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 아기엄마 일본어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본어]

제가 요즘 일본잡지를 보고 있는데요...

맨날 그림만 보니까 답답해서요.. 나도 이것좀 읽어봤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목표는 전문적인 수준까지 가는건 아니구요.. 패션잡지정도 읽는 수준이면 되구요...(꿈이 너무 원대한가요.-.-;;;;)


고등학교 제2외국어도 일본어가 아니어서 기초가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히라가나부터 외우려니..ㅠ.ㅠ

지금 큰 아이가 40개월 작은 아이가 20개월 되었어요...
큰아이는 어린이집 반일반에 다녀서 1시반이면 집에 옵니다...

작은 아이는 분리불안이 심해서 아직 학원 다니기는 힘들거 같아요..

그래서 구몬 일본어같은 학습지로 배우는걸 생각하고 있는데요...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혼자서는 절대로 하지 않으니 누가 진도체크를 해줘야 하구요..


혹시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하면 남편도 같이 하자고 하는데 말이죠...

[...]

저도 일본어 공부 중인데
저는 일본 드라마를 이용할까 합니다.
요즘 [1리터의 눈물]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 중이예요.

저같은 경우는 읽고 쓰고는 잘 되는데
말이 잘 안되서 드라마를 보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은 말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읽는게 목적이시니
아무래도 학습지로 먼저 시작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드라마보고 말부터 배워서
말은 술술~ 잘 하는데 읽기와 쓰기가 너무 너무 느립니다^^

[잡지를...]

보는 목적이라면, 특히 패션 잡지의 경우는, 먼저 글자부터 충분히 익히세요..^^
일본은 외래어의 사용이 많은데, 패션 쪽은 더 많은 부분이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많아서요...
제가 이쪽 전공자인데, 일본 패션 잡지를 보는 목적으로 공부를 했었거든요.
하라가나는 물론이고, 가타가나까지 글자를 충분히 익히고 문법으로 살살 접근하세요.
가타가나를 잘 익히고, 읽는 방법을 공부하면 패션잡지의 큰 글자들은 어느 정도 의미파악이 가능해질거예요.금새..많은 왜래어 땜시...
** 그런데, 같은 영어라도 일본식으로 발음이 되기 때문에 비숫한 발음을 가지고
영어의 어느 단어인지 유추해 내려면, 영어 실력도 어느 정도되어 있으면
더욱 빠르겠지요...^^

[^^]

저의 경우에는 우연히 프라이드라는 드라마를 접하고
일드에 푹 빠지게 됐어요..
일본어를 배우려고 했던건 아닌데 수십편을 보고나니 그냥 간단한 회화정도는 하겠더라구요
점점 흥미롭고 더 알고싶어서 서점가서 젤 잘 나간다는 책 하나사서
히라가나부터 그냥 외우고.....
작년일본여행때는 자신있게 길도 물어보고...잘 다녀왔어요
가타가나...간판이나 책읽을때.......가타가나로 읽으면서 슬슬 외우구요,,,
지금 2년정도 됐는데....드라마에서의 말은 많이 들려요...

베이킹쪽 관심많아서 일본서적도 가끔 사는데....막 읽혀지면 기분 무지좋고..그러네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해.ㅋㅋㅋㅋㅋ

근데 원글님은 읽는게 목적이시라면....
음.....한문이 좀 ......
한문이 ㅇ워낙 많이 나오니.........
드라마도 좀 보시고....저처럼 책 하나사서 아기 잘때..틈틈히 조금씩 외우시구요..
히라가나나 가타가나 외우고....책에 나오는 ..정리해서 나오는 한문도 많이 외우시구요
학습지는...그건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몰라서리...ㅠ 죄송

쓰고보니 도움도 않되는말만 했네요..
그냥 저는 이렇게 공부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럼...화이팅

[..]

패션잡지보려는 거면 한문도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일단 기초하시고 잡지 하나 사다놓고 글자 읽기부터 하세요. 패션잡지 보려면 외래어가 많이 나와서 가타카나에 익숙해져야 해요. 일본식 영어 발음에도요. 신문을 보시려는 것도 아니고 패션잡지정도라면 금방 되실꺼에요. 우리나라 패션잡지 봐도 그리 읽기 어려운 수준의 글은 아니니까요 ^^

[원글]

앗, 감사합니다~~^^ 일본어공부하시는 분이 많으시군요...저도 일드랑 노래로 공부할까 생각했는데요.. 전 원래 좀 딱딱하게 공부하는게 맞는 스타일이라서요...

영어는 좀 성적이 나와요.. 텝스는 800대 중반가량...토플은 예전 600가량...(전성기에...-.-)
cnn다운받아서 보고는 있는데 매일 앤더슨쿠퍼 잘생긴 얼굴만 보고 통 읽고 듣질 않아서 강제적인 구속이 있어야 공부를 하겠구나 싶네요....

제가 보는 패션잡지는 보그같이 어려운건 아니구요 classy랑 oggi같은 30대 미시족 대상의 잡지에요..

혹시 기초부터 잘 되어있는 책 추천하실건 없으세요? 구몬 일본어같은 학습지는 진도가 너무 느리다고 하여서 정 안되면 독학이라도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