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회를 사다 점심때 먹었는데요.
꽤 남았길래 저녁에 마저 먹어야지.. 했는데
남편이랑 저랑 둘다 약간 탈이난것 같아요.
심하지는 않고.. 화장실에 들락날락...
점심먹고나서 둘 다 서너번쯤 갔다 왔어요. 배가 아프거나 하지는 않구요.
문제는.. 남은 전어회의 처리인데.
당연히 회로 먹지는 못할테고.. 버리자니 아깝고.. (맛은 정말 좋았어요. ㅠㅠ)
굽거나 탕으로 먹으면 어떨까 하는데요.
문제는.. 토막토막이라 구워도 영.. 탕으로도 영.. 견적이 안나와서요.
게다가 먹는거 자체가 좀 찜찜하기도 하구요.
이 전어회 어찌 처리하면 좋을까요?
요리물음표에 썼다가.. 아무래도 주말인지라 안그래도 한산한 거기는 더 한산할것 같고..
오늘 안으로 처리는 해야 할것 같고.. 가장 많이들 오시는 이곳에 질문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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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남은 전어회, 어찌할까요?
난감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07-08-18 17:27:49
IP : 122.32.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d
'07.8.18 5:31 PM (222.109.xxx.108)구이가 좋은데, 너무 작으면, 함께 넣고 조리면 어떠실지?
아니면 튀김은? ^^2. ^^
'07.8.18 5:37 PM (222.97.xxx.98)소금 살짝 뿌려서 구워드세요.
맛나요~~~3. 전,,
'07.8.18 5:49 PM (125.57.xxx.115)동태전처럼 하면 어떨까요?
4. 벌써
'07.8.18 6:34 PM (58.143.xxx.211)전어회 나왔나여 ?
이번 여름이 특히 더워서 회 먹기 좀 겁나던데 .....
저희식구들도 회를 좋아하지만 날씨 선선해질때까지 꾹 참고 있어요
남은건 조림장에 팍팍 조리는게 나을듯 ....5. 장금이
'07.8.18 9:28 PM (218.147.xxx.33)손이 많이 가지만 한번해보세요. 전어를 다져서 소금, 후추, 마늘을 넣고 완자를 빚어 밀가루 아주 살짝 굴린다음 지리로(매운해물탕이 아님) 끓여 먹음 맛있어요. 먹기전에 식초 한방울 넣으면 비린내도 없어지고 산뜻한 맛도 일품입니다. (참고로 지리국물은 소금간에 마늘넣고 끓이다가 완자넣고 끓으면 파와 쑥갓 넣으시고..) 먹기전에 생마늘을 좀 넣어 먹으면 죽음임니다
6. 원글.
'07.8.18 9:47 PM (122.32.xxx.149)와.. 다양한 요리법이 있었네요.
젤 윗님꺼만 보고 가서 튀겨 먹었는데요. 제 입에는 회보다도 더 맛있었어요.
마침 새우랑 단호박이 있어서 같이 튀겨서 실~~컷 먹고도 많이 남아서 낼 오븐에 데워먹어야지 하고 있답니다.
젤 마지막님 완자도 정말 맛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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