라 시댁분위기에 달린것 같은데..
    시아버지가 시어머니한테 잘하면 남편도 잘하던데..

  • 7.
    '07.8.19 9:23 AM (125.184.xxx.197)

    8살 연상입니다. 8살이나 연상이니 당연히 남편이 잘 받아주겠지..라고 하신다면야..할말은 없지만, 제가 짜증을 부려도 그냥 묵묵히 받아주고, 제가 아프다고 하면 이것 저것 다 해줄려고 노력하고, 제가 커피 좋아한다고, 쉬는날 아침에 저보다 맨날 늦게 일어나다 그날 좀 일찍 일어나더니, 모닝커피 타가지고 와서 자갸~ 이래주기도 하고,
    너무 염장질이였나요?

    사실 단점도 많고, 8살 연상이지만 애같은 면도 많아요.
    그치만...어차피 부부란거, 서로서로 존경하고, 서로서로 맞춰가는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요.
    저 역시 어른이지만, 애같이 징징거리고 짜증부릴때 엄청 많잖아요. 그래서 만족해요.

  • 8. ....
    '07.8.19 9:47 AM (58.233.xxx.85)

    연하여서 그런것만은 아닐걸요 .제 남편 연하였지만 안그랬어요

  • 9. 제 남편
    '07.8.19 10:19 AM (220.86.xxx.4)

    3살 연하인데 안그렇습니다.
    연하라서 그렇다는 건 선입견이십니다.
    6살 연상이랑 사는 제 친구남편보다 제 남편이 더 속 깊고 너그럽던데요.

  • 10. .
    '07.8.19 10:25 AM (122.32.xxx.149)

    저 네살 연하랑 사는데요.
    저희 남편이 딱 원글님이 원하는 그런 남자예요.
    자상하고 너그럽고 항상 여자에게 져주는... 제가 잘해주면 너무너무 고마와 하구요.
    저는 성질이 무지 더러워서 완전 짜증쟁이라.. 그거 하나 딱 보고 결혼했어요.
    다들 저보고 남자 결혼하면 변한다고 했는데 결혼하고도 안변했구요. ^^; 염장인가요?
    남편이 그러니 저도 성질 점점 죽이고 잘해주게 되더라구요.

  • 11. 나이
    '07.8.19 10:51 AM (125.178.xxx.133)

    지금 제가 31이고 남편은 4살 연하라 27이에요. 결혼은 남편이 25일 때 했구요.
    대학원 석사 마치고 병특으로 입사하고 두 달 있다 결혼했네요.
    얼굴 알게 된 건 남편이 대학교 1학년 일 때 부터, 사귄 건 한 3년 됐나 봐요.

    처음엔 당연히 어린 동생 취급을 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제가 기대고픈 사람이 되더라구요. 엄청 듬직하구 생각도 깊고 저보다 더 어른스러운
    느낌이었어요. 가정 교육을 그렇게 받아서 그런 듯 싶어요.
    장남인데 아버님이 무척 엄하셨거든요. 부지런하시고.

    남편이 일주일에 한 번 대청소를 싹 해주는데
    그게 어릴 때부터 청소 해봐서 그런거라고 본인이 말하더라구요.
    아이에 대한 육아 철학도 저보다 더 나은 거 같고.
    처가 부모님들께도 너무 잘 해요. 선물만 사다 드리는 게 아니라
    차로 4시간 거리인데도 한 달에 한 번은 찾아뵙고 농사일 하는 거 거들고
    뭐 고칠 게 있다거나 부족한 게 있으면 자기가 다 해놓고 그래요.

    오히려 한 시간 거리인 시댁에 잘 못 가게 되네요.
    그래서 저도 시부모님께 전화라도 자주 드리고 잘 할려고 하구요.
    겪어보면 다 사람 나름인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리다면 엄청 어린 나이인데도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 노력이 정말
    기특(?)해요.
    어제도 근처 사는 처남 불러다 밥먹이고 같이 놀고 자고.. 타지에서 공부하느라 힘들다고
    자주 챙겨줘서 너무나 고맙네요. 처남이 2살 연상이지만 ^^;; 그래도 처남이라고 의젓하게 매형 노릇 하네요.

  • 12. 나이랑
    '07.8.19 11:57 AM (59.150.xxx.201)

    상관없는것 같아요^^ 남자들 성향이 다른거지..
    결혼전에 선을 보면 2살에서부터 6살까지 나이가 저보다 많은 사람이었는데
    나이 많으면 오빠처럼 살뜰하게 대해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환경(몇째인지 뭐 그런거, 외동이거나..)이나 보고 배운거(부모님들 부부생활) 등등..
    워낙 변수가 많아서 나이는 ..ㅎㅎ크게 지장이 없던걸요..
    신랑은 2살 연하인데..든든해요..친구같이도 살다가, 사소한거 챙겨야 하면
    마누라 그렇게 챙겨주는걸 뿌듯해 하는..
    어려보이거나, 철없다? 그건 뭐..신랑은 가끔 '누가 당신보고 연상이라고 하겠어?'라고 하는데
    저도 어디가면 제대로 상담사 역할(?)을 도맡아 했는데 부부생활에서는 또 다르더라구요..
    나이는..
    그냥 눈에 보이는거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많이 작용하는것 같네요..제 생각은..ㅎㅎ

  • 13. 그게
    '07.8.19 12:01 PM (59.150.xxx.89)

    아마 개인 성격차이인 것 같아요.
    저도 2살 연하남편인데요
    저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생각이 깊고 배려를 잘 하거든요.
    장남이라서 그런가...싶은 생각도 있어요.
    제가 여태 겪어본 바로는
    장남, 장녀인 사람들이 대체로 너그럽고 책임감 강하면서 생각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친정에서 막내인데 애교있고 상냥하지만
    조금 철없는 점도 있구요, 시댁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장남이 인간적으로는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 14. 어제
    '07.8.19 12:39 PM (222.99.xxx.129)

    어떤 남편이 부인에게 영혼이 맑고 순수한 여자라고 했다며 글썼잖아요.
    전 그 글 읽으면서 제 남편이 그와 비슷한 남자라 생각했답니다.
    결혼 20년 넘고 안 지 25년도 넘었는데 정말 사람 자체가 순수해요.
    항상 웃고 자기일 열심히 하고(이건 너무 심하게) 남에게 친절하고(저한텐 더 친절하고) 능력있고....
    쓰다보니 심한 염장 모드네요.좋은 점만 쓰다보니 그러네요.

    물론 단점도 많아요. 낮은 점수의 외모에 일벌레에 고지식한 면도 있고..
    사실 단점도 참 많은데요, 남편에 대해서 좋은 점수를 주는 이유는 짜증이 많았던 제 성격 다 받아주고 제가 하는 일에 못해도 잔소리를 잘 안해요.
    바빠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않아 가사일은 많이 안도와주지만 (있을 때는 시키면 잘 해줌)
    한밤중에 들어와 제가 배고프다면 벗던 옷 다시 주워입으며 뭐 사다줄까 그래요.

    이런 심성이 정말 시부모님 덕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분들 시골에서 배운 것,가진 것은 없지만 성실근면 그자체, 낙천적인 성격으로 자식들 다 좋은 성격으로 키우셨어요.

    전 제가 이제 나이드니 철이 조금씩 드나봐요.
    이런 걸 예전에는 고맙게 느끼지 못하고 항상 불평만 하고 살았거든요.

  • 15. 어머
    '07.8.19 1:10 PM (70.187.xxx.140)

    제신랑 6살위인데
    진짜 5살짜리 저희아들 동생같아요.
    나이와는 상관없삼!@!!!!!!!!!!!!!!!!!!!!!!!!!!!!

  • 16. 남편이
    '07.8.19 1:11 PM (61.247.xxx.185)

    7살 연상인데 감싸주거나 도와주는건 오! 노~~~~
    그래도 나이많다고 날 길들이기는 아주 잘 한거 같아요....
    안도와줘도 잘 살고 있으니.. 버럭 화나네. 나이하곤 상관없다는데 꾹 한표입니다.

  • 17. ...
    '07.8.19 1:24 PM (116.121.xxx.160)

    글 느낌이 왠지...
    40대주부 아닐거같다는.....

  • 18. 피그말리온법칙
    '07.8.19 3:32 PM (61.253.xxx.39)

    남편이 4살 연하인데 어떤때는 뒤통수를 한대 때리고 싶어요...
    철이 없는건지 인간 성숙이 덜 된건지....ㅠㅠ

  • 19. 그게 어디
    '07.8.19 4:44 PM (219.255.xxx.251)

    나이나 나이차이 때문인가요
    부부사이에 잘 맞다는 사람 어디 흔하든가요
    다 개인의 인품의 차이지요
    죽을때 되어도 철안드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저도 연하남과 결혼했지만
    6년연상이랑 결혼한 친구의 남편보다 더 자상하고 더 어른스럽고
    때로는 내가 무슨복에 이런 남자랑 결혼하게 되었나 싶기도하죠
    아이들도 아빠가 너무 멋지다고 합니다
    초3짜리는 우리아빠만큼 멋진남자는 못봤다고 해요
    오래전에 배용준이 출연한 드라마가 인기있을때
    배용준이 멋지지만 아빠는 더멋지다고 이모들에게 얘기한적도 있어
    이모들이 형부가 딸하나는 진짜 잘 뒀다고 부러워했답니다
    남편과 저는 40대예요
    친정어머니가 아버지때문에 늘 속상해 하셨는데
    속상할때마다 울딸들은 반대인 남자들만나게 해달라고 속으로 기원하며
    아버지께 더 잘했다고 하십니다 자신의 업으로 딸들만은 행복하게 해 달라구요
    그래서인지 잘생기고 몸매관리 잘하고 항상 책상에서 공부하든 책읽고
    아니면 저랑 한잔하는거 좋아하고 제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는다니....
    근데 저도 항상 잘할려고 해요 울딸들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남편도 남의 아들이잖아요 남의 귀한 아들에게 잘해야 내자식도 남에게 대접받는다는 심정이죠..결혼생활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남편에게 쓰레기 버려달란게 10번도 안되요
    귀한 내남편 쓰레기 처리나 하게하고 싶지 않다는 심정이었는데
    그리 살다보니 남편도 제게 귀하게 대접합니다
    항상건강해서 죽울때까지 서로 보듬어주고 사랑하며 오래도록 행복하자고 하지요
    제가 힘들때는 쓰레기 묶은거 현관에 두면 아침에 출근할때 말없이 버려주지요
    우리집의 문제점은 제가 늘 골골해서 남편과 아이들의 근심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한가지 걱정 없는집이 없다더니 우리집도 그렇군요

  • 20. 9살 연상
    '07.8.19 6:13 PM (123.199.xxx.180)

    남편과 삽니다. 첨에 세대차가 나고 가족환경이 엄격히 달라 많이 힘들었죠. 결혼한지 14년이 지나면서 느낀건데요. 지금은 세대차 전혀 없고요. 남자는 연하나 연상이나 다 양면이 있는것 같아요. 남편으로 어른대접받고 싶어하는 면과 아이처럼 이해해 주길 바라는 면요. 연하 남편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부인에게서 동생취급받을 까봐서 더 어른행세를 한다던데요^^
    무시당하지 않으려고요.

  • 21. 윗분
    '07.8.19 9:17 PM (220.86.xxx.212)

    어른행세하는 것과 어른스럽고 속 깊은 것은 아~주 다른 거예요.

    연하남이 동생 취급 받을까봐 어른행세를 한다는 말은 연상남과 사는 여자들이 주로 하는 말입니다.

    연하남과 살면 뭔가 문제 있기를 바라는...

    다 사람 나름입니다.

  • 22. 사람따라
    '07.8.19 9:58 PM (202.136.xxx.236)

    저도 남편이 세살연하고 40대인데요.
    20살 넘으면 그사람 됨됨이 성격이 거의 정해지는거 같아요.
    원글님 3년전에 남편분처럼 그랬던건 아니시죠?
    전 연하라서 철이 없고 그런건 전혀 못느끼거든요.
    3년 나이 더먹는다고 갑자기 철이 드는건 절대 아니죠..

    전 학교를 5살에 들어가서 학년으론 5학년 차이나거든요.
    그냥 남편분 성격이 그러신거니 나이많은 내가 참지 그러지마시고
    싸우지마시고 요리를 잘 해보셔요.
    대우해주고 남편에게 의지하는 모습보이고 애교도 부리시고 하면 달라질거예요.

    저희 직원분은 남편이 6살 연하인데 너무너무 아내위해주고 행복하게 살고요.

    제 주변의 연하남편 커플들은 다 잘지내거든요.

  • 23. ..
    '07.8.19 10:08 PM (203.171.xxx.66)

    저는 두살 차이어요. 가끔 물론 싸우기도 하지만...푸근하게 감싸 주기도 한답니다. 제가 또 어리광이 많다보니 자연히 신랑이 좀더 어른 스러워지기도 하구요^^

  • 24. 사람마다 다르겠죠
    '07.8.19 10:57 PM (211.207.xxx.96)

    전 신랑이 저보다 9살 많아요. 사실 2살 정도 차이 나는 사람과 결혼했으면 싶었는데...
    살다보니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게 좋네요. 확실히 생각도 깊고, 이해심도 많구요...
    늘 저를 (타인에게도 그렇지만^^) 존중해주고, 보살펴주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참 좋아요.
    연애 결혼 포함해서 5년동안 저에게 "야"라든가 "너" 이런 표현 쓴 적이 한 번도 없네요.
    늘 이름 불러주거나 자기라고 부르거든요.
    그리구 가장 감동 받았던 건.. 제가 아플때면 늘 손수 죽을 쒀서 수저로 떠넣어서 먹여줘요.
    시아버님도 어머니께 그렇게 잘하시는데 아무래도 자라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나봐요. ^^

  • 25. 원글
    '07.8.20 7:37 AM (84.167.xxx.110)

    이제야 나왔더니 많은 분들이 댓글 다셨네요. 부러운 커플들도 많고...
    아고~~ 부러버라~~
    그래두 님들이 남편 좋은 점 얘기하시는 거 보면서 제가 맘이 푸근해집니다여.
    그래두 예전보단 남편이 철이 좀 든 것 같은 면도 많이 생겼지만 미울 때는 정말~ 미워서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 보니 집안 환경도 무시 못하는 점 도 있네요.우리 시어머님이 아버님을
    상전모시듯 하며 사신 분이라... 저는 완전 다른 스탈이거든요...
    그러니 자기도 상전노릇만 할 줄 아는 거 같아요. 무튼,,, 참~ 여러분들 글 읽으면서 나름
    맘을 정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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