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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혼입니다..

작성일 : 2007-08-15 16:20:58
몸이 아파서 직장을 그만두고 쉬다가, 조금 나아졌길래 다시 직장을 알아봤어요.
1년넘게 준비해서 아주 어렵게 어렵게 통과했네요. 조금 나아진 몸이 다시 재발할까봐
걱정도 되지만 일단은 쉴 수가 없어서 출근했어요.  헌데,
새로 입사한 여직원이 한 턱 내야한다는데 집에서 하는게 좋다네요.ㅠㅠ
어제, 82를 온통 다 뒤집어서 검색한 결과 계절하고도 어울리는 (월남쌈)으로 결정했어요.
나머지 몇가지는 시켜서 하려구요. 괜찮겠죠?
헌데, 아주 쉬울 것 같았는데 또 읽고, 읽고해도 만만한게 아니었어요.
15명정도의 인원인데 미리 싸놔야되잖아요.
제가 궁금한건, 뜨거운 물에서 일일이 한장씩 적셔가며 야채 넣고 돌돌말아야 하는 과정을
계속해야하는건지요?
아님,  한꺼번에 다 적셔놓고나서 야채를 싸도 괜찮은건지요?  잘못하면 월남쌈이 아니라
월남죽이 되지 않을까? 혼자서 이 생각 저 생각에 한잠도 못잤어요.
제가, 혼자이기에 주위에 의논할 어른도 안계시고, 오로지 매일 눈팅만하며 여기에서
위로받고, 웃다가, 울다가..... 이제 이곳은 없어서는 안될 유일한 저만의 공간이 되었어요.
선배님들, 부탁드려봅니다.
IP : 124.216.xxx.2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파심님..
    '07.8.15 4:32 PM (124.216.xxx.216)

    저도 그러고싶은데 여자들이라서인지 집도 알아두면 좋을거라면서 이럴때
    간단하게 차려서 집에서 모이자는거래요.ㅠㅠ
    그래서 몇가지는 시켜서 먹고, 그래도 성의는 보여야겠기에 한가지라도
    해보려고 한건데 너무 어려운걸 선택했나요?

  • 2. 월남쌈이
    '07.8.15 4:33 PM (136.159.xxx.175)

    양이 많아지면 쉬운 요리는 아니에요.
    미리 싸놓진 않고 사먹으라고 한다해도..
    여러가질 다 채썰어놓으셔야 하쟎아요.

    채써는 거에서 요리 늘 하는 사람과 못하는사람의 차이가 뚜렷해지지요.

    뭐든지 자신있는것 하세요.
    그리고 혹시 새로 도전하실거면 미리 적은양으로 한번 만들어 보시고요.

    하지만 15명에 월남쌈은 비춥니다.

    그냥 과일과 가벼운 간식거리 하세요.

    여자들이 많으면 분식거리가 제일 무난하고요.

  • 3. 다른요리
    '07.8.15 4:41 PM (24.84.xxx.218)

    하시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윗분들 말씀 처럼 월남쌈이 5명 이내는 괜찮지만 15명에게 어울리는 음식은 아니지 싶은데요....차라리 키친토크에서 상차림 메뉴 검색하시고 다른 메뉴를 생각해 보세요.아니면 요리 몇개 시키고, 손말이 김밥을 내 놓으시던지요....

  • 4. 윗분들
    '07.8.15 4:42 PM (124.216.xxx.216)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몰라도 한참 모르죠? 밖에서 먹고
    집에서 간식과 과일만 준비하는 걸로 결정했어요. 역시 82님들은 대단하세요.
    많이 배우고 있는데 전, 언제나 이 은혜를 갚게 될지 그 날이 꼭 오겠지요?
    나중에라도 시간되면 월남쌈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라이스페이퍼를 미리 다
    적셔놓으면 안되는거 맞죠?)

  • 5. 밖에서
    '07.8.15 4:54 PM (136.159.xxx.175)

    먹으면 돈 너무 많이 들지 않나요?
    인원이 많아서..

    그리고 좀 성의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돈은 돈대로 들이면서..

    음.. 제일 쉬운요리중의 하나가..
    회덮밥이에요.
    회만 있으면 되거든요..^^
    회가 어느정도 가격이 있으니까 다 좋아하죠.
    고추장만 맛잇게 만들고.. 깻잎과 상추 같은 야채 썰어서 (이건 썰기도 쉬워요..^^)
    얹은 다음에..(깻잎이 들어가야 좋더라고요)

    미소된장국이나 콩나물국만 곁들여 내면 돼요.
    반찬도 필요없고...

    아니면.. 아예 분식집 분위기로...
    떡볶기에 여러가지 재료를 풍부하게 넣어서 하고요.
    튀김과 손말이 김밥과 미소국...

    튀김은.. 의외로 튀기기만 하면 되니까 쉽고..
    간이 안맞아도 튀긴건 다 고소하고 맛이 나죠.

    어쨌든.. 대접하는 사람 마음이죠.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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