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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이불은 어디에서 터시나요??

무식쟁이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07-08-18 16:22:48
제가 아파트 살아본 경험이 별로 없어요..(지금도 주택..^^)
결혼해서 처음 아파트에서 시작했는데 그때 이불을 베란다에서 털었거든요..
제가 좀 너저분해서 한달에 한두번 정도만 이불털거나 차라리 청소기 (마제스틱..그때는 순진해서 꼬여서 거금을 주고 샀지요..ㅠㅠ) 로 밀고 말았는데요..
아래글을 읽다보니,, 베란다에서 이불 안털면 이불은 어디다 털고 사나요??
정말 궁금해서요..집안에서 털고 마나요??
그때 아래층 할머니가 이불 턴다고 야단치셔서 <그럼 어디다 털어요?>하고 말대꾸 한적 있는데..
그때 할머니!! 죄송합니다..몰랐어요..
근데 지금도 모르겠어요..
IP : 222.117.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8 4:38 PM (222.100.xxx.178)

    저는 욕실에 들어가서 욕실 묻 닫고 털어요.

    베란다에서 안털면 어디서 터냐고 생각하시는건, 먼지때문에 그러시는거잖아요
    실내에서 먼지나는거 털면 어쩌냐..
    그렇지만, 실내에서 털면 안되는 먼지 베란다 밖에 털면 아랫층이 고스란히 먹는거예요
    나 먹기 싫은 지저분한거 남의 집에 들어가라고 해선 안되죠.
    저는 그냥 저 혼자 먹고 맙니다.
    욕실에서 털면 저는 잠깐 먼지 먹겠지만, 어떡해요. 제가 만든건데..

  • 2. ..
    '07.8.18 4:46 PM (203.234.xxx.149)

    베란다에 이불도 널지마라 ( 어쩌다 한번 햇볕 쐬줄땐 널면 안되나요?)
    빨래도 털지마라.. (방충망 다 닫고 살지 않나요?) 제가 너무 모르나요?
    우리 아파트는 그냥 서로서로 다봐줘가면서 사는데..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는거 같아 겁나요
    예전엔 다들 그러고 살았는데..

  • 3. ...
    '07.8.18 4:59 PM (61.98.xxx.20)

    저도 아파트에 사는데.. 이불이나 빨래..
    베란다에서 털면 안되는건가요?

    아랫층도 다 털던데..
    이불..등을 털때..아랫층을 슬쩍 내려다보고..
    방충망이나 샷시가 닫혀있으면 털고...
    만약..
    창문이 모두 열려져 있음.. 나중에 터는데요.
    방충망정도는 괜찮이 안나요?

    저도 잘 몰라서요.

  • 4. ...
    '07.8.18 5:04 PM (61.254.xxx.21)

    저희 아이 둘 다 비염이 심해서
    침구 관리 잘 하라고 하는데
    사실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털어내라고... 하거든요.
    저도 결혼 이후 줄곧 아파트에서만 사는데
    첨엔 베란다 밖으로 털었어요.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지요.
    여기 게시판에서 너무너무 싫어하시는 글들 보고서야 깨달았답니다. ㅜㅜ
    뭐, 100% 고!스!란!히 다 들어가지는 않을거예요... 흑~

    에구... 하여간... 그래서 요즘은
    계단 통로에 나 있는 창문 열고 털어요...
    왜 층과 층 사이에 창문 하나씩 있는거요...
    실내에서 터는건 오히려 안 터니만 못하구
    그래도 이웃에 덜 영향주는 방법 아닐까 싶어서요...

  • 5. ..두개님
    '07.8.18 5:08 PM (222.238.xxx.56)

    방충망은 다 있지만 방충망사이로 먼지 다 들어오지않나요.
    이불 어쩌다 한번씩 널어놓는거야 뭐라겠어요. 어느아파트는 미관상 못널게 한다는소리도 듣긴했지만요.

    요사이 저희 웟집도 얼마나 이불 털어대는지.......베란다 창문 건사하느라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짜증 지대로 입니다.

    저는 그냥 자주 세탁해요.

  • 6. ..
    '07.8.18 5:16 PM (210.0.xxx.227)

    저도 욕실에서 털어요. 그리고 좀 가라앉으면 샤워기로 싸악 물 뿌리구요. 그리고 요샌 털 새도 없이 세탁하네요...ㅎ

  • 7. 이불 털면
    '07.8.18 6:06 PM (125.186.xxx.154)

    이불 두드려 털면 이불 속의 진드기 사체들이 조각조각 나서 오히려 아토피나 천식에 악영향이라고 하더라고요. 또 두드리는 행위를 해도 꼭 털어야할 것들은 이불 속에서 빠져나가지 않아서 말끔하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가 없고요. 저는 그냥 진공청소기에 끼워쓰는 진드기 잡는 이불 전용 롤 끼고 꼼꼼히 청소기로 빨아들여요.

    아무리 방충망을 닫아도 먼지가 뭐 콩알만한가요^^ 방충망 통과 못 하게..

    이불 널지 말 것..은 집 값 영향 땜에 부녀회에서 일부러 만든 룰이지만
    베란다에서 이불 함부로 털지 말 것...은
    이웃끼리 피해입고 항의하고 지지고볶다가 자연스레 생겨난
    암묵적인 룰이고 배려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불 턴다고 경찰이 와서 잡아가진 않지만 아랫집을 배려한다면 자제해야할 것.

    그런 룰들이 하나하나 생겨나는 게 각박해져가고 있기 때문일까요?
    아파트 많이 짓기 시작한 지 한 30년 됐나요.
    아파트 문화랄까 공동주택 문화가 슬슬 자리잡혀가고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 8. 쯔쯧...
    '07.8.18 6:09 PM (59.5.xxx.206)

    저도 당연히 문 닫고 욕실에서 털지요,
    그리고 물청소하고...
    베란다에서 터는 것은 한 번도 생각 못 해 봤는데...

    다행히 몰상식한 윗집을 만난 적도 없구요.

    이웃이 중요하군요...

  • 9. 아파트에서
    '07.8.18 7:20 PM (125.142.xxx.116)

    안 살아 다행... 쩝

  • 10. 근데
    '07.8.18 7:35 PM (58.143.xxx.211)

    빨래는 그렇다치고 이불까지 욕실이나 베란다 창문 닫고 턴다면 ......
    차라리 털지 않고 청소기로 흡입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11. 원글
    '07.8.18 8:34 PM (222.117.xxx.71)

    답변들 감사합니다.. 두꺼운 이불을 사지 말아야 겠어요..^^
    어쩐지 요즘 아파트들 가보면 이불 털어대는 집은 별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전 20년전이 신혼이었는데 갓 시골을 벗어난 지방이라 (그 도시에서는 두번째쯤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 털어대는게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었고..
    베란다 바깥쪽에 호박이며 무우를 말리는 집이 없을때 저도 무심코 이불을 탁탁 털었었어요..
    (먼지가 들어갈거라는 생각조차 못했었고 바람에 날려간다 생각했었는데..)
    세월과 함께 문화가 정착이 된것 같네요..
    아마 82쿡이 없었다면 혹시 아파트 살게 되었을때 본의아니게 민폐 많이 끼쳤을듯...
    82쿡이 있어서 다행이예요..감사감사~~
    제가 얼마전에 케이블방송에서 이불빨래 해주는 광고를 보고 시켜봤는데요..
    괜찮더라구요..호호(광고글 아님!!)

  • 12. 이불빨래?
    '07.8.18 9:16 PM (125.177.xxx.164)

    저도 오늘 이불 세탁기에 돌리면서 이불빨래좀 가져다 해줬으면 좋겠다 했는데
    어디서 얼마에 해주나요? ㅎㅎ
    전 이불 터는거 이것저것 생각하기 귀찮아서
    이불청소하는 청소기 거 뭐시기 있잖아요 살돋에도 나온(이놈의 건망증)
    그걸로 하고 있어욤

  • 13. ..
    '07.8.18 11:37 PM (221.165.xxx.186)

    우리 윗집은 82 안들어오나봐요. 시도때도 없이 털어대는 통에 제가 바빠요.
    "그럼 어디서 털란말이에욧"하는데 제가 아주 기함했어요.
    전 자주 세탁해버려요. 터는건 살살 실내에서 떨어내고 청소기로 마무리 하구요.
    윗집 아랫집 다터는데 저희집만 안털죠...
    안내방송도 소용없는 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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