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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애안고 운전하시는 분 봤나요?
버스를 타고오다 사거리에서 정지신호에 멈추어 있는 데, 옆에 있는 승용차안에 운전자가 애를 안고 운전하는 경악스러운 장면을 봤다고 하더군요.
애를 안고 운전하면 운전에 방해되는 것은 둘째이고 사고가 날경우 아이가 에어백이 되버릴거 같은 데 어떻게 그렇게 운전하는 지.... 정말 이해 불가이네요...
어린아이 운전석 옆자리에 앉히고 다니는 것도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아무리 애가 울고 보챈다 하더라도 운전석에 안고서 운전하는 것은 거의 개념상실 운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 부주의로 사고나면 도대체 어떻게 할건지, 운전이란 것은 나만의 안전만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우리가 음주운전을 그렇게 비난하는 것도 운전자만의 안전이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동승자 그리고 다른 운전자의 안전 때문인데, 그런 부주의한 운전이 운전자 자신과 아이 그리고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해 다른 운전자의 안전마저 위협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결코 해서는 안될 일 같은 데, 좀 안타깝네요.
우리모두 안전 운전 합시다.
P.S 전에 국도에서 옆차선을 따라가던 차의 뒷좌석에 앉아 있는 아이들이 뒷창문열고 손내밀며 장난하는 장면보고 놀란 적이 있는 데, 잠시동안 지켜보았지만 더욱 깜짝 놀란것은 앞자리에 앉아 있던 부모는 제지를 안하더군요.
그리고 뒷자리 안전벨트 착용이 고속도로는 의무화 되어있지만 시내에서도 교통사고시 뒷자리에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보상시 10%의 과실이 부과된다고 하더군요.
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8.16 12:15 AM (220.83.xxx.172)봣어요 몇번...거의 남자분들이엇어요 정말 무지 하지요...
2. 저도 봤네요
'07.8.16 12:18 AM (221.147.xxx.24)안고 운전하는거도 봤고 심지어는 포대기로 업고서도 운전하는 엄마 있더군요...
3. 그러게요
'07.8.16 12:19 AM (124.50.xxx.185)저도 종종 그런 장면 봅니다.
너무 위험해 보여요. 애기 혼자 앉혀 놓으면 운다고 그러나 본데
저 사는 동네도 그런 사람 있답니다. 뭐라고 하면 싫어할거 같고, 니가 뭔참견이냐 할까 봐
말 못하겠네요.
근데 야외에 놀러 가다보면 차 천장으로 머리 내밀고 달리는 사람들도 요즘 꽤 많대요?
그것도 역시 위험할거 같은데...강아지 핸들앞에 앉히고 운전하는것도요.4. 요전
'07.8.16 12:26 AM (125.143.xxx.169)휴가 갔을때 남편 친한형이죠 ~~ 우리 아들이 하도 찡찡대니깐 아들을 운전석에 앉히고 운전 하더라구요 말리고 싶었지만 .. 차마 말을 못하구....
휴가 긑나고 집에 와서 3일을 고생했습니다 아들이 앞좌석에 탄다구 난리여서 안된다구 단호히 얘기하니 삼일이 걸리더군요5. .
'07.8.16 12:30 AM (122.32.xxx.149)아우. 저 얼마전에 시내에서 썬루프 밖으로 얼굴 내밀고 가는 여자아이를 보고 헉. 한적이 있었어요.
그러고 가다가 급브레이크라도 잡으면 생각한해도 끔찍.. 우리나라 도로는 턱도 많은데 넘어질까 겁도 나고..6. 전
'07.8.16 1:10 AM (125.176.xxx.217)두번인가 세번쯤 본거 같아요.
동네서만 봤는데, 보면서 저 여자가 제정신인가 싶더라구요.
애 안고 앞좌석 앉는것도 무식하다 했는데...7. /
'07.8.16 1:11 AM (222.100.xxx.178)실제로 본건 아니고, 다음 아고라에 사진으로 올라온거 봤어요.
선루프에 고개 내밀고 다니는 애들은 여럿봤네요.
그런거 보고 무식이 자식 잡겠네 그런 생각만 듭니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애들 안됬어요. 안전은 나도 지켜야하고, 애들에게도 가르쳐야죠8. 근데요.
'07.8.16 1:27 AM (121.125.xxx.243)저도 한때는 원글님처럼 이런 문제로 광분했는데요
애기가 생기고 보니 저렇게 운전하는 엄마도 좀 이해되요..
어디 나가기는 해야되는데 카시트에 앉히면 경기하듯 울고..
엄마들이 아기 안전을 모르는건 아닌데..
정말 어~~~~~~~~쩔수 없어서 그럴꺼예요..아마도...9.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07.8.16 1:34 AM (58.231.xxx.228)그랬다가 기사났던데요.
아무 생각이 없나봐요.
이혼한 남편한테 애뺐기기 일보직전..10. 저는
'07.8.16 1:39 AM (203.223.xxx.15)애 업고 운전하는 모습은 두번 봤어요.
역시 위험해보이죠.
애는 울고...카시트가 당장 설치가 안되있는 상황에서 급하게 운전은 해야겠고
뭐 그런상황이었나본데..
차라리 택시를 타시지 싶더라구요11. ..
'07.8.16 2:24 AM (121.181.xxx.37)제 친구는 3시간거리 고속도로타고 하나는 업고 하나는 옆에 태우고 다닌답니다.. 울신랑이 미친짓이라고.. ㅋㅋㅋ --;;;;
12. 켁.
'07.8.16 2:48 AM (124.48.xxx.3)젖먹이면서 운전하는 여자도 봤습니다.
차를 세우고 젖을 먹이든가...
시내에서 애몸통은 옆으로 가있고 젖먹이면서 운전하더라구요. 애도 서너살은 되어보이두만..
아찔하죠?13. 바둑이
'07.8.16 3:03 AM (123.248.xxx.132)태우고 운전은 꽤 봤어요...
뭐 애보다는 낫겠지만....-_-;;;;;;
근데 개들이 호기심이 많아 그런지 창문이 열려있으면 거의 몸을 밖으로 내밀고 바람쐬는데 보는 제가 아주 안절부절못하겠어요. 하도 몸을 많이 꺼내서 밖으로 떨어질까봐....
그것 보고 같이 몸 꺼내 다니려는 울 딸때문에 대략난감입니다.
바둑이들아~! 얌전히 앉아서 좀 다니렴.14. ..
'07.8.16 7:21 AM (59.20.xxx.223)며칠전 마트에서 주차할려고 서행하는데
갑자기 차가 툭 튀아나오는데..
아주머니가 아이를 안고 운전 하더군요
하마트면 접촉사고 날뻔했네요15. 봤어요..
'07.8.16 8:03 AM (125.57.xxx.115)근데..요새 창밖으로 머리내밀고 다니는 아이들 왜 그렇게 많죠?
아주 불안해 죽겠어요..16. 많죠
'07.8.16 9:14 AM (125.186.xxx.154)저는 많이 봤어요. 가다가 운전 이상하게 하는 사람들보면 어머 저 사람 왜 저렇게 운전하지? 꼭 얼굴 한 번씩 제대로 쳐다보게되잖아요. 보면 애를 무릎에 앉히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어제도 봤네요. 애 신경쓰랴 운전하랴 그게 운전이 되겠습니까.
사고날 듯 위태위태하게 운전하면서 가다가 진짜 사고라도 나면... 애기가 에어백 역할한다면서요. 글로 적기만 했는데도 소름끼쳐요. 진짜 위험천만한 일이에요.
브리트니도 그 일로 엄청나게 비난 받고, 자식도 뺏길 뻔 했는데 말이죠.17. 가끔씩
'07.8.16 10:38 AM (121.55.xxx.237)그런 애기엄마 봐요.
원글님 말씀처럼 아기가 에어백이 되어버리는 꼴이 되겠다싶어 아찔하더라구요.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운전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18. mmm
'07.8.16 10:51 AM (218.209.xxx.76)갑자기 골빈 사람됐네요 ㅠ.ㅠ
제가 가끔 그렇게 하네요 죄송 ㅡ,.ㅡ;;;;
물론 욕먹을 짖이지만 얌전히 잘오다 졸립고 짜증나면
길에서 10분이고 30분이고 쉬어도 다시 차를타면 자지러질때
차두고 택시타고 올 수없잖아요
설마 재미로 애를 않고 타겠습니까 ...
애가 울면 운전이 더 위험해져서 사탕을 줘도 싫다고 뱉을정도입니다
무릎에 않고 차가 출발하면 암전해집니다
운전에 방해 않되게 조용해지내요 제 아들은 ....
앞으로는 안태워야죠
으~~이거 쓰고 더 욕먹겠지요 ? 오래 살고 싶지 않은뎅....^ ^
너무 무뇌아로 보지마시고 좀 안타깝게 봐주세요
저도 운전하면서 무척 시선이 신경쓰였거든요19. --;;
'07.8.16 10:51 AM (121.136.xxx.141)그러다 사고나서 애는 죽고 엄마 반실성해서 다니는거 봤어요..
몇년전에 애 3낳은 엄마가 있는데 애들 태우고 다니다 하도 막내를 위에 두 형들이 못살게 하니까 애를 안고서 운전 하는데..사고가 났어요.. 애는 그야말로 에어쿠션 역할.. 엄마는 손끝하나 안 다쳤는데 애는 핸들에 몸이 부딪쳐서 그야말로 뼈가~
뒤에 탔던 애들도 시트에 앉히지 않아서 차에서 굴러서 병원 몇달씩 입원하고~
애들은 그리 됏는데 눈앞에서 막내가 죽었는데 자기는 스친거 하나 없으니..
그 엄마 맘이 어떴겠습니까.. 바로 미치더군요..
애둘은 병원에 있고,, 엄마는 장례도 못 치르고..
몇년을 그리 오락 가락 하다 다시 3째 임신하고 애 낳으면서 평온을 찾던데요..
종교(천주교)도 새로 입문하고요..
그거 보면서 절대 절대 애 안고 앞좌석(조수석)에도 안 앉습니다..
특히나 선루프 열고서 애 목만 삐죽 나온 경우~ 으악 합니다..20. 저요..저요!!!
'07.8.16 11:12 AM (210.121.xxx.240)정말 미친X 소리가 집에 올때까지 입에서 떠나지를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저번주네요...경부고속도로에서였어요...
휴가를 가는데 신랑은 운전을 하고 저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지요...
무심결에 창밖을 봤어요...어!! 이상하다...한번 또 봤지요...
허걱!!! 잘못 본게 아니였어요...
두서너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운전자가 아이를 안고 운전을 하는거예요...
아이는 자꾸 창문밖으로 고개를 내밀구요..
제가 놀라서 계속 쳐다보면서 신랑이랑 뒷좌석에 계신 엄마한테 계속 뭐라뭐라하며
손짓으로 가리키니까 눈치를 챘는지 창문을 올리더라구요...
근데 중요한건 뒷좌석에 다른 여자가 한명 앉아 있더라구요...그래서 더 황당했어요...
정말 오는내내 어찌나 욕을 해댔는지 제입만 더러워졌던 생각이 나네요...
도대체 뭔 생각으로 그렇게 했을까요...진짜 엄마 자격 없는 사람이예요...21. 원글
'07.8.16 11:16 AM (125.129.xxx.165)운전은 나와 동승자만 안전해선 안되겠죠.. 운전이란 타인의 안전도 고려해야 되는 것이죠.
사정이야 어떻든 음주 운전이 나쁜것이 당연하듯이 애 안고 운전하는 것은 애뿐만이 아니라 잘못하면 다른 사람도 잡을 수 있으니 정말 나쁜 행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어~~~~~~~~~~~~~~~~~~~~~~~~~쩔 수 없더라도 피해야 할 일입니다.
윗에 분 말씀처럼 불행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런일로 사고를 당할 수 있는 타인도 생각한다면 다시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 광분하지 않았습니다. 약간 흥분은 했습니다.)22. 위에 이어서...
'07.8.16 11:21 AM (210.121.xxx.240)강아지 안고 운전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이 봤어요...
선루프에 고개 내밀고 있는 아이들도 봤구요...
아빠인듯한 사람은 흐뭇하게 웃으며 운전하던데요...
며칠전에 신호가 걸려 정지해 있는데 옆차선에 있는 차에서 갑자기 강아지가 저를 보고 막 짖는거예요..(꽤 크던데 안고 운전하데요)
운전자는 그냥 있구요...저 강아지 굉장히 무서워하거든요...
넘 무서워서 창문을 올렸는데도 막 짖는거예요...
주인인듯한(주인이겠지요?)여자는 뭐가 그리 예쁜지(물론 자기가 키우니 예쁘겠지요)
그냥 쓰다듬으면서 사랑이 가득한 눈길로 쳐다보고 심지어 입까지 맞추더군요...
신호는 왜그리 긴지...정말 내려서 한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너 나보고 왜 그렇게 짖는거야!!! 그만 좀 짖어!!! 하고요...23. 저두여 ㅋㅋ
'07.8.16 11:28 AM (121.183.xxx.185)전 업고 운전해요 ..ㅠ.ㅠ 카시트에 안앉으려 해서요 ^^;
24. 이크
'07.8.16 11:34 AM (123.111.xxx.31)와~~ 들켰네...
25. 원글
'07.8.16 12:12 PM (125.129.xxx.165)위에 실제 주위에 이런 사고 보신 분 끔찍하지만 덧글 잠시 인용합니다.
------------------------------------------------------------------------------------
애는 그야말로 에어쿠션 역할.. 엄마는 손끝하나 안 다쳤는데 애는 핸들에 몸이 부딪쳐서 그야말로 뼈가~
애들은 그리 됏는데 눈앞에서 막내가 죽었는데 자기는 스친거 하나 없으니..
그 엄마 맘이 어떴겠습니까.. 바로 미치더군요..
------------------------------------------------------------------------------------26. 그런경우도 있구요.
'07.8.16 1:16 PM (211.217.xxx.160)엄마가 7일된애기 안고 조수석 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하긴 그 부모는 기름범벅 연기 팔팔 나는 고깃집에 애기 데리고 왔던 부부에요.
마리아옆이라 마리아에서 낳고 가는것 같은데..마리아씩이나 왔음 꽤나 준비했을텐데..
정말 놀랐어요.27. 윗분
'07.8.16 2:21 PM (220.86.xxx.174)갑자기 마리아 마리아 하시니... 뭔 소리???
28. ...
'07.8.16 3:28 PM (222.101.xxx.110)ㅎㅎㅎ ~~
마리아.. 마리아는 산부인과 병원일 거예요.
불임병원으로 꽤 유명한 병원이랍니다.
ㅎㅎㅎ ~~
옛날에 우리 사장님이 포니 처음 뽑았을 때
그집 딸래미 세살인가 네살일때 운전(핸들)감각 익혀준다고 안고 운전합디다.
그딸래미 지금쯤 서른살쯤 됬을까?
자랑삼아 그랬던거 같아요.
얼마나 위험천만하고 무식한 행동인지 나중에 알았지만.....29. 몰라서들
'07.8.16 4:19 PM (211.107.xxx.138)그러려니 했는데,,,, 아이가 에어쿠션 역할 한다는 얘기는 정말 끔찍하네요.
아이를 무릎에 놓고 운전했노라 자랑삼아 얘기하던 엄마들 틈에서 내가 너무 고지식한가 했는데... 안전불감증이 문제구먼요... 더 문제인건 알콜기운에 알딸딸하게 운전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살인무기에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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