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각서보다 확실한 처방은 없는건가요?

사랑과전쟁 조회수 : 647
작성일 : 2007-08-15 18:06:03
얼마전 남편의 외도로 힘들단 글 올렸었어요.

단순한 외도라해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어

한동안 힘들었네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고 생각해봐도 헤어질거 아님 별 뾰족한수도 없더군요.

첨엔 별거를 요구했다가 끈질긴 남편의 사과?로 집안에서의 별거중입니다.


맘은 맘대로 무겁고 해결된건 없고,

생각끝에 각서를 생각해봤지요.

근데,허무하고 웃기는게 아무리 날고뛰는 각서라도

다음에 또!!!라는 단서가 붙지요..

지금현재 남편에게 할수있는 벌?이 없더라구요..


각서에 양육권,양육비,모든재산,그외에 생각나는것이 없더라구요.

그 각서를 공증까지 받음 우스운가요?

종이한장으로 이 사태를 넘긴다는것이 한심하지만

생각이 더 나가질 못하고 있어요.

선배님들의 조언 듣고 싶어요.


아무뜻없는 악플은 사양합니다.



IP : 222.104.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07.8.15 6:49 PM (221.144.xxx.146)

    제 주윗사람 얘기할께요.
    남편이 바람은 아니지만, 결혼후 1년 동안 직장을 10번 옮겼고(와이프가 빵빵한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생활이 가능했음), 싸움 끝에 서로간에 손찌검도 있었어요.

    와이프가 제발 한 직장에 오래 다녀라...어딜가나 다 똑같다...조금 참고 다니면, 내 직장이 된다고, 얼르기도하고 이혼하자고 협박도 하다가...3년을 그렇게 살다가...

    와이프가 중대한 결심을 했답니다. 이혼..하기로.
    이혼...했습니다. 첨엔 이혼하자고 했더니, 그래..하자..나도 너랑은 못 살겠다...고 하던 남편이.
    막상, 법원에 가니, 다시한번 생각해보자...내가 정말 잘못했다...매달리더랍니다.

    와이프는, 여기에서 주저 앉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이혼...했습니다.
    정말 살고 싶지도 않았고, 버릇도 고쳐줄겸...해서 이혼...했답니다.

    그후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합쳐서 아이 낳고 잘 살고있답니다.

    이혼 후에, 짐 챙기러 집에 갔더니, 결혼 사진이며, 와이프가 살림하던 방식 그대로 해놓고 살더랍니다. 울며불며 남편이 매달리고, 정말 미안하다고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해서, 다시 결혼아닌 결혼을 하였답니다.

    지금은 남편 버릇도 고치고, 잘 살고는 있지만,
    각서를 받아놨답니다.
    다시한번 실수할 경우...아이 양육권 포기와 함께 모든 재산 다 주고 몸만 나간다.
    (재결합 후에, 모든 재산을 와이프 앞으로 해 줬답니다.)

    저는, 각서에 공증까지 받는 것..우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자들은 한번의 실수..라지만, 여자는 잊기 힘든 일이거든요.

    제가 위에 적은 것은 잘 해결된 케이스 랍니다.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해서 적어봤어요.

  • 2. ..
    '07.8.15 6:58 PM (122.43.xxx.22)

    각서에 공증이 꼭 있어야 합니다. 절대 우스운일 아닙니다.
    한번실수 두번실수 되기 쉽습니다.

  • 3. 당연히..
    '07.8.15 8:35 PM (219.255.xxx.84)

    확실히 하고 싶다면 공증받으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220 유아용 카시트 추천해주세요~^^ 2 빨간사과 2007/08/13 325
353219 괜챦은 접이식 좌탁 어디 있을까요? 접이식좌탁 2007/08/13 82
353218 부산해운대 사시는분~ 아파트추천좀 해주세요.꾸~벅 5 ... 2007/08/13 672
353217 붙박이장 팔 때 가격 8 과연.. 2007/08/13 965
353216 김상경 결혼 소식 22 *^^* 2007/08/13 6,185
353215 그랜저 TG 냐 아님 BMW 320 이냐.. 15 고민 2007/08/13 1,885
353214 택시요금 얼마 나오는지 대략 알수 잇을까요? 5 궁금이 2007/08/13 377
353213 커프를 보다보면.. 8 뒷북 2007/08/13 1,404
353212 로그인 하려고 해도 자꾸 팜업창이 차단되었다고 나옵니다. 1 답답해 2007/08/13 117
353211 2명 석방 보도에 관한 기사 댓글 보고, 황당해요 8 황당할따름 2007/08/13 1,451
353210 스페인어 학원 좀 추천해주세요~ ^^ 4 열공모드! 2007/08/13 307
353209 가족회비에 부모님도 내야 하지않을까요? 16 회비 2007/08/13 1,440
353208 짜증.. 2 짜증 2007/08/13 727
353207 남동생과 함께 살고 싶지 않습니다. 16 .. 2007/08/13 2,569
353206 대우 클라쎄 3칸짜리 김냉 사도 괜찮을까요 5 클라쎄 2007/08/13 379
353205 담양 소쇄원 여행 어떤가요?? 5 여행 2007/08/13 967
353204 가구들을 처분해야 할꺼 같은데... 7 골치아포 2007/08/13 1,108
353203 나들이 도시락 1 메뉴 2007/08/13 442
353202 전세금 올려달래네요... 4 흑... 2007/08/13 875
353201 삼성병원에서 아기낳음 어떤가요? 12 궁금 2007/08/13 958
353200 아이들 기본 습관.... 막막하네요. 6 기본 2007/08/13 1,268
353199 국제 운송(영국) 이삿짐쌀 때요,... 4 올리브 2007/08/13 268
353198 짐보리옷 구매하려는데 배송비가 바뀌었나요? 최근에 해보신분.. 2 짐보리 2007/08/13 329
353197 컴퓨터 a/s수리시 알아야하는사항............. 1 정보 2007/08/13 268
353196 흥정계곡 1 추천 2007/08/13 372
353195 명절에 기차타보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6 ... 2007/08/13 332
353194 어린이집 보내는것에 반대하는 남편 5 2007/08/13 634
353193 36평이나 40평대....사시는분들.... 22 2007/08/13 5,217
353192 남편이 추석때 받아온 선물...어떤것이 좋으셨어요? 25 추석선물 2007/08/13 1,402
353191 sm5싸게 사는방법 7 혹시아세요?.. 2007/08/13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