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겨울에 유럽여행 가보신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려요~

유럽 조회수 : 567
작성일 : 2007-08-16 10:39:10
안녕하세요,
저는 27세 미혼 여자 직장인이구요 친구랑 둘이서
이번 겨울에 12월 20일경 쯤에 3주정도 유럽여행을 하려해요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독일/체코/오스트리아/이태리/프랑스/스위스 로요~
호텔팩으로 가구요.
둘다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꿈꿔왔던 유럽여행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크리스마스를 유럽에서 보내려구요~
겨울여행은 말리는 분도 많으신데
해도 일찍 지고 너무나 춥다고..ㅜㅜ
근데 이번기회 아니면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을 듯해서요.
특히 친구랑 같이 가는건 더더욱이요.
혹시 겨울에 유럽여행 가보시고
좋으셨던분들이나 꼭 알아야하는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어떤 나라 순서로 다니는게 좋을지.. 해가 무지 일찍 진다는데
그땐 밖에 나가면 많이 위험할까요? 여자둘이고 말도 안통하니..
전 뮤지컬이나 공연이라던가 분위기좋은 까페에서 저녁에 있고싶은데
너무 위험하면 안돼니깐요.

겨울이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친구와함께하는 얼마 남지 않은 20대의 유럽여행이니
혹시 다녀오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수정>
답글 감사드려요 ^^
저도 저 나라를 다 보는건 좀 많다고 생각하긴했는데
역시 그렇죠?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겨울에도 괜찮다고 들었는데..
어디가 괜찮을까요?
IP : 124.137.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07.8.16 10:46 AM (211.109.xxx.15)

    저는 1월에 갔다왔는데..1달여간.. 춥고 6시 이후는 구경하기가 좀 힘들긴 했어요. 해가 빨리 떨어지니.. 그래도 독일퓌센 갔을때는 잊을수가 없네요. 눈내린 풍경이 너무 멋있었어요. 진짜 한폭의 그림같은.. 그리고 이탈리아랑 프랑스쪽 갔을때는 그다지 춥지 않았어요. 늦가을정도? 영국이나 독일쪽은 좀 추웠구요. 전 오히려 여름보다 다니기엔 겨울이 좋던데.. 다음엔 여름에도 꼭 가보고 싶긴 해요~

  • 2. 저요
    '07.8.16 10:46 AM (58.227.xxx.128)

    원글님만큼 한겨울은 아니지만 11월 초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근데 날씨가 한겨울처럼 추워서 원래 그런가 했더니만 이상기후라고 그들도 말하더군요. -.-;;

    제일 나쁜 점...
    해가 4시면 떨어져요.ㅠㅠ
    박물관같은거 가게들도 문 일찍 닫고(원래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일찍 닫는 건 아시요?)
    그래서 야외행사나 공연같은 게 거의 없죠.
    여름에 가는 것에 비해 하루 관람시간을 3-5시간가략 손해본다고 생각하면 될듯...

    그러나!!!
    그래도 가면 볼것 다닐 곳 워낙 많기에..
    그리고 관광지에 가서 한국사람 구경하는 거 저처럼 안달가워하신다면 다닐만 해요. ^^
    나라에 따라선 우리나라보다 훨씬 덜 추울 수도 있고...
    (전 스위스 산간마을에서 제일 따뜻하게 보냈어요. 외투 다 벗을 정도)

    저는 5월, 10월, 11월 이렇게 가 봤는데...
    11월여행 나쁘지 않았어요.

    축축한 추위(살을 에이는 추위가 아닌 뼛속에 스며드는 추위입니다)를 이길 수 있게
    얇은 옷 겹겹이 겹쳐입을 준비 잘 해서 가세요.
    20대라면 충분히 가볼만 합니다. ^^

  • 3. ...
    '07.8.16 10:49 AM (124.102.xxx.71)

    3주에 저길 다 가시겠다는 건가요?
    3-4나라만 찝어서 가세요. 이동하다 시간 다 보내요. 해 정말 빨리 떨어집니다.
    여기저기 스쳐지나가는 것 보단 여행기 많이 보시고 꼭 내 눈으로 봐야겠다 싶은 곳만 가세요.

  • 4. 저요
    '07.8.16 10:57 AM (58.227.xxx.128)

    앗 댓글달고 여행국가 봤네요.
    정말 저 나라들 다 가시는 건 가능하긴 하지만
    기차안에서 창밖구경만 하시게요?
    말립니다.
    나중에 기회가 또 있을 거예요.
    욕심 너무 내지 마시고 팍팍 줄이세요.
    안그래도 계획짜다보면 여기도, 이왕이면 여기도..하고 욕심 늘어나는데...
    유럽이 아무리 나라가 다닥다닥 붙어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국토랑 비교해 보세요.
    얼마나 넓은 땅인지....... ^^;;;

    동선 효율적으로 짜는 데에 심혈 기울이세요~
    여행책자에 있는대로 안 짜도 좀 공부하면
    재미있고 효율적인 동선, 나만의 경로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거든요.

  • 5. .
    '07.8.16 11:01 AM (122.32.xxx.149)

    저도 겨울에 가봤구요.. 윗님들 말씀대로 3주에 저 나라들 다 다니는건 너무 욕심이세요.
    절대 기차에서 시간 보내시지 말구요.. 너무 피곤하고 시간도 아까와요.
    겨울도 지중해 주변은 좋아요. 기후도 따뜻하고. 북쪽으로 가면 춥고 해도 일찍 지고..
    런던이나 파리는 겨울에 흐리고.. 날씨가 좀 음울하달까.. 그래요.
    스위스나 오스트리아는 춥기는 하지만 눈 온 풍경이 정말 예뻐서 좋구요.

  • 6. 한 말씀 드린다면.
    '07.8.16 11:11 AM (59.27.xxx.79)

    제가 네덜란드에서 5년 살았는데요..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중 한 나라를 가신다면, 물가가 싼 오스트리아도 좋아요..두 나라가 같은 산을 끼고 있는데 물가는 거의 1.5배 이상 차이가 나고...
    환전도 유로 아닌 스위스 프랑으로 바꾸셔야 하고...좀 번거롭기는 하지요.
    그리고 12월이면 네덜란드는 3시 30분이면 해 집니다...
    또 한국처럼 사람들 돌아다니지도 않아요. 물론 관광도시는 머 괜찮기는 하겠지만서도.
    유럽이 겨울은 우기입니다. 방수와 바람막이 옷 챙기시고 얇은 옷으로 많이 입으셔요.
    호텔팩이면 숙소는 정해주는 것일텐데, 나라를 선택하실 수 있으시면 벨기에 네덜란드 중에 한 나라만 하시고, 스위스 오스트리아 중에 한 나라로 줄이시고, 영국과 프랑스의 일정을 여유있게 하시면 저녁때도 좀 볼 거리들을 즐기실 수 있을거 같네요.
    가시기 전까지 운동 많이 하셔서 걸어다니실 생각 하시고요.-교통비 엄청 비쌉니다.-
    유럽 참 좋은 동네에요...천천히 천천히 생각하시면서 보신다면요~~

  • 7. ^^
    '07.8.16 11:39 AM (125.186.xxx.140)

    크리스마스 무렵에 유럽가심 넘 좋아요~ 파리나 베를린, 런던같은 대도시는 화려번쩍해서 좋구요(울 나라 정신없는 크리스마스 분위기하곤 마-이 다릅니다~)
    눈 덮인 동화책 풍경같은 작은 마을도 너무 좋구요.
    제가 딱 저 12월 말 무렵부터 2월까지 단독배낭여행 다녔는데요(그때당시 20대 초반, 여자)
    제가 여행갔을때 유럽최고의 혹한이 닥쳐서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에 가는데 영하 20도였나 막 그래서 청바지 두개 입고 뒤뚱거리면서도 신나서 갔었어요. 한국의 혹한에 단련되 있어서 추운건 여행다님서 별로 문제는 없었구요. 심지어 1월말에 간 로마에선 너무 더워서 점퍼 허리에 묶고 반팔차림으로도 막 돌아다녔죠.(모피코트 입은 로마사람들이 눈이 튀어나오라 쳐다 보더군요;;)

  • 8. 겨울여행
    '07.8.16 11:40 AM (211.207.xxx.226)

    여름에 서유럽다녀오고
    겨울에 지중해쪽 나라들 다녀왔어요..

    스페인, 포르투깔, 그리스, 이태리 정도는
    겨울에도 춥지않아 괜찮던데요..

    물론 여름도 좋긴하지만 시간이 겨울에만 가능하다면
    지중해쪽 나라들로 다녀보심이 어떨지..
    기온도 겨울이었는데 10도 이상이었어요.
    여름보다 한적하고 좋던데..

  • 9. .
    '07.8.16 2:32 PM (122.32.xxx.149)

    겨울에 갔던 여행 짤즈부르크 좋았어요. 사운드오브뮤직 시내투어 다니는것도 재밌었구요.
    거기서 만난 친구 하나는 원래 독신주의였는데 신혼여행은 이리로 와야지~ 그랬을 정도예요. ^^
    그리고 원글님 계획에는 없지만 바르셀로나도 좋아요. 스페인 너무 깊게 들어가면 동선이 멀어지니까 비추구요.
    겨울 여행으로 추천하라면,
    바르셀로나랑 프랑스 남부 지중해 도시들(니스나 칸느, 모나코 등이요), 오스트리아(비엔나, 짤즈부르크 좋았어요), 이태리(베니스, 플로렌스, 로마 정도) .
    이정도면 여유있게 다니실수 있을거 같은데요. 그다지 춥지도 않구요.
    못간 도시에 대한 미련 같은거 가지지 마시구요.
    좀 큰 도시 하나 콕 찍어서 한달내내 있으면서 근교 여행만 해도 충분히 좋아요.
    저 유럽여행.. 두달동안 10개국 배낭(겨울이었어요). 15일동안 파리에서만 자유여행
    이렇게 두 번 갔었는데 15일 파리여행이 훨씬훨씬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34
68263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19
68263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03
68263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46
68263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34
68263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49
682633 꼬꼬면 1 /// 2011/08/21 27,369
68263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57
68263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47
68263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28
68262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65
68262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82
68262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53
68262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68
68262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81
68262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88
68262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988
68262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31
68262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94
68262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38
68261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66
68261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23
68261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15
68261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11
68261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35
68261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89
68261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85
68261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17
68261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980
68261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1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